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배현진 피습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변호사의 검사평가제도와 법관평가제도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먼저 가장 뜨거운 감자였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에 이어 이번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 개요를 설명해주시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지난 1월 25일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현진 의원이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하였습니다. 피의자는 배현진 의원과 대화를 나눈 뒤 배 의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1월 서울 노원구에 사는 한 70대 남성은 아파트 고층에서 날아온 돌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다리가 불편한 부인을 뒤에서 부축하며 아파트 출입구 계단을 오르던 중이었습니다. 이들 부부에게 돌을 던진 건 8살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무인점포 업주들을 불안하게 했던 도둑들이 잡혔습니다. 범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남녀 중학생이었는데, 이들은 21차례에 걸쳐 870만원을 절취했습니다.#. "엔진 터진다! 미친XX야!" 이달 초에는 아버지 차를 몰고 도로
▲신새아 앵커= 최근 소년범으로 인한 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습니다.노원구에서 발생한 70대 남성 사망 사건과 인천 여중생 폭행 사건의 경우 범법소년과 촉법소년 범죄라는 특징이 있는데요.이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나이가 어려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없습니다.이같은 소년 범죄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관련 내용 김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VCR]5년 전 방영된, 경찰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 드라마입니다.극 중 오토바이에 타 있던 어린이 2명이 경찰에 검거됩니다.특수상해와 특수절도 등으로 붙잡혔지만, 이들은 금방 풀려날 것이라
▲신새아 앵커= 촉법소년 이슈 이어서 더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미 법무법인 숭인 변호사 모셨습니다.소년법에 대해 먼저 간략히 설명해 주시죠.▲김영미 변호사(법무법인 숭인)= 소년법은 반사회성(反社會性)이 있는 만 10세 이상 18세까지 소년의 환경 조정과 품행 교정(矯正)을 위해,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여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세부적으로 범죄소년·촉법소년·우범소년 3가지로 나뉘는데요. 기본적으로 형사처벌이 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할 수 있도
# 지하철에서 청소년이 제 치마 속을 찍는 것을 현장에서 잡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확인 결과 동영상이 찍혔고 경찰분들도 영상을 보시고 불법촬영 범죄에 해당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가해자가 중학생입니다. 이런 경우 중학생도 처벌이 가능한가요? 바쁜데 조사도 나가야 하고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피해가 큽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MC= 네, 굉장히 당황하셨겠습니다. 이 몰래카메라 범죄 일단 저지르게 되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 그 수위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강 변호사님.▲강문혁 변호사(법무법인 안심)= 네,
[법률방송뉴스] 자신에게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 주인을 폭행한 후, 되레 자신은 '촉법소년'이라며 양심의 가책 조차 느끼지 않던 10대 중학생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오늘(18일) 상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15살 A군에게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A군은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몰고서 음악을 틀고 경적을 울리면서 중학교 교정을 질주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법원은 벌금 30만원을 선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촉법소년의 상한 연령을 만 13세로 낮추는 등 법률 개정에 나섰습니다. 중학교 1학년생도 범죄를 저지르면 형사처벌이 가능해지는 겁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고, 소년보호사건 절차 개선 및 소년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 등 내용을 담은 소년법과 형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현행법상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지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청소년입니다. 이들은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대신 사회
# 중학교 3학년 아들이 있는데요. 친구들과 신분증을 위조해서 편의점에서 술, 담배를 구입했다고 합니다. 주인이 눈치를 채고 아이들에게 학교를 물었고 결국 담임교사가 학부모 면담을 해야 한다고 연락을 해왔는데요. 이런 경우 저희 아들이 교내 처벌만 받게 될까요? 만 14세가 지났는데 처벌을 받을지도 궁금합니다.▲MC(양지민 변호사)= 네, 일단 신분증을 위조를 했고 이걸 술, 담배를 사는 데 이용을 한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에 어떤 범죄가 성립이 될까요?▲송득범 변호사(법무법인 주한)= 이게 일단 구체적으로는 위조를 했다는 것과 술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최근 한 중학생이 편의점에서 술 판매를 거절한 직원을 벽으로 몰아 위협하고 이를 제지하는 점주를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중학생은 이러한 행패를 부리고서는 자신이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 이라고 주장하면서 피해자들을 조롱하였다고 합니다. 요즘 미성년자들의 자극적인 범죄행위가 자주 보도 되고 그를 바탕으로 하는 드라마도
[법률방송뉴스] 편의점에서 술을 사려다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거부당하자, 자신은 '촉법소년'이라며 편의점주와 직원을 당연하듯 폭행했던 한 남학생. 그러나 이 남학생은 반전 결과로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23일) M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시 30분경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중학교 3학년 남학생 A군은 자신에게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난동을 피웠습니다. 