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직장 주변에 전셋집을 구하려는 사회초년생의 전세금 등을 챙겨 코인 등에 투자했다가 탕진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원주의 한 건물 원룸에 대한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임차인 B씨의 전세보증금 7,000만원을 돌려주지 않는 등 2020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 21명으로부터 13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
[법률방송뉴스]148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 미추홀구 건축업자 일명 '건축왕'에게 법정최고형이 선고됐습니다. 오늘(7일)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15년을 선고하고 범죄수익 115억 5,0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9명에게 4~13년을 선고했습니다. 오 판사는 “나이 어린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70대 노인 등과 같은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취약한 상황
[법률방송뉴스]“여러분은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청년들입니다. 절대로 자신을 원망하거나 자책하지 마세요”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박주영 부장판사)이 오늘(24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자 법정 안에서 울음 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최씨는 자기 자본을 거의 투자하지 않고 임대차 보증금 반환 채무를 부담하거나 담보 대출을 승계하는 이른바 '갭투자' 방식으로 원룸 건물을 매입해 임대 사업을 하면서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법률방송뉴스]여야가 다음주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 들어갑니다.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4월 22대 총선이라는 정치적 대형 행사를 앞두고 있어, 민심 확보를 위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은 2023년도 국정감사 시기를 맞아 상임위원회별 주요 현안을 정리했습니다.◇"사법 방해" vs "편파 수사" 법사위 키워드 '이재명'기온은 떨어졌지만, 10월 국회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국감과 함께 대법원장 인선부터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등 부수적 정치 이슈가 산재 중
[법률방송뉴스] 무자본 갭투자로 서울 강서구 화곡동 빌라 수백 채에 깡통전세를 넣고 31억원 상당의 보증금을 가로챈 일당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오늘(7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임대업자 강모(55)씨와 공범인 공인중개사 A(53)씨, 공인중개 보조원 B(46)씨의 첫 공판기일을 심리했습니다.강씨 측은 “기본적인 사실 관계는 인정한다. 조금 더 현명히 판단하지 못해 여러 사람들을 힘들게 한 점을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고의로 피해를 입힐 의사가 없었다. 과실로 발생한 일이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서 무자본으로 빌라 283채를 사들여 전세를 놓고 30억원이 넘는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4일) 서울남부지검 전세사기전담수사팀(이응철 부장검사)은 사기 혐의를 받는 임대사업자 강모(55)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검찰은 강씨와 공모해 임대 사업을 벌이고 거액을 챙긴 공인중개사 A씨와 공인중개 동업자 B씨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이른바 ‘화곡동 빌라왕’으로 불린 이들은 지난 2015년 9월~2018년 12월 화곡동 빌라 283채를 무자본으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올해 3분기부터 생애 첫 구입한 주택에 대해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로 늘립니다.청년층 대출은 과도하게 제약되지 않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때는 장래 소득 반영 폭을 확대합니다.8월부터는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으로 50년 만기 모기지를 출시할 예정입니다.정부는 오늘(30일) 이같은 내용의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첫 주택 구매자, 5억원 집 살 때 4억원까지 대출먼저 첫 주택 구매자에게 지역과 주택가액별로 적용하던 60~70%의 LTV 규제는 80%까지로 완화합니다.예를 들어 서울에
[법률방송뉴스] 청년희망적금을 두고 일각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청년기본적금에 가입해 5년 동안 5000만원 기본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습니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년의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이 후보는 '청년 내 집 마련' 프로젝트 시행을 공언하면서 "하루 8시간 일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내 집 마련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내세웠습니다.이어 "청년희망적금을 확대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부동산 수요 억제 대책과 공급대책을 번갈아 내놨지만, 올해 집값 상승률이 지난해 대비 두 배를 넘어선 가운데 여권이 서울시에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입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19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의 경우 가장 어려운 게 부동산 문제"라며 "부동산을 제대로 안정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부동산 어려움 때문에 어쨌든 선거에서도 승리한 부분이 없잖아 있다"며 "오 시장이 재·보궐 선거 당선 후 부동산에
