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경찰이 배현진(41·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A군(15)의 우발적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리고 이번 주 중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A군이) 특정인을 상대로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지, 누구와 모의한 배후 정황이 있는지가 (수사의) 핵심”이라며 “두 가지를 확인했는데 의미 있는 내용은 발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이어 ‘계획보다는 우발적 범행이냐’는 질문에 “그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많다”고 답했습니다.그는 “수사가 거의 마무리돼
"양가 공평하게 머물러야죠.""왜 여자만 해요? 앞으로는 상 차릴 때 역할 분담해요.""평생 부양 한 번 안 하더니… 이젠 요양원에 보내겠대요.""취직·결혼 얘기 그만 듣고 싶어요."가족의 평화와 풍요를 바라며 모인 설 명절, 전국 곳곳에선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했습니다.서로에 대한 높은 기대와 세대 갈등, 경제적 부담, 사회적 압박감, 비교 의식 등이 가족간 불화를 불렀고, 웃음꽃이 만발해야 할 명절은 비극으로 얼룩졌습니다.◇돈 문제에 층간 소음까지... 곳곳서 벌어진 흉기난동돈이 화근이었습니다.설 당일이었던 지난 10일 전
▲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배현진 피습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변호사의 검사평가제도와 법관평가제도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먼저 가장 뜨거운 감자였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에 이어 이번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 개요를 설명해주시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지난 1월 25일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현진 의원이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하였습니다. 피의자는 배현진 의원과 대화를 나눈 뒤 배 의
[법률방송뉴스]7년간 이성 친구를 노예처럼 부린 30대 여성이 범행에 가담한 남편과 함께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자 측이 이들에 대한 민사소송을 예고했습니다.피해자 A씨의 친형이라고 밝힌 이는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동생은 7년간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고, 3년간 피 말리는 조사와 재판 과정을 겪었다"며 "동생이 그들에게 빼앗긴 돈 8,700만원과 위자료를 청구하기 위해 민사소송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그는 "선고가 끝나고 재판정에서 미친 사람처럼 울었다"며 "거의 모든 재판에 참석했는데, 가
[법률방송뉴스]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아줌마'라는 말을 듣고 격분해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2심에서도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양지정 부장판사)는 오늘(11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 씨의 재판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했습니다.재판부는 이날 "원심 형량을 바꿀만한 사정이 없어 전부 유지한다"고 전했습니다.김씨는 지난해 3월 초 죽전역 인근을 지나는 수인분당선 전동차에서 회칼을 휘둘러 피해자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김씨는 당시 한 피해자가 "아줌마, 휴대전화 소
[법률방송뉴스]올해부터 중대범죄자의 '머그샷(범죄자 촬영)'이 공개됩니다.피의자가 거부해도 강제 촬영합니다.어제(1일) 법무부는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공지를 통해 올해부터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르면 중상해·특수상해,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조직·마약범죄 등을 저지른 경우 신상을 공개하게 됩니다.이전까지 특정강력범죄와 성폭력범죄 피의자 신상공개만 가능했습니다.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도 법원의 결정을 얻어 신상 공개가 가능해집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재판이 시작된 후 사회
[법률방송뉴스]재산 문제로 다투다 어머니를 TV로 내려치고, 말리는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7단독(이용관 부장판사)은 특수존속상해, 특수상해, 특수존속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또 40시간의 가정폭력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부산 영도구 어머니 B씨의 자택에서 아버지 사망에 따른 부동산 소유권 이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어머니와 동생 C씨를 TV로 내리쳤
[법률방송뉴스]19년간 일가족을 심리적으로 지배해 수억원을 갈취하고 학대한 무속인 부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이현복 부장판사)는 특수상해교사, 강제추행, 공갈, 감금,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무속인 A씨에게 징역 15년, 아내 B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일가족을 착취하는 것을 넘어 인격적으로 말살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방법이 가혹하고 패륜적이며 피고인들은 수사가 개시됐음에도 피해자들에게 허위
▲신새아 앵커= 최근 소년범으로 인한 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습니다.노원구에서 발생한 70대 남성 사망 사건과 인천 여중생 폭행 사건의 경우 범법소년과 촉법소년 범죄라는 특징이 있는데요.이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나이가 어려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없습니다.이같은 소년 범죄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관련 내용 김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VCR]5년 전 방영된, 경찰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 드라마입니다.극 중 오토바이에 타 있던 어린이 2명이 경찰에 검거됩니다.특수상해와 특수절도 등으로 붙잡혔지만, 이들은 금방 풀려날 것이라
[법률방송뉴스]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하는 도중 그를 흉기로 찌른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이원재)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A 씨는 지난 2월20일 오전 3시30분쯤 자신의 집에서 30대 남자친구 B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에게 별다른 경고 없이 곧바로 흉기를 휘두른 것은 자기방어 행위보다 가해 행위”라고 판시했습니다.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법률방송뉴스]폭행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피의자가 자진출두 의사를 밝혔는데, 경찰이 보고서에 이같은 사실을 누락해 재판에 넘겨졌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 9일 직권남용 체포,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경찰관 A씨에 대한 유죄 판결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부산 소재 한 경찰서 소속 A씨는 사법경찰관으로 베트남 국적 피의자 B씨의 특수상해 사건 주임수사관이었습니다.B씨는 특수상해 사건으로 자진출석 의사를 전달하고
