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9일) “더 이상 국민이 마음 졸이는 일이 없도록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부 폐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을 주제로 21번째 민생 토론회를 개최하고 “징벌적 과세부터 확실히 바로잡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과거 정부는 부동산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고 했다”며 “특히 매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시행했는데 곳곳에서 부작용이 드러나고 국민 고통만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공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부 시절 7·10 부동산 대책에 따른 4년 단기 임대사업자 및 아파트 장기 임대사업자 폐지가 임대사업자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6조 5항에 제기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습니다.앞서 문재인 정부는 2020년 7월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4년 단기 임대사업자, 아파트를 임대하는 8년 장기 임대사업자를 폐기하기로 했습니다.그러면서 아파트 민간매입임대주택과 단기민간임대주택의 임대 의무기간이 종료
[법률방송뉴스]임차인(세입자)의 계약 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규정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헌재는 오늘(28일) 주택임대차보호법 6조의 3 등 관련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습니다.헌재는 "임차인 주거 안정 보장이라는 입법 목적이 정당하고, 임차인의 주거 이동률을 낮추고 차임 상승을 제한함으로써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단의 적합성도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또 계약 갱신 요구 조항은 임대인의 사용·수익권을 전
[법률방송뉴스] 오늘(28일)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계약갱신 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 등 조항의 위헌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나옵니다.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 3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선고를 내립니다.지난 2020년 전세값을 잡기 위해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임대인이 임차인의 계약 갱신 요구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지 못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법으로 정한 최대 임대 기간은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사실상 확대됐고, 전월세 상한제 조항에 따라 전세와 월세 인상률이 5% 이내로 제한됐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14일) 소상공인을 위해 금리를 비롯한 에너지·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고 매출 증대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먼저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정책 자금을 올해 기준 3조 7,000여억원 규모에서 2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또 저신용 등급자들이 고금리 대출에서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대환 대출 규모를 5,000억에서 1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법률방송뉴스]▲진행자요즘 서초동에 '부동산 분쟁 해결사'로 이름을 날리는 변호사가 있습니다.김형철 변호사인데요.특히 서민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해 공분을 사는 '전세 사기' 같은 사건을 접할 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기 힘들다고 합니다.치킨집에서 알바비를 떼인 동생 때문에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가, 지금은 부동산 소송 전문가까지 된 사연.석대성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지난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는 1만9350건.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피해 세입자에게 내어준 돈은 3조5000억원이 넘습니다.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한 집
[법률방송뉴스]이동통신사 3사가 아파트 옥상 등에 설치하는 중계기 등 통신설비의 설치 장소 임차료를 담합했다가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어제(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개사와 SK 자회사 SKONS의 담합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200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업체별로는 KT 86억600만원, LG유플러스 58억700만원, SKONS 41억3,500만원, SKT 14억2,8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공정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지난 2011년 이후 4G 서비스를 경
[법률방송뉴스]중소기업의 대표이사나 사내이사 등 임원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정한 '직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이에 따라 중소기업 법인 명의로 주거용 건물을 빌렸다면, 직원이 아닌 임원은 계약 갱신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대법원은 오늘(10일) 임대인 A 회사가 임차인 B 회사를 상대로 낸 '건물인도' 소송에서 A사 승소로 판단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주택임대차보호법 3조 3항에 규정한 '직원'은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를 제외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 법 체계에 부합하다는 게 대법 판시입니다.앞서 B사는 A사가 소유
[법률방송뉴스]층간소음을 고의로 지속해서 유발했다면 '스토킹 범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김선수)는 오늘(14일) 층간소음과 주변 생활소음에 불만을 품고 한달 동안 새벽에 벽과 천장을 두드려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따른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2021년 6월20일 경남 김해시 한 빌라 302호에 월세로 입주한 임차인이고 피해자 B씨는 임대인으로 A씨의 위층인 402호에 거주했습
[법률방송뉴스]경기 구리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임차인들을 속여 전세보증금 수천억원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 중 총책에게 징역 15년이 구형됐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오늘(12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구리 전세사기 사건의 총책이자 부동사컨설팅업체 대표인 41살 A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 피해자가 927명에 달하고, 피해 금액도 2,400억원이 넘는다"며 "피해 규모가 크고 중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해당 업체 임원 2
