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전국 법원이 2주간 휴정기를 갖고 재판을 쉽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을 비롯해 대다수 법원이 이날 동계 휴정기에 들어갔습니다.휴정기는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됩니다.휴정기에는 통상적 민사·가사·행정 사건의 변론기일, 변론준비기일, 조정·화해기일, 형사사건 중 불구속 공판기일,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공판 등 긴급하지 않는 재판이 열리지 않습니다.다만 가압류·가처분 심문, 집행정지, 구속 피고인의 형사재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체포·구속적부심 심문
[법률방송뉴스]야권이 오늘(9일)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습니다.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74명 중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습니다.같은 날 방송3법으로 불리는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도 모두 만장일치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노란봉투법은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사측의 무분별한 손배소 제기와 가압류 집행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방송3법은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과 사장 선임 절차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수익' 1270억원을 추가로 몰수·추징 보전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추징보전된 범죄수익은 총 2070억원 규모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오늘(23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와 남욱씨 등에 대한 몰수·추징 보전 청구를 법원이 인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재산에는 화천대유 명의로 보유한 신탁수익 교부 청구권을 비롯한 김씨 가족 명의 등으로 보유한 부
# 지금은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빌려간 돈 500만원과 제 차량의 스마트키를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택배로 보내거나 직접 받으러가겠다고 문자를 보내면 험한 말과 함께 절대 안 돌려준다고 답장이 옵니다. 돈은 그냥 포기하더라도 차량 키는 돌려받고 싶어요. 왜냐하면 이전에도 제 차를 탈취해간 일이 있었거든요. 전적이 있어서 또 그럴까 불안하기만 합니다. 차량 키를 돌려주지 않는 전 남자친구, 혹시 횡령죄로 고소하면 키를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MC= 네, 참 이 헤어진 연인들 간의 사연을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선물
[법률방송뉴스]집주인이 사망해도 세입자가 전세 보증금을 빠르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임차권 등기 절차를 신속화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전세사기 피해임차인 법률지원 합동 태스크포스(TF)는 오늘(18일) 전세사기 피해자가 임대인에게 사전고지를 않도고 임차권 등기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한 전세사기 피해 세입자는 공사에 보증금 반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먼저 법원에 임차권 등기 명령을 신청해 등기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일당들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재산 일부가 동결됐습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정 전 실장 재산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추징보전을 지난달 20일 일부 인용했습니다.추징보전은 피의자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불법 재산을 동결하는 절차로, 법원이 검찰 청구를 받아들이면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됩니다.이후 검찰은 지난달 26일 정 전 실장의 재산 일부에 대한 가압류 집행 절차도
# 투자사기를 당해서 형사와 민사소송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상대는 형사소송에서는 집행유예를 받았고 민사소송에서는 저에게 800만원 배상 판결을 해야 하는 걸로 나왔는데요. 근데 상대가 배상을 하려는 움직임이 전혀 없어서 가압류를 하려고 했는데요. 계좌 몇 개를 조회해보니 잔고가 거의 없더라고요. 지금 이렇게 몇 개월이 지나간 상황인데 상대는 연락이 되지 않고 저는 여전히 돈을 못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채무 불이행자로 등록을 하라고 하던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MC(양지민 변호사)= 네, 일단 소송을 진행을 하셨고 그리고 실제로
# 저는 아내와 3년간 연애를 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취를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신혼생활을 제 자취방에서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아내는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저에게 시집을 온 건데요. 자취방의 전세 기간이 끝났고 집을 얻어야 하니 양가의 도움을 받자고 아내에게 이야기했는데 아내의 반응이 썩 좋지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아내의 집은 억대의 빚이 있고 장모님과 장인어른은 작은 원룸에 살고 계셨던 건데요. 그런데 결혼 전에 처가댁에서는 저희가 집 마련을 하게 되면 도와줄 거라는 약속을 했었습니다. 여기에 더 답답한 건 아내가 결혼 전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이른바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노동조합법이 요즘 정치권에서 뜨거운 이슈입니다.이 법은 파업을 진행한 노동자들을 상대로 회사가 자신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배상 요구를 하는 걸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법은 노조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사측으로부터 거액의 소송을 당해 노동자들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이를 막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는데요. 사측의 재산권과 노동자의 근로3권 사이 어느 것이 더 우선인가를 두고 여야, 그리고 경영계와 노동계 사이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갈등의
[법률방송뉴스] 바른사회시민회의와 국민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노조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란봉투법'에 대한 문제점을 짚는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손배·가압류 제한, 사용자와 노동쟁의 개념 확대 법안은 '불법파업조장법'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며 "개정안에 따라 노동조합의 불법쟁의행위에 대해서까지 면죄부를 주게 된다면, 기업뿐 아니라 전체 국민에게까지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
