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재벌 행세를 하며 30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전청조(28)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 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씨에 대해 이같은 처벌을 요청했습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호실장 이모(27) 씨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전청조는 재벌 3세 혼외자를 사칭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법률방송뉴스]배우 김수미 씨가 아들 정명호 씨와 함께 횡령 혐의로 피소된 데 대해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언론에 망신주기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김수미 씨 모자는 오늘(2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신년 벽두에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김 씨 측에 따르면 이번 피소는 지난해 11월 정 씨가 주식회사 나팔꽃 F&B의 송 모 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횡령·사기 등의 혐의로 성동경찰서에 고소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김 씨 측은 "송 씨가 사문서위조를 통해 대표이사로 등기됐다는 의혹 등에 대해 광
[법률방송뉴스]"최대한 벌을 받고 나중에 떳떳하고 싶다.""'떳떳'이나 '올바르다'는 단어의 사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라."수십억원대 투자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28) 씨가 법정에서 발언했다가 재판장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었습니다.전씨는 어제(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 자신의 경호실장 역할을 하던 이모(27) 씨의 범행 공모 여부 관련 증인으로 출석해 이씨를 계속해서 공범으로 지목했습니다.전씨는 이씨가 경호원으로 일한 다른 이들로부터 자신의 사기 전과에 대해 들어 알고 있었고,
[법률방송뉴스]3년간 아파트 관리비를 횡령한 관리사무소 경리 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0단독(한소희 부장판사)은 업무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다만 피해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합의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경리주임을 맡았던 해당 여성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454회에 걸쳐 1억원 넘게 횡령했습니다.관리사무소에서 필요
[법률방송뉴스]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씨(27) 첫 재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현희씨(42) 공범 여부를 비롯한 주요 쟁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전씨와 공범 이모씨(26)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이들은 국내 유명 재벌 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을 상대로 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에 달하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이른바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징역 5년을,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어제(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김우수) 심리로 열린 ‘자녀 입시비리’ 항소심 공판에서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징역 5년에 벌금 1,200만원, 추징금 6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같은 혐의를 받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조 전 장관 등은 딸 조모씨가 부산대 의학전
[법률방송뉴스]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에게 징역 1년이 확정됐습니다.오늘(16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윤 대통령의 장모 최씨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이에 따라 최씨는 형이 확정돼 수감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최씨는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토지 매입 과정에서 동업자 안모씨와 공모해 은행에 총 349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액 증명서를 위조하고 이를 행사한 혐의(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 행사)등의 혐의를 받아 기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결제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통장에 잔고가 없어 난감했던 적 있으십니까.저는 종종 그런 민망한 경우가 있는데요.한두 푼도 아니고 부모님께 받아야 하는 어마어마한 상속재산이 나도 모르게 없어졌다면 얼마나 놀랄까요. 오늘은 형제나 자매가 나도 몰래 부모님 상속예금을 부당하게 인출해 간 경우 어떤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을지 알아봅니다.서초동 상속재판 전문가, 법률사무소 율샘 허윤규 변호사 님과 함께합니다.▲허윤규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진행자먼저 변호사님, 상속이 개시되기 전
[법률방송뉴스]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약 3년 2개월 만에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다만 증거인멸 우려가 적다며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습니다.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업무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12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수년 동안 반복해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법률방송뉴스] 전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32살 이기영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19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전담수사팀(팀장 형사2부장 정보영)은 강도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기영이 사이코패스로서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고, 기존에 적용됐던 강도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 외에 보복살인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습니다.일단 동거녀 살인과 관련, 이기영은 지난해 8월 50대 동거녀 A씨가 집주인
