[법률방송뉴스]내일(8일)부터 간호사들도 환자 문진 및 병력 청취부터 응급상황 심폐소생술, 응급약물투여 등의 의료 행위를 할 수 있게 됩니다.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이 8일부터 현장에 적용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진료·처치·수술은 의료법상 의사가 해야 하고 간호사는 옆에서 의사 지시에 따라 이를 보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가 부족해 ‘진료 지원(PA) 간호사’로 불리는 이들이 의사의 업무 일부를 관행적으로 해왔습니다.정부는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법률방송뉴스]수도권 '빅5' 병원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오는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는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면허 박탈까지 고려하는 '초강수'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오늘(16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해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의사단체들의 움직임에 대응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방침을 미리 세
[법률방송뉴스]수도권 대형병원들인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필수의료의 핵심인 이들 대형병원에서 의료행위의 중추를 이루는 전공의들이 한꺼번에 사직서를 내기로 하면서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빅5병원 전공의 전원 20일부터 근무 중단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빅5 병원은 서울대·
[법률방송뉴스]안면윤곽 성형수술을 받다 사망한 고 권대희씨의 유족이 무면허로 대리수술을 한 간호조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2단독 강정연 판사는 지난 10일 권씨의 어머니인 의료정의실천연대 이나금 대표가 간호조무사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손해배상 소송 판결 직후 이나금 대표는 취재진들에게 "이번 판결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 간호조무사가 선고유예라는 판결만 받고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이어 이 대표는
[법률방송뉴스]독감 치료 주사를 맞고 아파트에서 추락해 하반신이 마비된 고등학생에게 부작용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병원이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환자와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면서도 법원 판결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2부(주채광 부장판사)는 김모(21)씨와 그의 부모가 경기도 A병원과 소속 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김씨에게 5억7,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김씨는 16세이던 2018년 12월22일
[법률방송뉴스]대법원장 공백 속 법사위 국감 시작... 여야 책임 공방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지난 10일 시작된 가운데, 첫날 법제사법위원회의 국감에서는 대법원장 후보자 낙마 사태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여야의 책임론 공방이 불거졌습니다.불법 의료행위 '문신'... 합법화 이슈 수년째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빠르게 확산된 타투, 그럼에도 여전히 국내에선 불법 의료행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수년째 결론이 나지 않고 있는 타투 합법화 이슈, 각계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간호법 얘기하겠습니다.지난주부터 사회면을 뜨겁게 달군 이슈는 단연 ‘간호법’입니다.지난달 27일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어서인데요.말 그대로 간호사를 위한 법으로, 간호사들의 처우개선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법안입니다.현재 의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간호사 등의 업무를 떼 내 독자적인 법률로 제정하자는 게 골자입니다.간호 인력의 자격을 비롯한 권리와 책무 등을 좀 더 명확히 정하자는 취지인데, 1977년 대한간호사협회가 처음 추진한 이후 46년간 간호계의 숙원이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의료인 내부 사이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간호법 제정안이 어제(27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이날 본회의에서 표결한 간호법 제정안은 재석 의원 181명 중 찬성 179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습니다.국민의힘은 표결에 앞서 반대 토론 후 항의 뜻으로 본회의장에서 퇴장, 표결에 불참했습니다.다만 간호사 출신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과 시각장애인 김예지 의원은 당 방침과 달리 찬성표를 던졌습니다.반대로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원욱 의원과 의사 출신 신현영 의원이 기권표를 행사했습니다.간호법 제정안은 현행 의료법 내 간호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네, 앞서 의료감정에 대한 법조계가 지적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이혜연 기자가 이번엔 의료계 입장을 들어봤다는데,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우선 의료소송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건가요?▲이혜연 기자= 네, 의료소송은 일반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입니다.다만 의료소송의 경우 의료영역의 전문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의료감정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의료감정은 법원이나 수사기관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나 대한의사협회, 대형병원 등에 의뢰하는 절차인데요.일반적으로 의료진들이 환자 진찰 후 작성하는
