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놓고 "검사의 소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중요 범죄 수사에서 검사의 역할을 제한해 국민의 기본권 보호가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박 후보자는 오늘(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이 개정된 후 지연·부실수사 논란, 범죄대응 능력 약화 등에 따른 국민 보호 공백, 이해하기 어려워진 형사절차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지난
[법률방송뉴스]▲앵커= 동성애·소아성애·근친상간, 여러분은 이런 성적 관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성적으로 개방돼 있다는 인식이 큰 유럽에선 최근 진보적 사고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아직 한국은 성에 대한 윤리와 책임보다 즐기는 권리를 강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올바른 성교육'이란 무엇일까요. 석대성 기자가 독일의 교육학 권위자 위르겐 욀커스 교수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1968년 유럽에선 신좌파운동이 일어납니다.이른바 68운동.핵심은 모든 억압으로부터의 해방,
[법률방송뉴스] 장애인의 편의시설 접근권 문제와 관련한 국가 상대 손해배상책임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정부가 차별행위를 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오늘(6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5민사부(설범식·이준영·최성보)는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 장애인 단체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차별구제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을 정할 때 범위를 단계적으로 설정할 상당한 재량이 있어 보인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다만 사건의 특성을 고려해 항소 비용은 각자 부담할 것을 명했습니다.지난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사회적 약자의 사법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익소송에서의 비용을 감면해주는 법령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오늘(16일) 대한변협은 민사소송법 제98조 ‘패소자 비용부담 원칙’을 완화해 장애차별 구제소송과 같이 공익적 소송의 비용을 감면하는 등의 관계 법령 개정을 촉구했습니다.지난 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주도로 서울 지하철 3호선과 4호선 등 일부 구간에서 ‘장애인 이동권’ 시위가 비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이에 변협은 “공익 목적으로 제기된 다수의 장애인 차별구제 청구소송에
[법률방송뉴스]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1일)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부정적 입장임을 표명했습니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법, 연령과 성별에 대한 차별금지법이 개별 법률로 존재하고 있다"며 "별도 차별금지법이 포괄적으로 제정되면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크다"고 고언했습니다.아울러 "성소수자를 포함해 누구나 헌법상 인권과 평등의 가치에 따라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이 다르다고 혐오 차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도
[법률방송뉴스] 계속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장애인이동권 시위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출근길 불편에 대한 볼멘소리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난과 질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지난 8일 오후 1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14주년을 맞아 법무부, 보건복지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공동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14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었습니다.토론회에 앞서 국가인권위원회 남규선 상임위원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이 2008년 시
[법률방송뉴스] 휠체어 탑승설비를 설치하지 않은 버스를 운영하는 것은 장애인을 상대로 한 차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다만 현행법상 버스회사가 시외·광역노선에 반드시 저상버스를 도입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봤습니다.오늘(8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장애인 A씨 등 5명이 정부와 버스회사 등을 상대로 "저상버스를 도입하고 휠체어 승강 설비를 설치하라"고 제기한 차별구제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앞서 지체·뇌병변 장애를 앓는 A씨와 등은 지난
[법률방송뉴스] 15년째 국회에서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차별금지법.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2010년, 2012년 등 3차례에 걸쳐 차별금지법 입법을 시도했으나 모두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말은 십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국회 내에서도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무엇을 하고 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 차별금지법과 관련한 토론회가 열리며 다시 한 번 각계 이목의 집중을 받았고,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과 언론사
[법률방송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차별금지법은 지난 17∼19대 국회에서 잇달아 발의됐으나 모두 폐기된 바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동성애 이슈에 대한 종교계 의 반대를 넘어서지 못한 것이 꼽힌다.이 대표는 17일 BBS 라디오에서 "차별 부분도 폭넓게 다루자는 원칙론에 공감하지만, 입법 단계에 이르기에는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여러 차별에 대해 보수 진영도 확장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미국에선 동성애와 동성혼이 구분되는 사안이지만 우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오토바이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와 차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도해드리고 있는데요.관련해서 오늘(12일)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위반 범칙금 2만원 부과에 불복해 청구한 정식재판 4번째 공판이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렸습니다.'현장검증' 얘기가 나왔다고 하는데, 장한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2만원 범칙금 부과에 불복해 시작된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재판.오늘 4차 공판에서는 '현장검증'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 측이 공방을 벌였습니다.먼저 검찰은 경찰이 현장검증을 한 영상과 추가의견서를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차별금지법 제정 논란에 대한 기획보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17대 국회 때인 지난 2007년 정부 입법안으로 국회에 첫 발의된 이후 7차례나 법안이 발의됐지만 7번 모두 폐기된 차별금지법. 우리사회에서 성별정체성 등을 포함한 '차별 금지'를 법으로 규정하는 데 대한 찬반 의견이 극과 극으로 대립한 결과입니다.21대 국회 들어 8번째 차별금지법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평등법'이란 이름으로 다시 입법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논란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의당 장혜영
