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국가정보원 대변인이 언론 인터뷰 중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관련해 "종북세력이 활동할 가능성이 많다"고 발언한 것은 운영자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오늘의 유머' 운영자 이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이씨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환송했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2009년 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오늘의 유머'를 포함한 다수의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전 정부 안보라인 고위직 인사들이 모두 법정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는 오늘(20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원장 등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직접 법정에 출석하지는 않았으며 자신들이 선임한 변호인을 통해 혐의에 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해당 인사들은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먼저 서훈 전 실장측 변
[법률방송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검찰에 출석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지시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박 전 원장은 오늘(14일) 오전 9시 50분쯤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박 전 원장은 취재진에게 “안 그래도 소란스러운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저는 국정원을 개혁하러 갔지 삭제하러 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이나 서훈 실장으로부터 어떤 삭제 지시도 받지
[법률방송뉴스]2016년 테러방지법 시행 후 지금까지 테러 단체를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지지, 선동하다가 사법 처리된 외국인이 14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강제 퇴거한 외국인은 10개국 137명입니다.국가정보원은 오늘(2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습니다.이날 위원회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어부 강제북송 관련 고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엑스파일 언급, 최근 국내 은행에서 일어난 수조원대 이상의 해외송금 경로가 북한인지 등을 질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은 해외자금 유출과 관련해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고발사주’ 의혹은 공소제기 요구 결정을 내린 반면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무혐의 처분했습니다.오늘(13일)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일부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및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박 전 원장에 대한 공소제기를 검찰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21년 9월 윤석열 캠프는 박 전 원장,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 전직 국정원 직원인 성명불상자를 대상으로 국가정보원법·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등을
[법률방송뉴스] 국가정보원이 대공수사권 이관을 위해 군·경찰 등이 참여하는 '안보범죄정보협의회'를 만듭니다. 범정부 차원의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국정원은 오늘(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보범죄정보 업무규정' 입법을 예고했습니다.해당 규정은 군·경찰·해양경찰·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국정원이 대공수사권 이관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공유 업무, 직원 교육·파견 등 관련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도록 합니다.또 국정원장 소속으로 '안보범죄정보협력센터'를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6일) 국회에 있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 검사 두 명과 수사관 일곱 명은 이날 정 의원의 사무실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디지털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사무실에서 공수처 압수수색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정치권에 따르면 검사 출신인 정 의원은 당 법률지원단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한 고발장 초안을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직권남용 등 각종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과가 오늘(17일) 나왔습니다. 파기환송 전보다 2년 더 늘어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오늘 선고로 8년 넘게 이어져온 원 전 원장에 대한 재판은 종료됐습니다.그간의 재판 내용을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리포트]"국민의 신뢰를 배반하는 중대한 범죄다."오늘 법원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하며 남긴 말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 서울고등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신새아 앵커= 오늘(15일) 'LAW 투데이'에선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죠.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매일 언론에 새로운 보도들이 나오면서 논란이 식기는커녕 가중되는 모양새인데요. 이와 관련한 후속 내용과 향후 수사 전망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짚어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일단 현재까지 수사 진행 상황부터 좀 살펴볼까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13일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원세훈(70) 전 국가정보원장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일부 무죄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1일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자격정지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심 판결 중 원 전 원장이 국가정보원 직원들을 상대로 직권남용을 해 국가정보원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 및 면소 판결한 부분에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다.