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어머니가 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아버지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아파트 지하 저수조에 시신을 숨긴 3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습니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반정모 부장판사)는 오늘(22일) 존속살해·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김모(31)씨에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직계 존속을 살해한 존속살해는 우리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반사회적 범죄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습니다.이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아들에 의해 참혹하게 살해당할 당시 피
[법률방송뉴스] ‘구미 3세 여아 사건’의 친어머니가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일)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이상균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석모(50)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몸무게 변화, 식별띠 분리, 신생아실 등 관리 상태, 여아의 이동 및 양육 관련 자료 부재 등과 그 밖의 사정을 고려했을 때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약취했다고 단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아이 바꿔치기’ 혐의를 무죄로
[법률방송뉴스] 전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32살 이기영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19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전담수사팀(팀장 형사2부장 정보영)은 강도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기영이 사이코패스로서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고, 기존에 적용됐던 강도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 외에 보복살인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습니다.일단 동거녀 살인과 관련, 이기영은 지난해 8월 50대 동거녀 A씨가 집주인
[법률방송뉴스] 동거녀를 살해해 시신을 하천에 버리고 택시기사를 살해해 옷장에 숨긴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오늘(4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 살인, 사체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씨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송치했습니다.이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일산동부서 정문을 나와 포토라인에 섰지만, 마스크와 어두운색 패딩 점퍼 모자를 쓴 채 고개를 숙여 얼굴을 완전히 가렸습니다.취재진이 “피해자 유족에게 할 말 없냐”고 묻자 “죄송하다”고 답한 이씨는 “무엇이 죄송하냐”는 질
[법률방송뉴스] 옷장 속 택시기사와 50대 동거녀까지 잇달아 살해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피의자가 31살 이기영이라는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이 오늘(29일) 있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한 후 이 같이 의결했습니다.“범죄의 중대성 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다”는 게 경찰이 밝힌 신상공개 이유입니다. 이씨는 올 8월 동거녀를 살해한 뒤 인근 하천에 유기했고, 지난 20일에는 60대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동거녀 집 옷장에 숨겼습니다.어제(28일) 이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를 살해해 시신을 옷장 속에 숨기고, 몇 달 전 동거녀도 살해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오늘(28일) 오전 10시쯤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2)씨는 경찰 호송차를 타고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A씨는 검정색 패딩 후드를 뒤집어쓴 채 고개를 숙여 얼굴을 완전히 가렸고,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나”, “추가 범행은 없나”, “전 여자친구는 왜 살해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
[법률방송뉴스]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숨겼다가 붙잡힌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습니다.어제(27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은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32)씨는 전 여자친구이자 동거인이었던 50대 여성 B씨를 살해했다고 추가 자백했습니다.이날 오후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 8월 (B씨를) 살해했으며, 시신을 파주시 관내 한강지류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지난 20일 B씨 명의의 집에서 택시기사 C(60)씨를 살해한 것으로
[법률방송뉴스] 경북 구미 소재 한 빌라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야 사망사건과 관련해 친모인 석모씨에 대해 대법원이 다시 재판하라고 판결했습니다.오늘(16일) 대법원 제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석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앞서 1심과 2심 재판부는 석씨에 대해 ‘아이 바꿔치기’ 혐의와 ‘여아 시신 은닉’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8년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이번 대법 판결에서는 석씨가 아이를 바꿔치기 했다는 증거가 없고 “쟁점 공소사
[법률방송뉴스] 조현병에 걸린 딸을 10여년 동안 돌보다 외손녀 양육 문제를 걱정해 딸을 살해하고 이를 방조한 70대 부부에게 유죄가 선고됐습니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부(권순향 부장판사)는 살인과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 사체은닉미수와 살인방조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아내 B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오랫동안 조현병을 앓아 온 40대 딸 C씨와, C씨의 딸을 부양하던 A씨와 B씨 부부는 지난 4월 20일 자택에서 아버지 A씨가 미리 준비한 도구로 C씨의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생후 20개월 아기를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게 '성 충동 약물치료'(일명 화학적 거세) 명령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는 오늘(8일)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양모(29)씨와 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정모(25)씨 사건 공판을 진행했습니다.재판부는 “양씨가 소아 성 기호증 등 정신병적 장애나 성적 습벽으로 자신의 행위를 통제할 수 없는지를 살펴봐 달라는 검찰 요청이 있었다"며 "이를 받아들여
