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미지급 첫 실형... 해결해야 할 과제는법원이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해 첫 실형 선고를 내렸습니다. 첫 실형 판결이 난 것은 고무적이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데요.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관련 법의 실효성까지 정리했습니다.‘동창생 폭행’ 구형 상향 검토... 제13회 변시 합격자 발표이번 주 앞으로(LAW)에서는 동창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식물인간 상태에 이르게 한 피고인에 대해 검찰이 구형 상향을 검토하는 내용과 최근 발표된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관련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법률방송뉴스]영화 '나 홀로 집에 2'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미국 배우 롭 슈나이더가 과거 "한국은 사창굴"이라는 혐오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식 사과를 요청했습니다.지난 15일 미국 정치·외교 전문지 '폴리티코'는 지난해 말 미국 정치권 관계자들 행사에서 롭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Korean Whore-houses)"이라는 표현을 비롯해 인종차별적이고 저속한 농담을 해 일부 상원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논란이 일자 롭 슈나이더는 다음날 자신의 SNS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상상하기조차 싫은 대참패를 기록했다. 선거 결과는 대통령 지지율 그대로 나왔다. 대통령 긍정 지지율이 약 36% 정도 되는데 여기에 국회의원 의석수 300명을 곱하면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 당선 의석수를 포함해 국민의힘이 확보한 의석수와 일치한다.이번 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반에 실시되는 정권 심판적 성격이 강한 선거였다. 그래서 선거가 윤 대통령 심판론으로 흘러가면 백약이 무효였던 선거였다. 결과적으로 한동훈 위원장은 총력전을 펼치기에 손발이 다 묶여 있는 상태였다. 만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임의제출, 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하드디스크 등에 담긴 범죄와 관련이 없는 정보를 대검 디지털수사망에 불법 보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권에 대한 법원의 견제와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늘(11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법 김도균 부장판사는 지난 8일 부산지법에서 열린 판례연구회를 통해 "법원은 수사에 대한 비례성 심사를 내실화함으로써 '영장 자판기'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무엇을 수사하거나 수사하지 않을지, 사건
[법률방송뉴스] “폐암 수술을 받은 모친의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통화 허가를 신청했으나, 교도소 측은 ‘전화사용 허가를 하려면 가족이 위독하거나 사망하는 사유 정도는 되어야 한다’며 신청을 불허했다.”경비처우 등급에 따라 수용인의 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권고가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어제(8일) 법무부에 수용자의 전화 통화를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형집행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을 추진하고, 입법 전이라도 교정 행정의 목적과 교정시설의 질서와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경
[법률방송뉴스]성과 평가를 하지 않은 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가장 낮은 등급을 기준으로 해서라도 성과급을 줘야 한다는 취지입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대구도시개발공사 산하 레포츠센터 소속 전·현직 직원 32명이 공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습니다.공사는 2007년 4월 성과 평가에 근거해 직원에게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내용의 성과 관리 규정을 도입했습니다.규정에 따르면 성과급은 정부의 공사 평가 등급(가·
[법률방송뉴스]종교적 양심에 따라 면접 일정 변경을 요구했는데 이를 거부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처분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재림교 신자의 시험일정 변경 청구를 받아들인 최초의 판결입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늘(4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재림교) 교인 A씨가 전남대 총장을 상대로 낸 입학전형이의신청 거부처분 및 불합격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재림교는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를 종교적 안식일로 정하고 직장·사업·학교 활동, 공공 업무, 시험
[법률방송뉴스]이번주 법원에서는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및 배정 방침에 반발한 서울 지역 의대생들과 고3 수험생, 학부모 등이 낸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기일이 열립니다.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서울 지역 의대생, 고3 수험생, 학부모 등 18명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입학정원 증원 및 배정 처분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기일을 진행합니다. 지난 20일 정부는 의대 입학정원 증원 2,000명의 대학별 배분 결과를 공개했습니다.비수도권에는 1
[법률방송뉴스]최근 아내가 중국 온라인 쇼핑앱 ‘테무’ 가입 권유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보내왔다. 가입 후 24시간 이내 자신의 권유로 고객을 유치하면 원하는 물건을 파격할인해주는 마케팅 때문에 가입 권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다단계를 연상케하는 마케팅 수법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아내 눈치를 보며 어쩔 수 없이 회원으로 가입해서 ‘테무’ 앱에 들어가니 말 그대로 ‘요지경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제품은 중국산 생활공산품으로 대부분 1,000원~5만원 수준이었다.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지만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
