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얼마 전 큰맘 먹고 구매한 골프채를 사서 차 트렁크에 넣어놓고 집에 오는 길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에 있던 차량이 제 차를 박았기 때문에 상대 차주의 과실로 나왔는데요. 다행히 저는 크게 안 다쳤지만 통원 치료비는 필요할 것 같고 차량 수리비도 준다고 하네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 트렁크에 있던 새 골프채도 파손이 돼 있기에 이것도 보상해달라고 했더니, 자동차가 아닌 대물 접수는 어렵다고 합니다. 본인의 사고로 골프채가 부러진 것인데 보상을 못 받는 게 맞나요? 너무 억울합니다.▲MC(임주혜
[법률방송뉴스]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추돌사고를 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양소은 판사)은 오늘(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리지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피고인이 술에 취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게 하고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도 높아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는 게 재판부가 밝힌 양형 사유입니다.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법률방송뉴스] 만취 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27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 심리로 열린 박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 첫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오늘은 첫 재판이었지만 리지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결심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검찰의 구형량을 들은 리지는 최후진술을 통해 "음주 사고로 피해 입고, 좋지 못한 기억 갖게 된 기사에게 진
▲신새아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생활법률 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26일)은 차량에 시동이 걸려있지 않은 상태에서 제동장치를 조작했다면 ‘운전’에 해당하는지에 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어떤 상황인가요. ▲박아름 기자= 네, 운전자 나모씨는 ‘스탑앤고’(STOP-GO) 기능이 탑재된 신차를 구입했는데요.어느 날 나씨는 술을 마신 후 귀가하기 위해 대리기사를 불렀고, 대리기사를 기다리며 차의 시동을 걸고 브레이
[법률방송뉴스] 오토바이는 오른쪽 차로로만 다니도록 한 지정차로제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법률방송에서 해당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받아봤습니다.어떤 점이, 왜 위헌이라는 건지 헌법소원심판청구서 내용과 취지를 전해드립니다. 계속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입수한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위헌을 구하는 헌법소원심판청구서입니다.청구인은 370명의 오토바이 운전자들이고, 유튜브 채널 '라이딩 로이어'를 제작하고 있는 '오토바이 타는 변호사' 이호영 변호사가 헌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지난주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위반 범칙금 2만원 부과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하는 한편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도 제기한다는 소식을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오토바이 지정차로제는 오토바이는 도로에서 '오른쪽 차로'로만 주행하도록 돼있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말하는데요.모든 법 규정이나 규제는 당연히 강제력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른 제약과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 규제가 합리적이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아닌가 합니다.합리적 규제라면 당연히 지키고 따라야 하지만, 합리적이지 않은 명백히 비