[법률방송뉴스] 생후 20개월 영아를 성폭행하고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게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뜨거운 감자입니다. 오늘(31일) 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살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남성 양모(29)씨와 사체은닉 등 혐의의 여성 정모(25)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습니다.양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채 주거지에서 의붓딸을 이불로 덮은 뒤 주먹으로 수십 차례 때리고 발로 수
▲신새아 앵커= 하서정 변호사의 '바로(LAW)보기', 오늘(23일)은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짚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올해 초 국민들의 공분을 산 끔찍하고도 미스테리한 사건이죠. 사건 개요 짧게 설명해주시죠. ▲하서정 변호사= 네. 지난 2월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세 살짜리 여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었는데요. 이 사건은 애초 어린 딸을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김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셌으나, 유전자 검사에서 숨진 여아가 석씨의 딸로 드러나면서 반전을 거듭했습니다.즉 수사 과정에서
[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 석모(48)씨가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서청운 판사)은 오늘(17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석씨의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친권자의 보호양육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피고인의 범행은 죄질이 심히 불량하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석씨는 지난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구미에 위치한 산부인과에서 자신의 딸 김
[법률방송뉴스] 경북 구미에서 지난 2월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 친모 석모씨(48)에 대해 검찰이 "범행이 지극히 반인륜적"이라며 징역 13년을 구형했다.13일 오후 2시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형사2단독 서청운 판사 심리로 열린 4차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석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구미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석씨가 친딸인 김모(22)씨가 출산한 아이와 자신이 출산한 아이를 바꿔치기해 김씨 아이를 빼돌린 것으로
[법률방송뉴스] 경북 구미시에서 빈 집에 3세 여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22)씨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김씨는 당초 숨진 여아를 출산한 친모로 알려졌으나, 경찰과 검찰의 유전자(DNA) 검사 결과 실제 여아를 출산한 사람은 김씨의 어머니 석모(48)씨로 밝혀졌다. 김씨는 여아의 친모가 아니라 친언니로 확인됐다.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이윤호 부장판사)는 4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
[법률방송뉴스]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의 여아를 빈 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22)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25년을 구형했다.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이윤호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김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5년과 취업제한명령 10년,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구형했다.김씨는 지난해 8월 초 이사하면서 빈 집에 아이를 방치해 같은 달 중순쯤 숨지게 한 혐의(살인, 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됐다.검찰은 "생후 29개월 어린아이가 홀로 피고인을 기다리다 무더운 여름날 물 한
[법률방송뉴스]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의 변호인이 사임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석씨의 변호를 맡은 유능종 변호사(법무법인 유능)는 이날 대구지법 김천지원 재판부에 사임계를 제출했다.유 변호사는 지난 5일 검찰이 석씨를 기소한 후 변호인으로 의견서를 냈다. 그러나 9일 만에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유 변호사는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사건이라 부담이 많이 됐다"며 "더는 변호를 맡을 수 없어 사임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
[법률방송뉴스]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유전자(DNA) 검사 결과 숨진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를 기소했다.검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대검찰청의 DNA 검사 모두 석씨가 친모로 밝혀졌고 석씨가 딸 김모(22)씨가 출산한 아이와 자신이 낳은 아이를 바꿔치기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석씨가 아이 출산 사실을 계속 부인하면서 사건이 사실상 미궁에 빠진 상태에서 일단 재판에 넘긴 것이다. 김씨가 출산한 아이의 행방도 아직 오리무중이다.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1부(이용균 부장검사)는 5일
[법률방송뉴스] 전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에게 무기징역이 확정 선고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5일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고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고유정의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 판단했다.대법원은 "사건 당시 피해자(전 남편)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며 "피고인은 범행 도구와 방법을 검색하고 미리 졸피뎀을 처방받아 구매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계획에 따
[법률방송뉴스]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7)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는 15일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전 남편인 피해자를 자녀 면접교섭권을 빌미로 유인, 졸피뎀을 먹여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은닉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그럼에도 피해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중형이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