[법률방송뉴스] 치과의사 대신 환자에게 마취주사를 놓은 치위생사가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늘(8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치과의사 A씨와 치위생사 B씨의 상고심에서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환자 C씨는 경남 김해시 한 치과를 방문해 사랑니를 뺐습니다. 발치 후 병원에 2차례 더 방문해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C씨는 잇몸에 마취주사를 맞은 후 혀 감각이 이상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C씨는 의사가 아닌 치위생사가 자신의 잇몸에 마취주사를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자세한 얘기 해보겠습니다. 김 기자, 권대희씨가 사망하고 7년이나 지나서야 대법원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김해인 기자= 네 법정 다툼 과정에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2016년 9월 고 권대희씨가 성형수술을 받다 중태에 빠졌고 다음달 26일 세상을 떠났죠.유족은 한 달 뒤 고소장을 접수했고, 약 3년 뒤인 2019년 11월 검찰은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한 의료법 위반 혐의를 불기소 처분했는데요.과실치사만 인정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는 혐의가 없다
[법률방송뉴스] 수술 중 과다출혈이 발생한 고 권대희씨를 방치해 숨지게 한 성형외과 원장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오늘(12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업무상 과실치사,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성형외과 원장 장모씨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료의사 이모씨와 신모씨는 금고형의 집행유예, 간호조무사 전모씨는 선고유예가 확정됐습니다.장씨 등은 지난 2016년 9월 권씨의 안면윤곽 수술을 진행하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
[법률방송뉴스] 의사면허증도 없이 무려 28년동안 ‘가짜 의사’ 생활을 하며 환자들을 치료해온 6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형사2부(양선순 부장검사)는 오늘(5일) 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행사·보건범죄단속법위반(부정의료업자)·사기 등 혐의로 60살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A씨를 고용하면서 의사면허 취득 여부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무등록으로 고용한 종합병원 및 개인 병원장 8명은 보건범죄단속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A씨는
[법률방송뉴스] 간호조무사에게 봉합수술을 시키고 비의료인 아르바이트생에게 수술을 돕게 한 병원의 대표원장 등에게 실형과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오늘(3일) 울산지법 형사11부(박현배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울산 소재 병원 대표원장 A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제왕절개나 복강경 봉합수술 등 대리수술을 600회 넘게 한 것으로 알려진 간호조무사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 수술 중 과다출혈이 발생한 고 권대희씨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수술실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원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다음주 나옵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15분 업무상과칠치사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 장모씨와 동료의사 신모씨, 간호조무사 전모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엽니다.장씨는 지난 2016년 9월 권씨의 안면윤곽 수술을 진행하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한
[법률방송뉴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실 집단 사망사건과 관련된 의료진 전원에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오늘(30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소속 소아과 조모 교수와 전공의, 간호사 등 7명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7년 12월 16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사망했습니다.부검 결과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 패혈증인 것으로 드러났고 사망한 신생아는 모두 지질영양 주사제 스모프리피드를 맞았습니다.검찰은
[법률방송뉴스] 의사가 부재 중인 상태에서 간호사가 입원 환자의 사망 선고를 대산 했다면 의료법 위반일까요?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노정희)는 오늘(29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 등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상고심에서 A씨는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받았고, 함께 재판으로 넘겨진 간호사 5명에게도 각각 벌금 30만원의 선고유예가 확정됐습니다.사망 진단은 의사가 직접 해야 하는 의료행위라는 점을 명확히 한 대법원의 첫 판단입니다. 경기도 포천시의 한 요양병원 의사 A씨
[법률방송뉴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소청과의사회)는 지난 26일 노정희 대법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적법 판결에 참여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지난 22일 노정희 대법관이 포함된 대법원 전원합의부는 2년간 60번 넘게 초음파를 하고도 자궁내막암을 발견하지 못한 한의사에 대해 1·2심이 의료법 위반의 유죄라고 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한의사가 죄가 없다고 했다. 더 나아가 한의사도 초음파기기를 쓸 수 있다라는 정말 믿기지 않은 판결을 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
# 발목을 삐끗해서 동네 정형외과에 갔는데요. 물리치료를 권유하더라고요. 이후 물리치료사에게 치료를 여러 번 받았는데 상태가 더 악화되기만 했습니다. 병원 의사와 간호사에게 따졌는데, 얘기하다 보니 저를 치료해준 물리치료사는 아직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워낙 환자가 많다 보니 보조로 뽑은 사람이 물리치료까지 해준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또 생각해보니 그때 병원에 가서 의사 문진이나 진료 없이 바로 물리치료를 받은 적도 여러 번인데요. 처방 없이 물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낙태를 둘러싼 논쟁, 옳고 그름을 그 누구도 함부로 판단할 수 없어 쉽게 결론나지 않는 이슈인 것 같은데요.이혜연 기자와 이 문제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현재 법안 공백 상황 때문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은데, 국회에서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긴 한가요.▲이혜연 기자= 네, 2020년 헌재 법안 개선 시한을 전후로 발의된 개정안들이 있습니다.대부분 모자보건법과 의료법, 형법을 개정하자는 취지인데요.정의당 이은주 의원과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이 의원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