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거액의 돈거래를 한 전직 언론사 간부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18일) 오전 김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배임수재 등 혐의로 전 언론사 간부 3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검찰의 이날 압수수색 대상은 앞서 김씨와의 부정한 돈거래로 논란이 됐던 한겨레신문과 한국일보, 중앙일보 전 간부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한겨레신문 전 간부 A씨는 2019~2020년 김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9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 혐의와 무관한 자료까지 압수했다는 취지의 보도에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은 오늘(27일) "2월5일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변호인과 협의를 거쳐 휴대전화 저장 내용 선별 절차를 진행했다"며 "이 대표는 '선별 과정에 참여해 절차에 관한 의견진술 기회를 보장받았다'는 내용의 자필 확인서까지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한겨레는 검찰이 이 대표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면서 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와 무관해 보이는 장모 최은순 씨 관련 자료
[법률방송뉴스]배우 이선균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무리한 수사 등이 비판을 받는 가운데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해 '이선균 재발 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검사 출신인 김희수 변호사는 오늘(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권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주최로 열린 긴급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경찰, 검찰과 언론이 이씨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회적 타살범"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그는 "수사기관이 언론에 수사 정보를 흘릴 경우 '공표'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피의사실 공표죄가 사문화됐다"며 "대안적 법률을 제정해
[법률방송뉴스]법제처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정치적 충돌 가능성이 있는 내용을 삭제하고 국회에 자료를 제출했다는 주장에 대해 "불리한 해석을 편집해 제출한 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기속력 유무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쟁이 됐던 국가경찰위원회에 대한 유권해석조차도 없었다는 게 법제처 입장입니다.법제처는 오늘(4일) 입장 설명을 통해 "(실무적 의견은) 법제처 공식 의견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견이 있는 부분을 제외한 결론 부분을 요청한 의원실에 제출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앞서 한겨레는 법제처가 최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유재광 앵커= ‘국정농단’ 사건 관련 2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변호사 재개업 신청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로(LAW) 인사이드' 박아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우병우 재판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박아름 기자= 우병우 전 수석은 재직 당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묵인하고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2017년 4월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항소심에서는 상당 부분 혐의가 무죄로 판단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은 7일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피의사실 공표에 관한 진상 확인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청와대 기획사정 의혹의 골자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같은 법무법인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이규원 검사가 김 전 차관 성접대 사건을 조사한 건설업자 윤중천씨 '면담보고서'의 허위 작성 및 언론 유출 등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의혹이 커지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1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로 공석인 검찰총장 제청을 위해 검찰총장후보추천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위원장은 박상기(69) 전 법무부장관이 맡는다. 박 전 장관은 조국 전 장관의 전임으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문재인 정부의 초대 법무부장관을 지냈다.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 5명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다.비당연직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동재(35·구속) 전 채널A 기자 측이 21일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의 대화 내용에 대해 KBS와 MBC 등의 왜곡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두 사람의 대화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이 기자의 변호인은 "20여 분의 대화 중 신라젠 관련 대화는 20%에 불과하다"며 "녹취록 전체 취지를 보면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협박 또는 압박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범죄 정보를 얻으려 한다'는 불법적 내용을 상의하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 신문 기자에 대한 고소를 26일 취하했다.대검찰청은 이날 "검찰총장이 오늘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 신문 기자 등에 대한 고소 취소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이는 윤 총장 의혹 보도에 대한 한겨레 신문의 사과 기사 게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는 지난 22일자 신문 1면에 "'윤석열도 접대' 진술 덮었다 기사 부정확한 보도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접대' 등 (
▲유재광 앵커= 성폭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혀를 깨물어 일부를 절단케 한 뒤 중상해 유죄를 선고받은 여성이 56년 만에 재심을 청구합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일단 어떤 사연인지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74살 되신 최말자씨라고 하시는 분입니다. 18살이던 1964년 5월 6일경에 집 근처에서 그 당시 가해자 21살이던 노모씨와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노씨가 느닷없이 최 선생님을 쓰러트리고 입을 맞추려고 달려들었습니다.성폭행을 시도하려고 했던 것이고 최 선생님의 입 안에 자신의 혀를 집어넣었는