여성 직원이 술 판매를 거부하자 A군은 이 직원을 벽에 몰아붙이며 위협을 가했고, 이후 나타난 점주의 얼굴을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를 보다 보호하기 위해 검찰청 직제를 개편하고 다양한 제도를 신설합니다. 오늘(2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5대 핵심 추진 과제 등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검찰 수사기능 복원... 강력부 부활, 공수처법 24조 폐지 등우선 법무부는 직접수사 부서인 강력부 등을 복원해 검찰청 직제를 정비합니다. 지난 정부에서는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줄였는데 한 장관이 다시 바꾼 바 있습니다. 각 형사부에서 검찰총장의 승인 없이 직접수사를 가능하도록 한 겁니다.오는 9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촉법소년의 연령 하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 8일 법무부 주례 간부간담회에서 “소년범죄 흉포화에 대응하기 위해 촉법소년 연령기준 현실화 과제를 속도감 있게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또한 지난 9일에는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흉포화되는 소년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단 취지”라며 “입법돼도 흉포범죄 위주로 형사처벌이 이뤄지고 대부분의 범죄는 지금처럼 소년부 송치로 처리될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촉법소년 연령 하향' 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어제 있었던 법무부 주례 간부 간담회에서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사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갈수록 흉포해지는 소년범죄에 대응하고자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낮추는 것에서 나아가 소년범 선도와 교정 교화에 적절한지 여부 등의 문제까지 함께 검토돼야 하므로 관련 본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촉법소년은 '
# 약 두 달 전, 회사 회식 자리를 마친 후에 직원과 밖에서 대화를 하던 중, 주변에 있던 청소년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A가해자는 어깨로 저를 밀치며 구석으로 몰았습니다. 그리고 B가해자는 저의 턱을 2대에서 3대 정도 가격을 했는데요. 또 몇 분 뒤, 뒤돌아 있는 저를 B가해자가 뒤에서 주먹으로 폭행을 해서 기절을 했고 땅에 머리를 부딪치며 쓰러졌습니다. 당시 장소에는 가해자 A와 B 이외에도 1명이 더 있었는데 이 사람은 저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폭행이 없었기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는 빠졌습니다. A는 폭행죄, B는 상해죄로
[법률방송뉴스] 이혼으로 친권과 양육권을 상실한 부모는 미성년 자녀의 불법행위에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4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피해자 A양의 부모가 가해자 B군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18년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A양과 B군은 성관계를 가졌는데 당시 B군은 A양이 동의하지도 않은 나체사진을 찍었습니다.A양이 B군의 연락을 받지 않자 B군은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A양을 협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인 ‘촉법소년 연령기준 하향’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오늘(3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따르면 전날 법무부가 업무보고에서 ‘현재 국회에 계류된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한 법률 현황’을 보고했습니다.인수위 관계자는 “촉법소년 엄정 대응 차원에서 국회 계류 중인 입법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해서 찬반 입장을 보이거나 구체적인 기준연령을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촉법소년이란 형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우선 분리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피해아동을 부모 등의 가해자로부터 구출하는 데 중점을 뒀던 기존 정책의 방향에서 전환한 것입니다.법무부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아동인권보호특별추진단을 설치해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피해아동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 끝에 정책 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입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아동학대행위자 분리
[법률방송뉴스]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탄생하며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함께 향후 관련 법들이 어떻게 달라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채용 비리 근절을 위한 '공정채용법' 제정채용시험과 국가자격시험에서 가산점 제도와 채용비리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녔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공정채용법'으로 확대 개편합니다. 현행법은 절차적 공정성에 대해서만 규정했는데, 채용 내용도 공정하게 포괄하겠다는 취지입니다.구체적으로는 불공정 논란이 있었던
[법률방송뉴스] 잠든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오늘(8일)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군에게 징역 3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습니다.A군은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잠들어있는 60대 아버지의 어깨, 목, 배 등을 흉기로 수차례 베고 찔러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버지를 향해서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했고 이는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법률방송뉴스] 입학전형 중 신원조사를 해 범죄 이력이 드러난 지원자를 불합격시킨 해군사관학교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2020학년도 해군사관학교 지원자 A씨가 학교를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파기하고 부산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지난 2019년 6월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원서를 접수했고 7월 치러진 1차 필기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9월 신체검사 및 체력검정 등 2차 시험에 응시했지만 10월 불합격 통보를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