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지난 2018년 10월 부산 사하구에서 한 30대 남성이 여자친구 일가족 4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전 여자친구가 키우던 개를 죽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피해자가 친구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그 정신병자가 자기를 놔두고 개를 데리고 산다고 개를 죽였다'라는 글도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경찰은 치정에 의한 이별 살인이 추정된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내연녀의 남자친구를 폭행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 창원지법 형사4단독(강희경 부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의 장본인인 건설업자 윤중천씨 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는 여성 사업가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윤씨와 내연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12년 11월 서울 서초경찰처에 허위 고소장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윤씨의 부인은 A씨를 간통죄로 고소했습니다. A씨는 “윤씨와 자동차 동승자였던 B씨가 최음제를 먹여 나를 강간했다
[법률방송뉴스] 불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수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전 내연녀인 여성 사업가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협박을 했던 대상은 윤씨 전 내연녀가 교제하던 다른 남성의 이전 내연녀였습니다. 오늘(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1부(부장판사 최병률·원정숙·정덕수)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권모(60)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우선 재판부는 해당 사건의 주요 증거이자 권씨가 수사기관에 임의제출한 휴대전화에 대해 1심과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화천대유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아들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검찰 수사에 대한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늘(31일) 곽 전 의원의 뇌물 수수 혐의 등에 대한 2회 공판준비기일을 심리했습니다. 곽 전 의원은 발언 기회를 요청해 그러면서 “검찰의 사실 조작, 은닉에 맞설 수 있도록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 방어권 보장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구속 수감된 지 56일이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불법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이규원 춘천지검 부부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검사는 대선 직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지난 10일 춘천지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이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4년간 정든 검찰을 떠날 때가 온 것 같아 일신상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이어 "청주·논산·부천·서울서부·서울중앙·대전·춘천을 거치며 1만7775건, 1만4879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 통신자료까지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야는 내일(30일) 김진욱 공수처장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불러 추궁할 예정입니다.오늘(29일) 임태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 후보에 대해 세 차례, 김씨에 대해선 한 차례 통신자료를 조회했습니다.공수처는 현재까지 윤 후보 핵심 측근을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 3분의 2의 통신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날 오후 기준 국민의힘이 집계해 발표한 공수처의 통신기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부실 수사 의혹을 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범죄 사건 수사팀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적법했다고 판단했습니다.오늘(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1부(함상훈 김유경 정수진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여성단체들로부터 제기된 과거 서울중앙지검 김학의 사건 수사팀 소속 검사 3명에 대한 재정신청을 기각했습니다.재정신청이란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한 고소·고발인이 관할 고등법원에 공소 제기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입니다. 법원이 재정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검사는 공소를 제기해야 합니다.재판부는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1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공수처는 어제 오전 이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이 비서관의 청와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이 비서관이 출근하지 않아 압수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청와대의 협조를 받지 못한 공수처는 결국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청와대에서 철수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에 오늘 오전 10시쯤 청와대 비서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임의제출 형식의 압수수색을 다시 요청했다.이 비서관은 앞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
[법률방송뉴스]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시 이 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청와대에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은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 직접 자료를 가져가지 않고, 영장에 제시된 문건 등을 임의제출 받는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비서실 등은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되어 있고 보안사항을 다루는 업무 특성상 관련
▲유재광 앵커= 성접대·뇌물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다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박아름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일단 ‘김학의 사건’ 경과를 다시 좀 짚어볼까요. ▲박아름 기자= 네, 김 전 차관의 성접대 및 뇌물 수수 의혹은 지난 2013년 3월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직후 불거졌습니다.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별장에서 고위직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 보도가 나온 건데, 김 전 차관이 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었습니다. 당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김 전 차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성접대 및 뇌물 혐의로 징역형이 선고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파기환송했다.증인이 기존 입장을 번복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회유가 있었다는 주장을 검사가 입증하지 않아 증언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유죄 판결의 근거가 된 증언에 대해 더 엄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법률방송뉴스] 공수처가 1일 '윤중천 면담 보고서'를 허위 작성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를 3번째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불러 관련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공수처 수사3부는 지난달 25일과 27일 두 차례 이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이 검사는 지난 2019년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검사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재조사 과정에서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법률방송뉴스] 공수처가 27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건설업자 윤중천씨 면담보고서를 허위 작성한 혐의 등을 받는 이규원 검사를 하루 만에 다시 소환했다.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검사는 지난 25일 공수처에서 밤샘 조사를 받고 26일 새벽 돌아갔다.이 검사는 지난 2019년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으로 김 전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핵심 인물인 윤중천씨를 면담한 보고서 내용을 허위로 작성하고, 관련
[법률방송뉴스] 공수처가 윤중천 면담 보고서 허위 작성 및 유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를 소환 조사했다. 공수처 출범 이후 수사 대상이 된 '1호 검사'다.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 검사를 허위 공문서 작성 및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이날 소환해 26일 오전 1시쯤 돌려보냈다. 오후 10시쯤 조사를 마친 뒤 3시간가량 조서를 열람한 이 검사는 ‘면담 보고서 허위 작성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대기하던 차를 타고 공수처 청사를 떠났다. 이 검사는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소
[법률방송뉴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이 공수처의 ‘3호 사건’으로 선정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이 지검장 공소장을 유출한 의혹으로 고발된 성명불상 검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사건에 ‘2021년 공제4호’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에 배당했다.공수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사건에 사건번호 공제1·2호를,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유출 사건에 사건번호 공제3호를 부여하고 각각 1호, 2호 사건으로 수사 중이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
[법률방송뉴스] 공수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 관련 이규원 전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의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에 대해 직접 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공수처 1호 사건'은 이 검사 사건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김진욱 공수처장은 23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과 면담 과정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고 조 의원이 전했다.국민의힘 곽상도 의원과 조수진 의원은 이날 김 처장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특혜 조사' 의혹 등에 항의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사무실을 방문했
[법률방송뉴스] 김진욱 공수처장이 공수처 검사 13명으로 제대로 수사가 가능하겠느냐는 비판에 대해 '최후의 만찬'을 거론하며 "13명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김 처장은 19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공수처 검사 정원 23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13명밖에 선발하지 못한 데 대해 비판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을 비유하며 "(최후의 만찬) 13명 가운데는 무학에 가까운 갈릴리 어부 출신이 많은데, 세상을 바꾸지 않았느냐"며 "(공수처 검사는) 13명이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은 7일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피의사실 공표에 관한 진상 확인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청와대 기획사정 의혹의 골자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같은 법무법인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이규원 검사가 김 전 차관 성접대 사건을 조사한 건설업자 윤중천씨 '면담보고서'의 허위 작성 및 언론 유출 등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의혹이 커지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
[법률방송뉴스] 김진욱 공수처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 핵심 관련자인 건설업자 윤중천씨 면담 보고서 허위 작성 및 유출 의혹을 받는 '이규원 검사 사건' 직접 수사 여부를 공수처 부장검사 면접 이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김 처장은 30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이 검사 사건 처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도 내일도 (부장검사 지원자) 면접이니 끝나고 하겠다"면서 "천천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면접 이후 공수처가 이 검사 사건을 직접 수사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취지다.이 검사 사건을 수사해온 서
▲유재광 앵커= 성접대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어제 판결이 났죠. 2심 판결 내용을 전해주시죠.▲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8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서 김 전 차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