[법률방송뉴스] 앞서 로스쿨 졸업 5년 이내 5회 안에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영구적으로 변시 응시자격을 박탈하는 이른바 '변시 오탈제'에 대해 헌재가 내린 '합헌' 결정에 대한 취지와 사유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이번 사건을 대리한 류하경 변호사는 헌재 합헌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류 변호사는 '비겁', '억지', '사회적 살인' 같은 초강경 표현들을 사용하며 헌재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류하경 변호사
▲유재광 앵커= 이어서 국회에 발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어떤 상태인지 얘기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입니다. 정의당에서 21대 국회 '정의당 1호 법안'으로 차별금지법안을 발의했는데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기자= 장혜영 정의당 의원 대표발의로 지난 6월 29일 법안이 제안됐습니다. 법안은 6월 30일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에 상정됐습니다. 이후 법사위 전문위원 검토를 거쳐 사흘 전인 지난 21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법안 제안설명과 토론을 거쳐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된 상태
[법률방송뉴스] 오늘(2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선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위한 법조토론회’가 열렸습니다.국회엔 현재 지난 6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차별금지법’이 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시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오늘 토론회에선 두 법안을 중심으로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토론,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오해와 지적, 비판에 대한 반박 등이 이어졌습니다.오늘 'LAW 투데이'는 차별금지법안 얘기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토론회
▲유재광 앵커= 앞서 장한지 기자가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법사위 전문위원 검토보고서에 '법안에 위헌적 소지가 있다'는 내용 전해드렸는데, 이에 대한 반박 들어보겠습니다. 민변 토론회 리포트를 전해드린 신새아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오늘 토론회 어떤 토론회였나요.▲신새아 기자= 민변이 주최했고 대한변협과 서울변회가 후원, 토론회 제목은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위한 법조토론회’ 입니다. 한상희 건대 로스쿨 교수가 ‘헌법상 기본권과 차별금지법’이라는 제목으로 제1 주제발표를 맡았고요. 홍성수 숙대 법대교수가 &
[법률방송뉴스] 오늘(2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선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위한 법조토론회’가 열렸습니다.국회엔 현재 지난 6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차별금지법’이 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시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오늘 토론회에선 두 법안을 중심으로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오해와 지적, 비판에 대한 반박 등이 이어졌습니다.오늘 'LAW 투데이'는 차별금지법안 얘기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토론
[법률방송뉴스] 서울 서초동 서울변호사회관 정의실에선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상임대표로 있는 사단법인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 주최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이름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찬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라는 걸까요. 먼저 어제 토론회 취지와 발제문 내용부터 보시겠습니다.앞선 리포트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 윤용근 변호사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이유와 논거를 전해드렸는데요. 발제문 발표에 이어진 토론회에선 이에
[법률방송뉴스] 지난 6월 정의당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대표발의한 이후 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 사회적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어제(3일) 오후 김현 전 대한변협 회장이 상임대표로 있는 사단법인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이 서울변호사회관 정의실에서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윤용근 법무법인 엘플러스 대표변호사가 발제를 맡았고 조배숙 복음법률가회 상임대표, 김수섭 법무법인 나라 대표변호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법안 제정을 두고 찬반 주장과 주장에 대
▲신새아 앵커= 포괄적 차별금지법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앞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반 의견 들어봤는데, 현재 지금 우리나라에선 차별금지 관련한 법안이 어떻게 되어 있나요.▲이호영 변호사= 현행법에는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비슷한 규정이 있어요.구체적으로 보면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3호에 보면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 조항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종교·장애·나이·사회적 신분·출신지역·출신국가·출신민족·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 여부·가족 형태 또는 가족 상황·인종·피부색·사상 또는 정치적
[법률방송뉴스] 앞선 리포트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 윤용근 변호사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이유와 논거를 전해드렸는데요.발제문 발표에 이어진 토론회에선 이에 대한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졌습니다.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계속해서 보시겠습니다.[리포트]토론자로 나선 4선 국회의원 출신 조배숙 복음법률가회 상임대표는 영국 등의 사례를 들며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을 사유로 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사회 혼란과 갈등만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조배숙 전 국회의원 /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