[법률방송뉴스] 경북 경주경찰서는 19일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일어난 SUV 차량의 자전거 추돌사고 당시 SUV를 운전한 40대 여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경주시 동천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SUV 차량으로 9살 B군이 탄 자전거를 고의로 들이받아 B군을 다치게 한 혐의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차례 현장 검증을 벌이는 등 사고 당시 상황을 분석한 결과 '고의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감정하고, 그 결과를 최근 경찰에 통보했다
[법률방송뉴스] 오늘(10일) 'LAW 투데이'는 회전교차로, 그중에서 차선이 2개인 '2차로 회전교차로' 문제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회전교차로는 회전하고 있는 차량에 우선권이 있는데 운전자들이 잘 몰라서인지, 아니면 알고도 지키지 않는 것인지 새로 진입하는 차량이 무턱대고 밀고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여기에 회전하면서 차선을 바꾸고, 교차로에서 들어오려는 차, 교차로에서 빠져나가려는 차들이 얽히며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혼돈의 회전교차로' 먼
[법률방송뉴스] 추돌사고가 났는데 피해 차량 운전자는 추돌 당한지 모르고 펑크가 난 줄 알고 갓길 주변에 차를 세우고 가해 차량을 쫓아가지 않았습니다.가해 차량 운전자도 차를 세우지 않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이거는 죄가 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 덤프트럭 운전사인 황씨는 2018년 5월 13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삼척시의 한 편도 3차로 도로를 지나가던 중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다 2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그랜저 승용차 왼쪽 뒷부분을 추돌했습니다.충돌 충격으로 3차로와 갓길 사이까지 밀려난 그랜저 차량은
▲전혜원 앵커= 안녕하십니까. 어떤 고민이 있으세요.▲상담자= 가해자가 오히려 피해자라고 지금 경찰에 고발한 상황이거든요.▲앵커= 시청자님께서 피해자신 건가요. 어떤 일을 겪으셨습니까.▲상담자= 제가 2차로선에서 있다가 1차선에 들어왔고요. 앞에 가던 택시는 1차선에 있다가 2차선으로 들어왔어요. 바뀌었죠 서로 차선이.처음에는 2차선에서 있다가 택시 뒤를 따라서 1차선으로 가는데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택시가 빠지니까 제가 직진을 했어요.직진하는 그 구간이 삼거리에요. 삼거린데 바로 앞에가 또 거기서 좌회전이고 바로 그 차선 앞에 좌
[법률방송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선이 쭉 이어지다가 중앙선이 끊기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 곳은 정지선이 있죠. 중앙선이 끊겼다는 것은 좌회전도 가능하고 옆에서 차가 들어올 수도 있고, 교차로라는 얘기입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 정상적으로 잘 가고 있습니다. 블박차쪽은 편도 1차로, 건너편은 편도 2차로네요. 과속방지턱도 넘고, 직진하는 순간 쾅. 오른쪽 골목에서 나오는 차가 블박차를 보지 않고 갑자기 좌회전해서 들어왔네요. 골목에서 갑자기 좌회전해서 들어온 차는 블박차쪽은 안 보고 반대편 도로만 보고 진입했네요.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쪽은 왕복 4차로, 한 쪽은 왕복 2차로. 넓은 길과 좁은 길. 당연히 넓은 길 차가 우선이죠.예외적으로 좁은 길 차가 한참 먼저 전에 들어왔을 때 “어? 저기 차가 있네” 그럴 때는 넓은 길 차가 브레이크를 잡아야됩니다.그렇지 않고 동시에 들어가려고 할 때는 좁은 길 차가 양보해야 합니다. 그런데 양보를 안 하는 경우도 있어요.지금 말씀드리는 건 신호등 없는 교차로입니다. 신호등 있는 교차로에선 당연히 신호에 따라서 진행하면 되는 거죠. 어떤 사고였는지 영상 보시겠습니다.저 차가 잠시 뒤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17일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AI 육성 전략을 발표했는데요. 법원에선 18일 'AI와 법'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시기와 속도의 문제이지. 인공지능이 언젠가는 법률 영역에 도입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 인식에 기반한 심포지엄인데요. 법조계와 AI 관련한 업계 전문다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선 ’블랙아이스 추돌사고‘ 얘기해보겠습니다.‘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에선 한 시각장애인이 법원을 상대로 소송을 낸 얘기 전해드리겠습니다.부하직원