[법률방송뉴스]오늘(19일) 열린 ㈜ 고려아연의 제50기 주주총회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신주 인수권’ 관련 정관 변경 의안(제2-2호)이 부결됐습니다.고려아연은 이번 주총을 앞두고 최대주주인 영풍과 정관 변경 및 배당금 축소 안건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표 대결을 벌였다. 이날 열린 고려아연의 주총에서 영풍이 반대 의사를 밝힌 2개의 안건 중 ▲정관 변경(제2-2호 의안) 안건은 부결되고, ▲배당금 결의(제1호 의안)는 고려아연의 원안대로 통과 되었습니다. 고려아연은 이번 주총에서 기존 정관 제17조(신주인수권) 및 제17조2(일반공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 출범 후 첫 전원합의체 심리가 오는 21일 열립니다.동성 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소송 등 새로 회부된 건이 6건, 기존에 진행 중이던 사안은 11건입니다.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완전체 형태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8월 김명수 당시 대법원장 퇴임 전 이뤄진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이나 소부에서 대법관의 의견이 갈릴 경우 기존 판례를 변경할 필요성이 있는 사유가 있는 사건을 심리합니다.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1월과 2월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다음 달 3일 비례연합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을 창당하기로 하고, 비례대표 추천과 지역구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습니다.특히 종북 논란이 제기된 진보당에 3명의 후보를 배당하고, 이상헌 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울산 북구에서 윤종오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를 하기로 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은 어제(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거연합 합의서명식을 열고 ‘선거연합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합의에 따르면 이들은 3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내기로 하고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갈등이 점점 격화되고 있습니다.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이란 점을 내세우며 여당과 차별점을 강조해왔지만, 정작 이재명 대표의 ‘밀실공천’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천 공정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여기에 더해 곳곳에서 여론조사 논란에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당사자들에 대한 통보도 시작된 터라 비명(비이재명)계,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의 집단 반발에 이은 ‘도미노 탈당’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민주당 내 대표적 비명계로 꼽히는 박용진 의원은 오늘(20일) 국
[법률방송뉴스]서울고법에 접수되는 형사사건 수가 증가하면서 올해 사무분담에서는 형사재판부 1개부가 추가됐습니다.이번 개편으로 서울고법 형사재판부 중 4개부를 제외한 재판부(재정신청 포함)의 재판장이 변경됩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올해 민사부 28개, 형사부 15개, 행정부 9개를 운영합니다.이 가운데 고법판사 3명으로 구성한 대등재판부는 지난해 대비 6개가 늘어 민사부 11개, 형사부 4개, 행정부 4개로 운영합니다.지난해 대비 고법 부장판사와 고법판사 2명으로 구성한 재판부 일부는 고법 부장판사 3명의 재판부
[법률방송뉴스]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놓고 "검사의 소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중요 범죄 수사에서 검사의 역할을 제한해 국민의 기본권 보호가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박 후보자는 오늘(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이 개정된 후 지연·부실수사 논란, 범죄대응 능력 약화 등에 따른 국민 보호 공백, 이해하기 어려워진 형사절차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지난
[법률방송뉴스]검찰이 1심에서 나란히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신림동 흉기난동 살인사건의 피고인 조선과 분당 흉기난동 살인 사건 피고인 최원종에 대해 2일 항소를 제기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두 피고인에 대해 사형을 각각 구형했지만 1심에서는 모두 무기징역에 그쳤습니다.서울중앙지검은 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검찰은 "구형에 미치지 못하는 1심 판결에 시정을 구하기 위해 항소를 제기했다"며 "도심 한복판에서 일면식도 없는
[법률방송뉴스]"로스쿨 출신 대법원장? 검찰총장? 생각해보니 좀 그렇다….""판·검사 중에 공장장 아들도 있어야 하고, 공장 노동자 아들도 있어야 하는데 이젠 그럴 수가 있나!"취재 중 만난 전직 법관과 고위 검사 출신 인사가 한 말이다. 사법연수원 기수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고, 로스쿨 제도에 대해선 비판적이었다. 서민층의 법조계 진출 기회 박탈, 법과대학 존립 저해, 학문으로서의 법학 발전 저해, 학력에 의한 차별, 정의감과 순수성 훼손, 고비용 대비 질 저하, 재학생 자질 문제, 변호사 시험의 부적격성, 실무수습 부실, 지
[법률방송뉴스]지난해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중국 BOE에 선두 자리를 뺏겼습니다.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업체들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을 맹추격 중인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내수 수요가 증가하며 패널 출하량이 확대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어제(30일) 시장조사 업체 DSCC에 따르면 폴더블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76%에서 한 분기만에 36%까지 떨어졌습니다.같은 기간 BOE의 점유율은 18%에서 42%로 늘었습니다.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OL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전·현직 검사가 최소 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동아일보는 오늘(31일) 총선에 도전장을 내미는 전·현직 검사가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최소 31명, 더불어민주당과 제3지대 등 야권에서 최소 14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앞으로 각 당의 전략공천과 비례대표 공천 등에 따라 검찰 출신 후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검사 출신 후보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30일 기준으로 각 당 예비후보 등록자와 출마 선언 등을 전수 조사한 결
[법률방송뉴스]채용비리 사태로 홍역을 치른 신한은행을 둘러싸고 채용과 관련한 잡음이 또다시 터져 나왔습니다.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채용 과정에서 공고를 '정규직'이라고 한 뒤 최종 합격 후에는 돌연 '무기계약직'으로 통보한 것입니다.지난 2022년 채용 당시에도 논란이 됐었는데 신한은행이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꼼수채용'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20명 규모의 국가보훈·장애인 사무인력 특별채용을 진행했습니다.당시 신한은행은 고용 형태를 정규직으로 표시하고 채용을 진행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