[법률방송뉴스]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수사기관이 언론사를 취재활동과 관련해 압수수색한 것은 31년 만에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내 채널A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이모 기자의 신라젠 의혹 취재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이 기자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검찰 고위간부와 친분을 이용해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을 협박했다는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다.채널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사이 유착 의혹을 대검 감찰본부가 아닌 인권부에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일단 선후관계를 보면 한동수 대검 감찰본부장이 지난 7일 휴가 중인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채널A 관련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한다고 휴대폰 문자로 보고했습니다.이에 윤 총장은 “녹취록 전문을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며 구본선 대검 차장검사에게 “근거 없이 감찰에 나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시를 한동수 본부장에 전했습니다. 그리고 8일 출근해서 대검 인권부에 진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사방' 운영자 20대 남성 조모씨가 경찰에 검거되기 직전까지 대학 학보사 기자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n번방 사건의 파장이 커지면서 조씨, 즉 '박사'와 범행 가담자들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는 사흘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21일 한겨레신문은 "조씨는 검거 직전까지 지역의 한 대학 학보사 기자로 활동했고, 상당수의 정치 관련 글을 쓴 인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조씨는 텔레그램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포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았다는 뉴스타파 보도에 대해 경찰청이 “김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번엔 한겨레, 이번엔 뉴스타파. 또다시 (윤 총장을) 묻어버리려다가 실패한 듯"이라며 냉소 섞인 비난을 날렸다.경찰청 관계자는 17일 "(지난 2013년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 첩보가 있어서 내사가 진행됐었다. 그러나 김건희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첩보문건에 김씨 이름이 거론돼 있긴 하지만
[법률방송뉴스] 1월에도 보기 드문 많은 눈이 봄을 앞둔 2월 중순에 쏟아졌습니다. 17일 월요일,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눈구름이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영서, 영남은 오후에는 대부분 눈이 그치겠는데요. 충청은 밤까지 눈이 내리고, 호남과 제주는 18일 아침에야 모두 그치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최대 30cm, 충남 서해안, 호남에 최대 10cm로 많은 양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눈과 함께 강추위까지 닥치면서 퇴근시 빙판길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후 4시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해외를 다녀온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자가격리나 무급휴가를 강요받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권동희 노무사(법률사무소 일과사람)는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권 노무사가 이와 관련한 노동법의 쟁점들을 '10문 10답'으로 정리해 알려왔습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사태로 직장에서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하는 근로자들이 있다고 합니다.이 글에서는 감염으로 격리된 경우(아래 1)와 회사가 휴업하는 경우(2) 유급휴가·휴업수당을 받을 수 있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08년 국방부로부터 ‘불온서적’이라는 낙인이 찍힌 책을 출판한 출판사와 저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1년 만에 국가 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허영철의 '역사는 한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보리), 한홍구의 '대한민국사'(한겨레출판사), 김진숙의 '소금꽃나무'(후마니타스).지난 2008년 국방부가 영내 반입 금지와 제거를 지시한 23권의 ‘불온서적’ 명단에 포함된 책 제목들입니다.불온서적 명단엔 신자유주의 비판
[법률방송뉴스] 오늘(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검찰 기자실의 폐쇄 또는 운용방식 전면개선'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검찰 기자단 논란, 어떻게 봐야 할까요.청원을 올린 사람은 중앙일간지 출신 현직 기자인데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가 청원을 올린 기자와 이해 당사자인 검찰과 법무부 의견을 들어 봤습니다.[리포트]오늘 오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검찰 기자실의 폐쇄 또는 운용방식 전면개선을 청원한다'라는 게시글입니다.청원인은 본인을 전 한겨레신문 기
[법률방송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사법개혁 법안 처리와 관련해서 “여야 합의가 최선”이라면서도 “의장으로서 아무 것도 안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합의가 난망할 경우 공수처 설치 법안 등을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패스트트랙 법안들 본회의 상정 가능 시기를 두고도 여야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충돌, 쟁점’, 네 번째 보도로 공수처 설치 법안 국회 본회의 부의 시기 논란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국회에선 20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를 마무리하는 법사위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윤중천 접대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 기자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사건’을 조사한 진상조사단 외부위원들이 "검찰권 남용을 중단하고 사건을 경찰에 넘겨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와 대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김학의 사건팀’ 외부위원들은 오늘(21일) 공동 성명을 내고 “현직 검찰총장의 고소 자체가 언론 자유 침해 시도로 평가될 수 있고, 그 수사를 상명하복 조직체계에 속한 검사들이 수사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검찰총장의 고소와 동일한 결론을 정하고 수사하는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