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2015년 11월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경찰의 직사살수를 위헌이라고 판단했다.헌재는 23일 백씨의 유족이 직사살수 행위를 지시한 서울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직사살수와 그 근거 규정이 생명권 등을 침해했다"며 청구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8대 1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했다.헌재는 "직사살수 행위는 백씨의 생명권 및 집회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직사살수는 물줄기가 일직선 형태가 되도록 해서 시위대에 직접 발사하는 것이므로 생명과 신체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법률방송뉴스]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러 경찰서를 찾아간 여성 민원인의 개인정보(전화번호)를 알아내 카카오톡으로 “마음에 든다”고 연락한 A순경에 대해, 전북경찰청이 4개월 만에 “법적 처벌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결론을 내면서 경찰의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전북경찰청은 지난 19일 “A순경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처벌하기 어렵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른 결론”이라며 내사를 종결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체적인 내사 종결에 따른 시비를 없애기 위해 공신력 있는 타 기관에 법
[법률방송뉴스] 일반 시민이 경찰관의 범인 검거를 돕다가 다쳤습니다. 이 치료비는 누가 내야 할까요. 언뜻 들어도 국가가 대신 내줘야 할 것 같은데 지금까지는 다친 시민이 치료비를 부담해야 했습니다. 앞으론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온-오프 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이른바 ‘대림동 여경’ 동영상입니다.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취객을 검거하는 과정에 여경이 주변에 있던 시민들을 향해 “좀 도와달라”고 한 발언이 문제가 돼 ‘여경 무용론’까지 나왔을 정도로 논란이 뜨거웠습니다.민갑룡 경찰청장이 직접
[법률방송뉴스] 취객 제압 과정 동영상이 공개되며 여경 혐오 논란으로까지 번진 ‘대림동 여경’ 논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경찰의 적절한 물리력 사용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법률방송 ‘카드로 읽는 법조’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대림동.경찰 뺨을 때린 만취한 취객 제압에 나선 여경이 황급한 목소리로 “남자분 나와 주세요. 빨리” 라고 도움을 요청합니다.관련 동영상이 ‘대림동 여경’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퍼지며 일파만파 파문이 번집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여경이 아닌 경찰을 뽑아달라’는 식의 여경에
[법률방송뉴스] 경찰청은 27일 '인권과 절차적 정의를 위한 경찰작용법 개혁위원회'를 발족하고 경찰 활동 전반을 규정한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 마련에 나섰다. 개혁위 발족은 범죄가 발생한 뒤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는 것뿐 아니라, 형사법적으로 범죄에 이르지 않았거나 범죄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도 경찰이 개입해 위험을 막는 '위해 제지 작용'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명확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시작됐다.'위해 제지작용'은 형사소송법의 구체적 통제를 받는 범죄 수사와 달리 실종,
검찰이 고(故) 백남기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을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후균)는 백씨가 쓰러질 당시 서울경찰청장이던 구 전 청장을 지난 1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장시간 조사 후 돌려보냈다.검찰은 구 전 청장을 상대로 시위 진압 당시 물대포 동원 경위와 현장 지휘 적절성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의 유족과 가톨릭농민회 등은 지난해 11월 강신명 전 경찰청장과 구 전 청장 등 관련자 7명을 살인미수 및 경찰관직무집행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