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큰 피해가 발생한 사고에서 가해자 측의 책임보험 한도가 적어 모든 손해를 보상할 수 없다면, 피해자의 보험금 청구권이 보험사의 구상권보다 우선할까요?대법원은 "그렇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오늘(22일) 대법원 2부는 한화손해보험이 삼성화재해상보험과 DB손해보험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인천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재판부는 "피해 전부를 보전받기 어려운 사건에서는 보험사가 피해자를 대신해서 배상을 청구하는 것보다, 피해자가 직접 책임보험금을 받을 권리를 먼저 보장해야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지난주 대한민국을 덮친 호우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수도권엔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분이 아니라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을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막심한데요.100년 만에 쏟아진 집중호우와의 사투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들은 경제적 피해를 두고 보험사와 지자체·건물주·관리소 등과 2차전을 치르게 됐다고 합니다.특히 침수차 피해를 둘러싼 격론은 소송전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시민들뿐 아니라 이들과 다투게 될 상대들도 처절한 싸움에 들어갔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얼마 전 한화손해보험이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고아가 된 초등학생을 상대로 2천700여만원의 구상금 소송을 걸었다는 내용을 보도해 드렸습니다.이와 관련 한화손보는 소송을 취하하고 대표이사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이번엔 DB손해보험의 교통사고 사망 유가족에 대한 10여년 만의 구상권 청구소송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신새아 기자의 보도입니다.[리포트]지난 2000년 2월 14일 밤 서울 올림픽대로 청담교 부근에서 난 대형 교통사고입니다.승용차가
인간은 삶이 두려워 사회를 만들었고 그 사회를 지탱하기 위해 법을 만들었다.최근 한화손해보험이 보육원에서 생활 중인 초등학교 6학년생에게 고액의 소송을 제기해 청와대 국민청원을 비롯한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받고 사과문을 발표하고 소송을 취하한 일이 있었다.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2014년 6월 한화손해보험 가입자였던 A군의 아버지는 오토바이 운행 중 자동차와 추돌해 사망했고, A군은 보험금의 40%인 6천만원을 수령했다. 이후 그 사고는 A군의 아버지와 자동차 운전자의 쌍방 과실로 판명되어 보험사가 자동차 운전자에게 지급한 치료비
[법률방송뉴스] 이렇다 할 독자적인 수입이 없는 가정주부가 10여개의 보험을 들어 억대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부정수령일까요, 아파서 받은 것이니 정당한 걸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택시기사를 남편으로 두고 있는 이모씨는 지난 2005년 2월부터 2011년 3월 사이 11건의 각기 다른 보험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이씨는 이전에도 4건의 보험에 가입해 있었다고 하니 모두 15건의 보험에 가입한 셈인데 한달 보험료로 150만원 넘게 냈다고 합니다.이렇게 여러 개의 보험에 가입한 이씨는 입퇴원 등을 반복하며 보험사들에서 억대의
[법률방송뉴스] 국내 한 손해보험사가 사실상 고아가 된 초등학생을 상대로 교통사고 보험금 구상권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뭐가 어떻게 된 일일까요.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어제(24일) 올라온 ‘고아가 된 초등학생에게 소송을 건 보험회사가 어딘지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입니다."사람 목숨으로 돈 계산을 하는 보험사가 있다. 고아인 2008년생 초등학생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며 "이 보험사가 어디인지, 배상액 경감이 가능한지 알려 달라”는 내용입니다.이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