[법률방송뉴스]경기 수도권 일대에서 '전세사기'를 저지른 의혹을 받는 정모씨 일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8일) 사기 혐의를 받는 건물 임대인 정씨 부부를 구속 상태로, 그의 아들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검찰 송치를 위해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정씨 부부는 보증금 변제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정씨 부부는 부동산 임대업 관련 등 18개 법인을 만들어 수원과 화성 등지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등 계약을 맺으면서 임차인들에게 내줘야 할 보증금을
[법률방송뉴스]여야가 모레(25일) 본회의에서 처리 예정인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안을 두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빚에 빚 더하기'라고 항의에 나섰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치권은 "합의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지만, 피해자 한숨은 더 깊어만 가는 실정입니다.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오늘(23일) 민원을 제기하려고 국회에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국회경비대에 저지당했습니다.이들은 국회 정문 앞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문구의 종이를 들고 제정법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최근 여러 곳에서 전세사기, 이른바 ‘깡통전세’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관계부처에서 지난달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을 내놓은바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이번 주 전세사기 어떻게 예방하면 좋을지, 만약 전세사기를 당했다면 구제책엔 어떤 게 있는 지 등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전세사기가 어떻게 일어나는 지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하는 시청자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세무사님께서 간단히 설명해주시죠.▲김철현 세무사(포스원 세무법인)
[법률방송뉴스] '인천 건축왕' 전세사기 일당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됐습니다.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오늘(10일) 사기 등 혐의로 건축업자 A(61)씨 일당 51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이 가운데 A씨를 포함한 18명에 대해서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범 A씨를 제외한 일당들은 바지 임대인·중개보조원·자금관리책 등을 맡았다고 전해집니다.A씨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공동주택 533채의 전세 보증금 430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 6층짜리 상가에서 1층을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 1층 상가 내에서 역류사고가 발생했어요. 시설업체를 불러 알아본 결과 공동배관에 휴지,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막혀 1층 저층부로 역류한 사고라고 합니다. 이에 임차인들에게 수리비 등 공동책임을 지자고 했는데 다들 못 들은 척 합니다. 저는 이 일로 상가 내 물품 손해까지 봤는데요. 이런 경우 전체 세입자와 함께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또 한 가지, 제가 살고 있는 집 옥상에 옥탑이 있는데요. 옥상에 빨래를 좀 널려고 하면 옥탑방 주인이 옥상은 자
[법률방송뉴스]"우리 의회 역사에 두고두고 남을 부끄러운 흑역사가 될 것."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윤석열 대통령은 무책임한 지도자로 역사에 부끄럽게 기록될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결의서가 헌법재판소에 제출된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각 시선에서 '부끄러운 역사'를 지적했습니다.먼저 국민의힘 주 원내대표는 오늘(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없고, 탄핵 요건이 성립되지 않음에도 야당은 합의되지 않은 의사일정을 변경까지 하면서 일방적으로 탄핵안을 밀어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아동 성범죄자 주거지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을 도입하고 출입국·이민정책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 등을 신설합니다.오늘(26일) 법무부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5대 핵심 추진과제’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법무부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실현 ▲새롭게 만들어가는 출입국·이민 정책 ▲반법치행위 강력대응으로 법질서 확립 ▲미래번영을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사회 구석구석의 사각지대 인권보호 등을 꼽았습니다.■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 마약청정국 지위 회복 방안 등 마련구체적으
[법률방송뉴스]집주인이 사망해도 세입자가 전세 보증금을 빠르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임차권 등기 절차를 신속화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전세사기 피해임차인 법률지원 합동 태스크포스(TF)는 오늘(18일) 전세사기 피해자가 임대인에게 사전고지를 않도고 임차권 등기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한 전세사기 피해 세입자는 공사에 보증금 반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먼저 법원에 임차권 등기 명령을 신청해 등기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최근 일명 ‘빌라왕’ 사태로 깡통전세,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죠. 이번 주 ‘깡통전세, 대책은 없나’에 대한 얘기해보겠습니다.요즘 수백채 이상의 빌라나 오피스텔을 소유한 사람, 일명 ‘빌라왕’이라고 불리던 사람들이 잇달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죠. 이에 많은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하는 사태가 늘고 있는데요. 세무사님,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김철현 세무사(뱅가드 세무법인)= 이게 굉장히 안타까운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먼저 용어에 대한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빌라왕’이라 불리는 집주인들의 전세사기 행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수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특히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하는 경우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20대 빌라왕’이라고 불린 송모(27·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송씨는 인천 미추홀구와 부평구 일대에서 갭투자로 빌라와 오피스텔 수십 채를 사들였는데, 정작 자신은 작은 빌라에 세 들어 살던 것으로 전해집니다.송씨가 보유한 주택 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