[법률방송뉴스] 서울에서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이 주로 거주하는 13~19평대(전용면적 40~62.8㎡)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가 문재인 대통령 집권 4년 만에 7억원대를 넘어섰습니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받은 '서울 아파트 평형별 매매 시세 현황'에 따르면 전용면적 40~62.8㎡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시세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6월 3억7천758만원이었으나, 임기 말인 2021년 6월 현재 7억3천578만원으로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는
▲상담자= 저는 취미로 제 SNS에 영상을 올리고 있는 대학생인데요. 제가 '틱톡'이라는 SNS에 영상을 올리는 것을 한 사람이 제 영상을 다운받은 후에 트위터에 제 영상과 함께 저에 대한 비난이 적힌 글을 올렸어요. 그런데 그 글이 논란이 됐었거든요. 댓글만 700개가 달렸는데 이제 700개 정도가 거의 다 저에 대한 비난글 아니면 영상에 들어있는 제 얼굴에 대해 신체적 모욕이나 아니면 패륜적인 언행, 욕설 같은 것을 저에게 했어요.그래서 저는 모욕감이 너무 심해서 형사로 고소를 진행하려고 했었는데, 제가 이제 사회
[법률방송뉴스] "주거 빈곤은 최저주거기준 미달인 곳으로 소위 '지·옥·고'라고 하는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을 말합니다. 서울에 이런 곳에 사는 1인 청년 가구 37%입니다. 이것은 심각한 것입니다."청년들의 주거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단체 '희년함께' 이성영 팀장의 말이다.서울에 사는 1인 가구 청년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지·옥·고'에 살고 있다.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청년들이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내몰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지난 2016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조사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방송 법률상담 시간입니다. 어떤 일로 전화 주셨나요?▲상담자: 제가 한 10년 전에 사회초년생일 때 원룸 전세로 들어갔는데요. 들어갈 때 집주인이 건물을 담보로 대출이 잡혀 있었어요. 당시 “괜찮다”라는 공인중개사 말만 믿고 들어갔다가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는 바람에 전세금의 일부만 우선변제 받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변제 받지 못한 상황이예요.그런데 건물 소유주는 남편인 것 같은데, 명의는 부인으로 되어 있어요. 그러다보니 부인 앞으로 된 재산이 없어서 나머지 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없더라고요.
[법률방송뉴스] 서울에 사는 1인가구 청년 10명 중 4명 가까이가 반지하나 옥탑방, 고시원 같은 이른바 '지·옥·고'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청년층의 주거빈곤 타파, 대안은 없는 걸까요. 관련해서 오늘(26일) 국회에선 '셰어하우스 제도 정착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한 집에서 공간을 공유하며 함께 사는 청춘남녀들의 상큼하고 발발한 일상을 다룬 케이블TV 방송프로그램 '하트시그널'입니다."안녕하세요. (와인이 있어야 될 것 같은
[법률방송뉴스] 왜 그랬는지, 뭐를 바라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SNS에서 아는 여성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이어 붙인 뒤 마치 자신의 여자친구인 것처럼 이런저런 글을 올린 20대 남성에 대해 항소심 법원이 오늘(9일) 실형을 선고했습니다.‘사회적·인격적 살인’ 이라는 것이 재판부 판단입니다. '오늘의 판결'은 ‘나체 합성사진 유포’ 얘기입니다.27살 이모씨는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에 SNS 친구인 여대생 얼굴을 인터넷 블로그에 올렸다고 합니다.그냥 사진만 올린 게 아니라 있지도 않은 피해자과의 성관계 등 성적으로 이
국가인권위원회는 15일 '직장 성희롱 특별전담반'을 구성해 집중 실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최근 ‘한샘 여직원 성폭력' ‘성심병원 간호사 선정적 장기자랑' 사건 등 직장 성범죄·성희롱 사건이 잇달아 불거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최근 기업에서 사회초년생과 비정규직, 인턴, 실습생 등에 대한 성희롱·성범죄 피해가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는 기업 내 성희롱 예방 시스템이 없거나, 있더라도 실효성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인권위는 실태조사와 함께 올해 말까지 직장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