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부모가 자녀 양육 의무를 저버리는 경우 상속권을 박탈하는 내용의 이른바 '구하라법'이 입법예고됐다.법무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상속권 상실 제도' 신설을 골자로 하는 민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가수 고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씨는 "어릴 적에 동생을 버리고 가출한 친모가 동생 사망 이후 상속재산의 절반을 받아가려 한다"며 '구하라법' 제정 국민청원을 해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개정안은 상속을 받을 사람이 피상속인에 대해 부양 의무 위반, 학대 등 부당한 대우, 중대
[법률방송뉴스] 가수 고(故) 구하라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최종범(29)씨가 항소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김재영 송혜영 조중래 부장판사)는 2일 성폭력처벌법 위반과 상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최씨에게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성관계는 사생활 중에서 가장 내밀한 영역으로, 이를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것은 피해
[법률방송뉴스] 부모가 부양의무를 게을리하면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민법 개정안인 '구하라법'의 20대 국회 입법 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가수 고 구하라씨의 친오빠 구호인씨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구씨는 기자회견에서 "하라는 평생 친모로부터 버림받았던 트라우마와 함께, 친모에 대한 뼈에 사무치는 그리움과 싸우며 살았다"며 "생전에 자신을 버린 친모에 대한 분노와 아쉬움, 공허함, 그리고 그리움을 자주 저에게 토로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구씨는 "구하라법이 만들어져도 우리 가족은 적용받지 못하
▲신새아 앵커= 20대 국회가 어제(21일)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끝내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고 자동 폐기된 이른바 ‘구하라법’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면서 논란인데요.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 ‘구하라법’에 대해 먼저 살펴볼까요.▲이호영 변호사= 구하라씨가 지난해 11월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죠. 참 안타까운 사건인데요. 이 사건이 또 안타까운 이유는 구하라씨가 생을 마감한 이후에 발생을 합니다.구하라씨의 친모가 자신이 구하라씨의 상속인이라며 20년 만에 나타난
현직 부장판사가 군 댓글 사건 혐의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등을 석방한 신광렬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와 신 부장판사의 구속적부심 석방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김명수 대법원장을 공개 비판해 파문이 일고 있다.김동진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2일 오후 1시 43분과 같은 날 오후 2시 58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려 신광렬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와 김명수 대법원장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먼저 이날 1시 43분 올린 글에서 김동진 부장판사는 “나는 신임 대법원장님이 해당 이슈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