원 전 원장이 권양숙 여사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당시 댓글공작 등을 통해 국내 정치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유성옥(63) 전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장에 대해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2일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국고손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전 단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자격정지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유 전 단장은 이 전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대북 심리전 기구인 국정원 심리전단을 활용해 당시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고 야당 정치인을 비방하는 댓글 등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보수단체의 관제 시위와 시국
[법률방송뉴스] 민변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국가정보원 개혁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권이 어느 쪽으로 바뀌든 무소불위의 기관으로 돌아갈 수 없게 법으로 국정원 개혁을 담보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검찰이 자기자금 없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이른바 ‘자금 돌리기’ 방식을 이용해 3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1천만주를 인수해 1천91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의 재산 855억원을 추징보전했습니다. 119구급차를 운전하다 신호위반으로 충돌사고를 내 환자를
[법률방송뉴스] 국정원 전 직원 필명 ‘좌익효수’가 자신을 모욕해 피해를 봤다며 인터넷방송 진행자인 ‘망치부인’ 이경선씨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 국정원 직원이었던 A씨는 지난 2012년 대선을 전후해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당시 야권 정치인, 야권 정치인 지지자 등을 모욕하고 비방하는 글을 ‘좌익들의 목을 벤다’는 뜻의 ‘좌익효수’라는 필명으로 인터넷 게시판 등에 다수 게재했습니다. 이 과정에 좌익효수는 진보 인터넷방송 진행자인
[법률방송뉴스]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6일 열립니다. '선배' 법관들의 영장심사를 맡은 '후배' 영장전담 부장판사들의 면면을 살펴봤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관 구속영장 청구를 불러온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파문. "개혁"을 일성으로 지난 2월 취임한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의 '말말말'을 통해 사법개혁의 현주소를 짚어봤습니다. '카드로 읽는 법조' 김정래 기자입니다.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법률방송뉴스] 국정원법 개정안 심사를 방청하려다가 거부당한 시민단체들이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도록 한 국회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헌재에 헌법소원을 냈습니다.오늘(4일) ‘앵커 브리핑’은 국회 정보위 얘기 해보겠습니다.참여연대와 민변 등으로 이뤄진 '국정원감시네트워크'(국감넷)가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법 제54조의2 1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낸다고 밝혔습니다.해당 조항은 "정보위원회의 회의는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공청회 또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경우에는 위원회의 의결로 이를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들을 여론조작에 동원한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한 국가정보원 팀장급 직원들에 잇따라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는 17일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국정원 심리전단 팀장급 간부 최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또심리전단의 다른 팀장급 간부 성모씨와, 사이버팀 팀원으로 실무를 담당한 박모씨에게는 징역 1년과 자격정지 1년을 각각 선고하고 3명 모두 법정구속했다.이들은 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부'와 국정원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을 통해 들여다 봤습니다.장한지 기자의 '카드로 읽는 법조'입니다.[리포트]2014년 9월 11일,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1심 판결이 내려집니다. "국정원법은 위반했다, 그렇지만 공직선거법상 선거 개입은 아니다"라는 판결입니다."정치엔 개입했지만 선거엔 개입하지 않았다는 판결" 김동진 부장판사는 법원 내부 통신망에 "고법 부장 승진을 앞둔 재판장의 지록위마 판결이다"는 직격탄을
[법률방송뉴스] 이명박정부 시절 불법 댓글 공작을 벌인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22일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국정원 직원 장모씨와 황모씨의 혐의 대부분 유죄로 판단해 각각 징역 1년6개월과 징역 1년2개월,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장씨는 지난 2013년 원 전 원장의 국정원법 위반 등 사건 재판에서 위증을 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국정원 직원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 공작에 가담한 국정원 퇴직자
[법률방송]서울시 공무원이었던 유우성씨에 대한 국정원 간첩 조작 당시 유우성씨가 간첩으로 조작될 수 있었던 건 동생 유가려씨의 “오빠는 간첩이다“는 허위 자백 때문이었습니다.그런데 유가려씨는 당시 변호인 접견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국정원의 회유와 압박에 이같은 거짓 자백을 했는데요.유가려씨에 대한 변호인 접견을 막은 혐의로 기소된 당시 국정원 간부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29일) 법원에서 열렸습니다.법률방송이 이 국정원 간부에 대한 검찰 공소장을 단독 입수했습니다.장한지 기자의 ‘심층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
[법률방송]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이 북한 해외식당 여종업원들의 ‘집단 강제 탈북’을 기획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은 14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이병호 전 국정원장과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정모 국정원 해외정보팀장 등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진재선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5일 밝혔다.민변은 고발장에서 “이 전 원장 등은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 12명을 의사에 반해 강제로 대한민국에 입국하게 하고 이를 선거에 이용했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