▲유재광 앵커= 오늘(18일)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에선 ’블랙아이스 추돌사고‘ 얘기해 보겠습니다. 얼마 전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수십중 추돌사고가 있었죠.▲윤수경 변호사= 지난 14일 오전 4시43분경 경북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26.1㎞ 지점에서 화물차 등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한 데 이어서 5분 후 4㎞가량 떨어진 반대쪽에서도 1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이 사고로 모두 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고 합니다.▲앵커= 이게 ‘도로 위 암살자’라고 불리던데 블랙아이스가 정확히 뭔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차선변경입니까, 차로변경입니까. 대부분 차선변경으로 알고 계신데요. 차선은 바닥에 그어진 선을 말합니다. 선과 선 사이가 차로죠. 내가 1차로로 가다가 2차로로 변경하는 것은 차선변경이 아니라 차로변경입니다.그런데 법원 판결문을 보면 판사들도 어떤 판사는 차선변경, 어떤 판사는 차로변경이라고 혼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차로변경입니다.자동차 운전해 가다가 차로변경 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제일 먼저 방향지시등 켜죠. 그리고 직접 확인해서 차가 없을 때 들어가죠.만약에 2개 차로를 넘어가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파트 주차장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다가 일어난 사고,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옵니다. 올라와서 쭉 나가는데 쾅. 어떤 차가 때렸어요. 어떤 사고인지 후방영상 보시면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블박차 나갑니다. 나가는데 쾅. 왼쪽에 있던 차가 주차장에서 나오면서 지나가는 차를 때렸습니다.이번 사고에 대해서 블박차 운전자는 “내가 잘 가고 있는데 왜 저를 때리세요. 이번 사고는 100대 0이죠.” 이런 입장이고요.상대편은 “100대 아
▲상담자= 개봉 지하차도인데요. 1차선으로 쭉 오고 있는데 2차선에는 차가 꽉 밀려있었어요. 1차선은 뚫려 있고, 제가 가는데 한 4~5m 앞에서 갑자기 2차선에서 한 차가 좌회전을 하는 바람에 차를 치고 말았거든요. 보험회사에서는 과실을 상대방이 90이고 내가 10으로 잡더라고요. 아무래도 이해가 안 가서 한번 여쭤보는 것입니다.▲앵커= 며칠 전에 일어난 사고네요. 많이 다치시진 않으셨나요.▲상담자= 같이 동승한 사람들도 몸이 안 좋다 해서 입원해서 있습니다.▲앵커= 동승자가 또 있으셨고, 알겠습니다. 얼른 회복하셔야할 텐데 과실
▲이규희 앵커= 어떤 고민이 있어서 전화 주셨을까요.▲상담자= 저는 대리기사 운전자고요. 대리운전 운행 중에 신호대기 중 뒤에서 추돌한 사고를 당한 피해자에요. 가해자분이 앞에 차가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신호 떨어져서 저는 정차가 돼 있는 상태고, 뒤에 가해자분은 차를 못봤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앵커= 전방주시 의무를 다하지 않은 거네요.▲상담자= 그렇죠. 저는 그 자리에서 심하게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거든요. 크게 다친 것은 아닌데 갑자기 예상치 않은 충돌이라 많이 놀랐고 제가 그 당시에 많이 어지럼증도 있었고 몸이 앞으
▲유재광 앵커= 추돌사고를 낸 뒤 현장에 차량과 휴대폰 번호를 남겨두고 현장을 이탈했어도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뺑소니 얘기해 보겠습니다. 남 변호사님, 사건 내용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네, 화물차 운전기사 53세 이모씨입니다. 2018년 2월경에 용인시 이면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자신의 화물차량을 운전하다가 진행방향 왼편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차가 움직이지 않자 자신의 화물차를 도로 가운데 그대로 세워놓고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고속도로를 정상적으로 달리고 있었어요. 근데 옆에 나란히 가던 차가 갑자기 쑥 들어와서 부딪혔습니다. 어떤 사고인지 보시겠습니다. 블랙박스차 잘 가고 있죠. 저 검은차, 검은차랑 블박차랑 거의 나란히 됐습니다.나란히 되어 똑바로 잘 가고 있는데 저 차가 그냥 쑤욱. 이 사고에 대해 상대편 검은 SUB 운전자는 "이 사고로 나 다쳤어요. 그러니까 나 치료해주세요. 보험접수해 주세요. 대인접수해주세요." 이런 입장입니다.블박차 운전자는 "아니, 내가 뭐 잘못한 게 있어야 치료를 해주죠. 난 못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