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의 공천 과정에서 법조인 출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검핵관’(검찰 출신 핵심 관계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장동 변호인’이 다수 공천을 받아 대결하는 구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중앙일보는 어제(14일) 기준으로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 중 법조인 출신이 모두 87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확정한 후보 245명 중 검사 출신 19명, 판사 출신 9명, 변호사 18명으로 모두 46명(18.8%)이었습니다.239명이 공천장을 받은 민주
[법률방송뉴스]여야의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여당 국민의힘에서는 '용산·검사' 출신 인사들의 총선 본선 진출은 예상 외로 많지 않았지만 '친윤·현역 불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야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울 지역에는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민주 텃밭으로 불리는 광주 지역에서는 대거 물갈이 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與, '용산·검사' 논란 피했지만 '친윤·현역' 그대로오늘(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54개 선거구 중 90%가 넘는 233곳의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이번 선거에서는 16년 만에 25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오는 4.10 총선을 약 50일 앞두고 공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18일)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등 12명을 총선 단수 공천자로 발표했습니다.주 전 비서관은 하태경 의원이 '험지 출마'를 위해 지역구를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부산 해운대갑에서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주 전 비서관은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부산 해운대갑은 꾸준히 보수가 강세를 보여와 국민의힘에게는 '양지'로 여겨집니다.서울 중랑을에서는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최문기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전·현직 검사가 최소 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동아일보는 오늘(31일) 총선에 도전장을 내미는 전·현직 검사가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최소 31명, 더불어민주당과 제3지대 등 야권에서 최소 14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앞으로 각 당의 전략공천과 비례대표 공천 등에 따라 검찰 출신 후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검사 출신 후보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30일 기준으로 각 당 예비후보 등록자와 출마 선언 등을 전수 조사한 결
[법률방송뉴스]법조인의 정치 도전은 지속적 현상입니다.역대 12명의 대통령 중엔 법조인이 두 명이 있고, 현 윤석열 대통령도 검찰총장을 지낸 법조인 출신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고 있습니다.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는 법조인 출신의 정계 진출 여부를 분석했습니다.◇당선자, 28명→17명까지 뚝... '법조인 전성시대' 다시 열릴까국회 의석은 총 300석.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나뉩니다.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선 법조인 117명이 출마해 46명이 당선, 여
[법률방송뉴스]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재산이 국민 가구 평균의 10.5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오늘(14일) 재산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관보에 공개된 비서실 37명의 △재산신고액 △과대 부동산 보유 △임대채무 신고 현황 등을 토대로 분석했으나, 권성연 교육비서관과 김영태 국민소통관장 등 6명은 사의·경질 등을 이유로 분석 대상에서 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경실련에 따르면 비서실 37명의 1인당 재산은 평균 48억3000만원입니다. 일반
[법률방송뉴스]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와 방송인 김어준씨가 항소심에서 각각 무죄,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6-3부(재판장 강경표)는 오늘(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주 전 기자에게 무죄를, 김씨에게는 벌금 3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4·11 총선 선거운동 기간 당시, 8차례에 걸쳐 정동영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와 김용민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에 확성장치를 이용한 불법 선거
[법률방송뉴스] 선거 기간에 집회를 못하도록 하는 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21일) 헌법재판소는 공직선거법 제103조 제3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6대3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공직선거법 제103조 제3항에는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향우회·종친회·동창회·단합대회·야유회·그 밖의 집회나 모임을 개최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 법령이 선거운동의 자유와 정치적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는 겁니다.헌재는 “선거에 구체적 위험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공정이라
[법률방송뉴스]대통령실 조직 간소화를 예고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 때보다 더 많은 참고를 기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윤 당선인은 오늘(6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2차 인선과 국가안보실 1·2차장실 비서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인사기획관실 인사비서관에는 복두규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을 임명했습니다.또 안보실 1차장실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임상범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외교비서관에 이문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통일비서관에 백태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경제안보비서관에 왕윤종 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을 선임했습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여권 인사 4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정씨는 오늘(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조 전 장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냈습니다. 정씨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강용석 변호사와 동행했습니다.정씨는 “2016년 후반부터 대통령비선실세 파동 정국에서 저에 대한 무차별 허위 폭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동재 채널A 전 기자의 변호인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부당하게 참여를 금지당했다는 진정서를 대한변협에 냈습니다.이게 강요미수 유무죄를 떠나, 이동재 전 기자의 행위에 대한 평가를 떠나, 특정 사건 변호인의 수사 참여를 금지한 것,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장한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현직 변호사가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앞으로 보낸 8쪽짜리 진정서입니다.지난 5월 3일 자로 진정이 접수됐다는
