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이어서 존엄사 얘기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단법인 착한법만드는사람들 상임대표를 맡고 계신 김현 변호사 모셨습니다.상임대표로 계신 사단법인 착한법만드는사람들에서 꾸준히 존엄사에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해당 안건에 법인 설립 초기부터 무게를 두시고 활동해 오시게 된 계기와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김현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세창)= 저희 착한법만드는사람들은 2019년 10월에 설립됐는데요. 저희가 초기에 존엄사, 징벌적 손해배상 전면도입, 세금 감시를 3대 과제로 설정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져오고 있습니다.저희가 2번째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법안 처리 카운드다운에 들어갔습니다.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오늘(21일) 열릴 예정인데, 국민의힘은 물론 진보권 안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 8명과 탈당한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어제 오후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공소청법 제정안 등에 대해 안건조정위 구성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안건조정위는 이견 중재가 필요한 쟁점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로, 위원회 재적 3분의 1 이상 요구로 소집합니다.박광온 법사위원장은 여야 간사에게 오늘 오전 10시까지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15일)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입법안을 발의합니다.민주당은 이날 박홍근 원내대표 명의로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한다는 내용의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앞서 지난 12일 4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진행했던 민주당은 단독 처리를 불사하더라도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검수완박 법안을 통과시키겠단 기치를 확립했습니다.다음주 바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법안을 상정하고, 처리까지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민주당은 지난 7일 박성준 의원을 법사위원에서 사임시
[법률방송뉴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과 피선거권 연령 조정 등 문제를 다룹니다.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9일) 정개특위 구성과 본회의 의사일정에 합의했습니다.특위는 민주당 9인, 국민의힘 8인, 비교섭단체 1인 등 18명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여당이 맡기로 했습니다.이들은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과 확성장치 소음규제 등 공직선거법 관련 헌법불합치 사안 △현행 만 25세 이상인 피선거권 연령 조정 문제 △기타 공직선거 관련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1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추가기소했습니다.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국민 주권주의라는 측면에서 가짜 뉴스는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나서면서 검찰과 정치권이 여론전에 돌입하는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유 전 본부장을 배임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동시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정민용 전 성남
[법률방송뉴스] 여야가 오늘(28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정기국회 본회의에 돌입했습니다. 다시 안건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해당 안건을 논의했지만, 수정안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합의 불발 후 "결론이 내려지길 기다렸겠지만, 아직 여야가 단일한 수정안을 마련하는 데 이르지 못했다"며 "29일까지 단일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김 원내대표 역시 "합의
[법률방송뉴스] 지난 17일 당 대표 토론회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을 두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 속 한 차례 불발된 후 다시 열렸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현안들에 대해 얘기가 오고갔지만, 쟁점은 역시 언론중재법이었습니다. 가짜뉴스 피해를 구제해야 한다는 주장과 언론의 자유 위협이란 주장이 팽팽히 맞서며 줄다리기를 한 겁니다.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언론사가 고의나 중과실로 허위·조작 보도를 할 경우 피해자가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단, 고의중과실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공인하는 국가통계인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7월부터 '통계 표본'을 바꾸자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9억원대에서 11억원대로 껑충 뛰어 논란이 됐습니다.과거 1만7천여개였던 아파트 표본을 지난달 3만5천개로 2배 가까이 확대해 재설계하니, 이제야 민간기관 시세와 비슷해진 건데요.그간 한국부동산원 통계가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부동산 시장은 안정적"이라고 수차례 강조해온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결국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토론회들도
▲신새아 앵커= 최근 언론중재법과 함께 여의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죠, 바로 사립학교법 개정안인데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상임위에서 사학법 개정안을 결국 강행 처리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26일) ‘이슈플러스’에서 박아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사학법, 뭐가 논란이 되고 있는 건가요. ▲박아름 기자= 네,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사학법 개정안은 사립학교가 신규 교사를 채용할 때 반드시 시·도 교육감에게 1차 필기시험을 위탁하게 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그동안 사립학교는 직접 공개전형을
[법률방송뉴스]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다보니 생업에 직격탄을 받는 사람들은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상가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장사도 장사인데다 당장 가게 월세 조차 내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임에도 울며 겨자먹기로 가게 문을 열어놓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들에게 임대차 계약해지나 임대료 감액은 당장 시급한 일인데, 일부 임대인들은 이들의 요청을 무시하거나 법대로 하라는 식의 대응을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늘어만 가는 상가임차인들의 호소, 하지만 법적으로
오늘(17일)부터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예고하면서 여기저기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언론사의 고의·중과실에 따른 허위·조작보도에 대해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앞서 지난달 27일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문체위 법안소위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단독처리한 데 이어 지난 10일과 12일에도 전체회의를 개최해 개정안을 심의하려 했으나, 여야 간
[법률방송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과 포털의 명예훼손 허위보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방침을 정하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가짜뉴스 근절을 위해선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여당의 입장인데, 비판적 언론에 재갈 물리기라는 반론도 강합니다.설 연휴가 끝나면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법안 추진 논의에 나설 예정이어서 격론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이슈를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해 6월 대표발의한 '
▲유재광 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버나 블로거들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합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본격 추진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남승한 변호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2월 임시국회에서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서 유튜버, 블로거 등에 대해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조승래 의원이 이번 개정안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 문자가 논란과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그제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화면에 뜬데 대해 보좌관과의 문자에서 이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건데요.야당인 국민의힘은 직권남용, 강요죄 등에 해당한다며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오늘(10일) ‘LAW 투데이’는 윤영찬 의원 문자 논란과 법적 쟁점에 대해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그제와 어제,
[법률방송뉴스] 언론의 악의적 허위·왜곡 보도 관련 지난주 금요일 대한변협에선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이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장철준 단국대 법대 교수는 "언론보도는 명예훼손 등 형사영역이 아닌 손해배상 등 민사적 방법으로 풀어나가는 게 이상적"이라며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하는지, '표현의 자유 옥죄기'라는 반대쪽 비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장철준 교수를 만나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계속해서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
▲유재광 앵커= 악의적인 허위·왜곡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부과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리포트를 했던 신새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하는데 법안 내용부터 보고 갈까요.▲기자= 네, 법안 정식 명칭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입니다. 줄여서 ‘언론중재법’이라고 하는데요. 지난달 9일 발의됐는데 개정안 내용 자체는 간단합니다.이 법 제30조1항 ‘손해의 배상’ 조항은 언론 등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인터넷신문 발행 요건으로 '취재인력 3명 이상을 포함해 취재·편집 인력 5명 이상을 상시 고용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제출'을 규정한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평화뉴스 등 64명이 신문법 시행령 제2조 제1항 제1호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7대(위헌) 2(합헌)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해당 조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인터넷신문의 독자적 기사 생산과 지속적 발행 등의 요건으로 취재 인력 3명 이상을 포함해 취재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도 허위사실을 방송했을 때 정정보도와 반론보도를 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연예기획사와 이 회사 대표 K(48)씨가 KBS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반론보도를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재판부는 "원심 판결은 논리와 경험의 법칙에 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정정보도 청구의 경우 "방송 내용이 허위라는 증명이 없다"며 원심과 같이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