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만배-신학림 대선조작 허위 인터뷰 사건과 관련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태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이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사건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거나, 진상을 은폐하려 해선 안 된다"며 "국회가 지금 할 일
[법률방송뉴스] 공무원이 공직선거법을 어길 시 공소시효가 일반인의 20배에 달하는 '선거일 후 10년'으로 설정한 현행법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6일) 헌재는 공직선거법 제86조 제1항 제2호, 제255조 제1항 제10호, 제268조 제3항 등이 평등 원칙과 과잉금지 원칙에 반하고 공무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이는 지난 31일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청구했으며, 허 전 행정관은
[법률방송뉴스]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다음주 대법원 판단을 받습니다. 사건이 접수된 지 2년여 만에 나는 결론입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오는 19일 세월호 참사 보고 시점 등을 조작해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실장을 비롯한 김장수·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 3명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이들 3명은 세월호 참사 보고와 관련해 국회에 서면질의답변서를 제출하며 허위 내용으로 공문서 3건을 작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해당 답변서에는 '비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당시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김기춘(81)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7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이정환·정수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의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사건의 헌법적 의미나 우리 사회와 공동체에 미친 영향은 대법원 판결로 충분히 확인됐다"며 “이같은 점을 고
[법률방송뉴스] 김기춘 박근혜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불이익을 준 안태근 전 검사장의 공통점은? 바로 '직권남용죄' 기소다.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 원심에서 직권남용 유죄가 선고됐지만 대법원이 "직권남용을 더 자세히 판단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 재판을 다시 받아야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
[법률방송뉴스] 오늘도 마스크 착용하고 나오셨죠. 13일 목요일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먼지가 계속해서 쌓이고 있습니다. 종일 뿌연 하늘을 보이고 있는데요. 법조계 날씨도 미세먼지가 잔뜩 낀 것 같은 소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지난 대선에서 댓글조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경찰에 댓글조작 의혹 관련 수사를 의뢰한 지 2년 만에 최종 결론이 나온 셈인데요.드루킹 판결 확정이 2심 선고가 2차례나 미뤄진 김경수 경남도지사 재판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가 민간기업에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했다는 '화이트리스트'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2심 재판을 다시 하라며 파기환송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화이트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81)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4)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에 대한 상고심에서 강요 혐의를 무죄 취지로 판단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달 30일 소위 좌파 문화인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는 '블랙리스트' 사
[법률방송뉴스] 김기춘(80)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출소했다. 지난해 10월 5일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사건 1심에서 법정구속돼 재수감된 지 425일 만이다. 앞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수감됐던 562일을 더하면 김 전 실장이 옥중에서 보낸 날은 987일에 달한다.하지만 김 전 실장은 다시 수감될 가능성이 있다.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상고심 진행 중 구속기간 만료로 지난해 8월 6일 석방됐었다. 이후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다시 구속됐다가 이번에 2
[법률방송뉴스]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일시 연기한 데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아사히신문은 24일 한일 지소미아 종료 효력 정지 직후 아베 총리가 주위에 "미국이 상당히 강해서 한국이 포기했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22일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언제든지 지소미아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
[법률방송뉴스]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로 생명권 등이 침해당했다며 보수단체들이 낸 위헌확인 소송에서 헌법재판소가 각하 결정을 내렸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국민의 생명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며 보수단체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달 15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과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위헌확인 소송을 냈다.각하는 소송이 적법
[법률방송뉴스] 일본인 10명 중 6명이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조치를 지지한다는 일본 언론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4∼15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64%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1%로 나타났다.'한일관계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대화를 통한 외교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57%로 나타났다. &
[법률방송뉴스] 우리나라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을 겨냥한 일본의 지난 7월 수출제한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가 세계무역기구 WTO 제소라는 칼을 빼들었습니다.핵심 쟁점과 향후 전망 등을 짚어봤습니다.'LAW 투데이 현장' 오늘(11일)은 유명희 산업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제소 관련 브리핑을 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가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일본이 지난 7월 4일 단행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제한조치에 대해 정부가 WTO 제소 칼을 빼들었습니다.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7월 4일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방침을 밝힌 지 69일 만이다.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우리나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교역을 악용하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일본의 조치를 WTO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유 본부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정치적 동기로 이뤄진 것으로 한국을
[법률방송뉴스] 지난 8월 논란이 됐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케 논란을 보도했던 매체가 알림을 통해 내용을 수정했다.이해찬 대표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당일 여의도 일식당에서 사케를 마셨다고 보도했던 온라인 매체 더팩트는 29일 이 대표가 마신 술은 사케가 아닌 백화수복이라고 다시 보도했다.더팩트는 알림 보도를 통해 “8월 3일자 [단독] 이해찬, 日 백색국가 제외 직후 일식집서 사케 오찬 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가 사케를 곁들인 오찬을 했다고 보도했다”며 “그러나 이날 해당 오찬에 제공된 술은 일본산 사
[법률방송뉴스]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방식 등을 조작해 국회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권희 부장판사)는 14일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김장수,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무죄가 선고됐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세월호 상황 보고와 관련해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법률방송뉴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와중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의 '아베 수상에게 사죄한다'는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며 질타를 받고 있다.주옥순 대표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에 올린 영상에는 지난 1일 옛 주한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 집회에서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집회 참석자들은 '반일 감정 조장은 대한민국 공산화 전략이다' '문재인을 탄핵하라'고 외치며 한일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째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변수에 따라 지지율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일본 정부는 2일 각의(국무회의)를 통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2차 수출 규제'를 단행했다. 이날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자체 조사한 8월 첫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48%였다.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한 극
[법률방송뉴스] 여야는 2일 일본 정부가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우리나라를 수출 관리 우대 대상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키로 한 데 대해 일제히 분노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그러나 구체적 대응 방안과 관련해서 온도차를 보였다. 더블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 가능성을 시사했고, 보수 야당은 경제보복 대응 지원책에 협력하는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정치권은 곧바로 각 당마다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특히 민주당은 이날 오전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청와대에서 긴급 국무회의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의도적으로 타격한다면 일본도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은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의 도전을 기회로 여기고 새로운 경제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면 우리 경제
[법률방송뉴스] 일본 정부가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의 협상 기록 일부를 공개하며 한국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는 이미 완전히 해결됐다는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과연 그런지 들여다봤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어제 오후 출입기자단에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한국 정부의 대응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그 근거라며 관련 문건 일부를 공개했다고 합니다.1965년 체결된 청구권 협상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 측에 제시한 ‘대일청구요강’과 의사록 일부가 어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