[법률방송뉴스]지적장애를 가진 동생을 집 창고에 가두고 스팀다리미로 학대한 친 누나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전주지법 제3형사부(이용희 부장판사)는 어제(23일) 특수상해,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양형부당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습니다.A씨와 함께 기소된 공범 3명의 형량(징역 각 4∼5년)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지적장애 3급인 B씨를 집 창고에 가두고 스팀다리미로 온몸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이들은 B
▲신새아 앵커= 한주 간 법조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 이번 시간엔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 부결과 국회를 통과한 머그샷 공개법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이균용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이 국회에서 결국 부결되었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국회는 지난 6일 본회의를 열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표결하였는데요. 재석 295명 중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되며 이균용 후보자는 결국 국회에서 임명 동의를 받지 못하고 낙마하였습니다. 이처럼 대법
[법률방송뉴스]가상화폐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외제차를 팔아서라도 갚으라'고 협박하며 무차별 폭행하고, 차량에 감금한 채 중고차 매매단지까지 끌고 간 30대에게 실형이 내려졌습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는 강도상해와 특수상해,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5세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지인 30세 B씨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이들은 피해자 C씨의 코인 채굴 사업에 투자했다가
[법률방송뉴스] 결혼 12년 만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혼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남편 박모씨와 법적으로 완전히 결별한 겁니다. 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과 전 배우자 박씨는 어제까지 1심 재판부인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서형주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이혼 소송 시작 4년 7개월 만에 결론이 났습니다. 가사소송법상 항소를 할 수 있는 기한은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부터 14일로, 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지난달 25일 0시 판결문을 송달받아 9일 0시를 기해 항소 기한이 만료됐습니다. 지난 20
[법률방송뉴스] 조현아(48)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4년 7개월에 걸친 소송 끝에 이혼합니다. 두 사람이 결혼한 지 12년 만입니다.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서형주 부장판사)는 오늘(17일) 조 전 부사장과 남편 박모(48)씨가 서로 제기한 이혼 청구 소송을 받아들였습니다.재판부는 재산분할로 조 전 부사장이 박씨에게 13억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조 전 부사장을 자녀 양육자로 지정해 박씨가 매달 자녀 1명당 120만원의 양육비를 주도록 했습니다.지난 2010년 10월 성형외과 전문의인 박씨와 결혼한 조 전 부사장은
[법률방송뉴스] 헤어진 연인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2년 동안 이 전 연인을 스토킹해 온 정황이 드러나면서 재판 도중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 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판사는 지난 19일 연인의 집에 허락없이 들어간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 사건 재판 도중 피해자를 스토킹하며 폭행까지 한 사실을 추가 확인하면서 최씨를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최씨는 "피해자가 문을 열어줘서 집에 들어갔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법정에 나온 피해자는 "(최씨가) 2년간 스토킹을 하
[법률방송뉴스]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60대 남성을 휴대폰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던 20대 여성이 결국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상해·모욕·폭행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26살 김모씨가 어제(5일) 서울남부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양형권)에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1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김씨는 재판부를 향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나에게 빽이 있다"고 하던 발언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 겁니다. 그러
[법률방송뉴스]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을 수차례 가격하며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받았습니다.오늘(1일) 서울남부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양형권)는 특수상해·모욕·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이날 A씨는 재판정에서 무릎을 꿇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그러나 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 변화가 없어 판결에 대해 존중함이 타당하다”며 “피해자의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않은 점을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차량 앞에 ‘끼어들기’를 했다는 이유로 급정거 시킨 뒤 욕설을 하고 유리창에 침을 뱉은 5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공민아 판사)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보호관찰 및 준법 운전과 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도 각각 명령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10월 2일 오전 11시 43분쯤 강원도 원주시 북원로 고속도로 인근의 한 도로에서 B(35)씨가 운전을 하다 자신의 차량 앞에 급하게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