[법률방송뉴스] 회삿돈 707억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형제 뿐 아니라, 범죄로 벌어들인 돈임을 알면서도 57억을 받은 형제의 부모와 아내도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아울러 우리은행 돈을 빼돌린 주범 전모씨 형제는 횡령 뿐 아니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도 추가기소 됐습니다. 오늘(21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우리은행 직원 전모씨(43·남·구속)에 대해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로 어제(20일) 추가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검찰은 전씨의 아버지(76·남), 어머니 신모씨(72·여), 공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대가족 중 변호사가 있다면 그 가족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2022년 시즌6에 이르고 있는 드라마 「체서피크 쇼어」는 대가족 중 장녀 에비가 뉴욕에서 금융컨설턴트로 바쁘게 지내다가 아름다운 해변가 소도시로 돌아와 정착하는 결정을 하면서 시작합니다.소설 원작으로 홀마크 채널에서 제작한 가족극답게, 바람잘 날 없고 수다스러운 오
[법률방송뉴스] 간호기록부를 위조해 징역형 처벌을 받은 의사. 의사 면허도 함께 취소될까요? 대법원은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늘(9일) 산부인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의사면허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 상고심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1월 서울 강남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던 A씨는한 산모가 출산한 영아에게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을 입힌 혐의로 업무상과실치상 등이 적용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료분쟁이 시작되자 A씨는 간호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입시비리 사건 재판에서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유죄확정 판결에도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조 전 장관의 업무방해, 사문서위조 등 혐의 공판을 심리했습니다.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대법원의) 관련 사건 확정에 따라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가 바뀐 것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지난 1월 27일 대법원은 딸 조민씨 입시와 관련된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등 혐의를 유죄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횡령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지만, 사기죄 전과가 없는 피해자에게 '사기꾼'이라고 말한 경우 명예훼손일까. 종친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를 향해 ‘사기꾼’이라고 비난한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2부는 오늘(25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2명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씩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A씨 등은 지난 2017년 종친회 회장으로 선출돼 인사말을 하려고 한 후보자에게 "남의 재산을 탈취한 사기꾼이다
[법률방송뉴스] 통장 잔고증명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모(74)씨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박세황 판사는 오늘(23) 오전 땅 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사문서 위조, 부동산실명법 위반, 위조사문서 행사) 등으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최씨는 법정구속 되지는 않았습니다.재판부는 “위조한 잔고 증명서의 액수가 거액으로 수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범행했으며, 이를 증거로 제출해 재판 공정성을 저해하려 했다”며 “차명으로 부동
[법률방송뉴스] 내년 3월 대선 이후 법사위원장을 야당인 국민의힘이 맡기로 한 여야 원내대표 합의를 두고 여권 지지자들의 반발이 거셉니다.법사위원장을 주고 입법개혁을 할 수 있겠냐는 것이 여권 지지자들의 비판인데요. 관련해서 이른바 상원, 상왕 노릇을 해왔던 법사위 기능을 크게 제한하는 법안이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한병도 의원 대표발의로 발의돼 있는데, 그 내용 전해드립니다.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생활법률 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26일)은 허위 봉사활동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생활법률 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26일)은 허위 봉사활동 확인증명서와 업무방해죄 얘기해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어떤 상황인가요. ▲박아름 기자= 네, 사립고등학교 교사 한모씨는 모 종합병원 관계자를 통해 이 학교 학생 나모양이 10개월간 총 84시간 봉사활동을 했다는 허위 봉사활동 확인서를 받아 나양의 엄마에게 전달했습니다. 나양의 엄마는 이렇게 전달받은 허위 봉사활동 확인서를 학교에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3일)은 음주단속 당했을 때 벌어진 일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상황인가요. ▲박아름 기자= 술만 먹으면 운전대를 잡는 나쁜 습관을 가진 나인우씨는 서울의 한 도로에서 또 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나인우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254%의 만취상태였는데요, 이미 음주운전으로 여러 번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나인우씨는 처벌을 두
▲유재광 앵커= 의사단체가 조국 전 장관 딸이 내년 1월 의사국가고시 필기시험을 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자녀 입시비리 1심 유죄 판결 관련한 가처분인 것 같은데 1심 판결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윤수경 변호사= 딸 입시비리 관련 동양대 표창장 위조와 허위 입시서류로 부산대 의전원에 부정 지원해 최종 합격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법적인 혐의로는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이 유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