[법률방송뉴스] 취재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제보하라고 강요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36) 전 채널A 기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작년 8월 기소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홍창우 부장판사)은 16일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기자와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후배 백모 기자에게 "공소사실에 대한 범죄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한다"며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강요미수 구성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강요미수 책임을 물 수 없고,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강요죄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최근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정 교수 측 변호인 등에 따르면 정 교수는 최근 MRI 검사 등을 통해 뇌종양과 뇌경색 판정을 받았다. 변호인은 "진단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은 사실"이라며 "심각성 여부는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전 장관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주진우 시사인 기자도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 교수가 며칠 전 뇌경색과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며 "(조 전 장관의 사퇴) 결심을 앞
[법률방송뉴스] 수십년간 검찰공무원으로 성실히 근무하던 중 가슴통증으로 급작스럽게 쓰러졌습니다. 병원비와 대출금 등 처리를 위해 전업주부였던 부인이 거동이 불편한 남편의 ‘성년후견인’이 됐습니다. 그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불합리한 ‘피성년후견인’ 제도에 대해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 8월 1일 키워드 1위를 장악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에 대해 얘기 해보겠습니다. 7월 31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1·2·3차장이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의 서울중앙지검장
[법률방송뉴스]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했던 부장검사가 지방으로 발령나자 사의를 밝혔다. 주진우(44·사법연수원 31기)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는 1일 대검과 법무부에 사의를 밝히고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렸다.주진우 부장검사는 전날 오후 발표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으로 전보됐다. 안동지청은 검사 5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지청이다.주 부장검사는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사의를 표명한 이유를 "정도를 걷고 원칙에 충실하면 결국 저의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라는 믿음
[법률방송뉴스] 어제(31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 1·2·3차장이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특수부장들을 지낸 ‘윤석열 키즈’가 승진 발탁됐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모든 인사가 빛을 보는 사람만 있을 순 없고 이른바 물을 먹는 사람도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오늘(1일) ‘앵커 브리핑’은 ‘물 먹은 인사’ 얘기해 보겠습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주진우 부장검사입니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으로 발령이 났는데 안동지청은 검사가 모두 다해 5명인 소규모 지청입니다.‘동·남·북·서’ 라고 전통적으로 서울
[법률방송뉴스] MBC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대림동 사건 그 후 여성 경찰관의 현주소' 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여경 무용론까지 대두됐던 대림동 여경 사건을 다루면서 전혀 상관없는 경찰조직 내의 성희롱 문제와 결부시키거나 여경 채용 과정에 대한 공정성을 간과했다는 지적이다.1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치안 현장에서 피해를 받고 있는 여성 경찰관의 근무실태를 고발하고 여경들이 치안 일선에서 맞닥뜨리는 불합리한 현장을 취재한 내용이 방송됐다.그러나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김태현 기자입니다. 이번주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있었습니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양 전 대법원장은 나오지 않은데 반해 검사는 12명이나 나왔습니다. 재판을 맡은 박남천 부장판사는 공소사실 낭독은 생략한다면서도 단도직입적으로 최초 공소장 공소사실을 그대로 두고서 재판을 진행하기엔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전해드립니다.28일에는 법원과 검찰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이 공개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법에선 형사합의35부 박남천 부장판사 심리로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한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에 “공소장이 너무 장황하다”며 “법관으로 하여금 피고인에 대한 편견을 갖게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브리핑’, 공소장 일본주의 얘기해 보겠습니다.26일부터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가 아닌 일반인도 LPG 차량을 사고팔 수 있게 됩니다. 이참에 바꾸는 게 나을까요, 어떨까요.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크든 작든 이런저런 학대
[법률방송뉴스] 앞서 관련 소식 전해드렸는데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 인사에 대해 첫 구속영장을 청구한 곳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입니다. 부장검사는 주진우 부장검사입니다. 여러모로 이름이 귀에 익습니다. ‘앵커 브리핑’ 관련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검찰은 김은경 전 장관이 친 청와대 인사를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에 부당하게 꽂아 넣으려 한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22일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청와대 지시나 외압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