#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자꾸 미뤄서 추석 전까지는 보증금을 보내달라고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돌려주지 않고 있어서요. 보증금을 주기로 한 시기에 돌려주지 않았다는 내용을 포함해서 다시 내용증명을 보내려고 하는데요. 친구가 자꾸 내용증명을 보내면 협박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그런가요? 집주인이 연락도 잘 안돼서 너무 힘들어요. 내용증명 보내는 것보다 고소하는 게 나을까요? 도와주세요.▲MC(양지민 변호사)= 네, 일단은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사실은 내용증명이라도 좀 보내놓자, 라고 생각하시는
[법률방송뉴스] 노조의 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수위 조절에 나섰지만 법조계에서는 여전히 “사용자의 재산권 침해의 우려가 있다”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지난 20일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과도한 손배소를 적정 수준에서 하자는 큰 틀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법 노동쟁의까지 보호하는 법률이 돼서는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몇 가지 위헌 소지나 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밀하게 들여다보겠다”며
[법률방송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노동문제 현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오는 20일 서울변회는 ‘제8회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 본대회 및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이날 ‘택배노동자들의 파업’을 주제로 예비법조인들이 원고와 피고의 입장에서 법리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본 경연대회는 예비법조인에게 헌법상 노동기본권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손해배상 또는 가압류 제도의 부작용 등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열렸습니다.서울변회는 “본 경연대회는 노동사건을 주제로 다투는 국내
[법률방송뉴스] ‘동양그룹 사태’ 핵심 인물인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부부 공동 명의의 서울 성북구 성북동 자택이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됐습니다. 오늘(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현 전 회장과 이혜경 부회장 부부 명의 성북동 단독주택이 전날 서울북부지법에서 진행된 2차 경매 매각에서 105억 32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택은 지난 1997년 12월 준공된 것으로,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차량 4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지·건축면적 각 1천478㎡ 규모를 지녔습니다. 애초 최초 감정가는 126
# 친정 오빠랑 공동으로 땅을 매매하고 땅 용도 변경 등 비용도 모두 반반으로 내왔습니다. 당시 사정이 있어서 땅 명의를 남편 단독으로 했고 차용증은 따로 작성하지 않았는데요. 땅을 매도할 경우 절반 가격을 친정오빠에게 주기로 작성한 종이는 있어요. 근데 지금 그 땅에 남편이 건물을 올려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남편이 저랑 친정 오빠 모르게 담보대출을 받아 근저당 설명이 많이 되어 있어서 분할등기도 못하게 됐습니다. 땅 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저희 부부는 1년 전부터 별거 중입니다. 이런 상
[법률방송뉴스] 법원의 실수로 가압류신청이 취소됐더라도 다른 방식의 구제절차가 있기 때문에 국가가 손해를 배상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5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A씨가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B사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신청을 냈고 이를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이후 B사는 가압류 등기를 말소하기 위해 A씨에게 본안소송 제기를 명령해달라고 법원에 제소
# 집주인에게 500만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소액재판을 통해 소송을 했고 판결문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기에 변호사를 선임해 강제집행하겠다고 말을 하니 “아리따운 아가씨가 뭘 믿고 그러냐. 강제집행하다가 칼 맞은 사람 여럿 봤다”며 협박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보증금도 돌려받고 집주인을 고소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전혜원 앵커= 협박문자가 정말 무섭네요. 일단 판결문부터 해결해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곽지영 변호사(법무법인 예율)= 원래 판결까지 갔으면 사실 주셔야 되는데 지금 오히려 적
# 작년 말부터 남편이 주식과 코인 같은 투자에 빠져 있었습니다. 본인 용돈이나 상여금 같은 것으로 한다고 하기에 허락을 했습니다.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언제부턴가 출근은 빨라지고 퇴근은 늦어지기에 바람을 의심해서 추궁했다가 차를 팔아서 투자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 모르게 사채도 1천만원가량 빌렸다고 합니다.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당장 이혼하자고 하긴 했는데 빈털터리인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위자료나 양육비를 받을 수나 있을지 걱정됩니다. 제가 화를 내도 한번만 오르면 된다고 집을 팔아서 투자를 해보자고 저에게 오히려
# 계약서를 쓰지 않은 프리랜서입니다. 구두로만 프로젝트 기간과 대금에 대해 논의를 했었는데요. 프로젝트 기간이 다 끝나가는데 선지급 하기로 한 착수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는 상황입니다. 착수금에 대해 이야기하면 이번 달 안에는 다 줄 거다, 이렇게 말만 하는데 계약서는 없고 프로젝트는 끝나가다 보니까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전에도 이렇게 해서 돈을 아예 못 받고 끝난 적이 있어서요. 제가 만약 지금 일을 중단하고 착수금을 받아야 재개하겠다고 하면 혹시 법적인 문제가 생길까요? 상대방의 갑질이 너무 심해서 지금 중도하차를 고민 중
#저는 40대 중반으로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7년 전 프랜차이즈 분식점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인에게 돈을 빌렸습니다. 총 7천만원 정도를 빌렸는데 4년 전 사업이 잘 안돼서 정리를 하면서 3천만원은 상환하고 4천만원의 빚이 남아있습니다.이후 2년 정도는 매달 40만원씩 이자를 주고 있었는데 점점 한계가 와서 2천5백만원의 빚을 아직도 갚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은 이미 근저당으로 설정돼 있는 상황이고요. 지난해에 회생절차 개시로 현재 상환 중입니다.회생 진행에서 그 지인에게는 5백만원 정도 상환 결정이 내려진 상황이고 매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