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삼성전자가 세관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1심 패소 판결을 뒤집고 2심에서 승소했습니다. 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3부(부장판사 강승준 고의영 이원범)는 삼성전자가 서울세관장을 상대로 "관세 등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제기한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삼성전자의 소송 제기 배경은 세관이 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APTA)에 따라 협정관세율을 적용해야 함에도 기본관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부과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APTA는 한국·인도·스리랑카·방글라데시·라오스·중국 등의 회원국 사이에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서울 연희동 자택 별채의 압류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2심 법원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고의영·이원범·강승준)는 오늘(20일) 전씨 며느리 이윤혜씨가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낸 압류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압수한 엑셀파일 내용과 (전씨가) 원고의 친인척인 점을 고려하면 1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는 게 재판부의 기각 사유입니다.앞서 1997년 4월 법원은 전씨에게 내란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무
[법률방송뉴스] 국내에서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재외동포에 대한 우리 출입국 당국의 입국불허 조치는 정당하다고 법원이 판결했습니다.서울고법 행정1-2부(이원범 강승준 고의영 부장판사)는 오늘(17일) 캐나다 국적의 재외동포 A씨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낸 입국 불허 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2015년 피트니스 센터 강사 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고, 출입국 당국은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A씨의 입국을 불허했습니다.출입국관리법은 '대한민국의
[법률방송뉴스] 한국인과 결혼한 이민자의 출산·양육을 도울 가족에게 방문동거 체류 자격을 부여할 때 이를 여성에만 한정한 현행 정부 지침은 시행령 취지에 반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1부(고의영 부장판사)는 베트남 남성 A(37)씨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을 상대로 "체류 자격 변경을 허가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1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의 여동생은 2007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2014년 자녀를 낳고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A씨는 여동생의 자녀이자 자신의 조카 양육을 돕겠다며 기존의
[법률방송뉴스] 오는 11월 퇴임하는 김소영 대법관의 후임으로 고의영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노태악 서울북부지법원장, 윤준 수원지법원장 등 20명이 후보로 천거됐다.대법원은 22일 "김소영 대법관 후임 인선을 위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천거된 20명에 대한 정밀 심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천거된 이들은 고의영 부장판사,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현직 법관 17명과 변호사 2명, 교수 1명이다. 이 교수는 천거된 후보 중 유일한 여성 후보이다.대법원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천거절차를 밟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오는 8월 3일 취임할 3명의 신임 대법관 후보자들을 추천할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늘(24일)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로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앵커] 대법관후보추천위 구성부터 볼까요. 어떤 인사들로 구성됐나요.[기자] 네, 추천위는 고영한 선임 대법관과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김현 대한변협 회장 등 6명의 당연직 위원과 김혜경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 송승용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 3명의 비당연직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위원장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맡았습니다
대법원이 내년 1월 퇴임 예정인 김용덕(60·사법연수원 12기)·박보영(56·16기) 대법관의 뒤를 이을 차기 대법관 후보자 28명의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10명의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비당연직 위원으로 진보적 판사 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 판사를 임명해 법원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대법원은 3일 28명의 대법관 후보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10명의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명단도 아울러 발표했다.10명의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김용덕 선임대법관과 김소영 법원행정처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현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