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술에 만취해 5차로 도로를 무단횡단 하던 보행자가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운전자에게 일부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광주지법 제2민사부(재판장 이흥권)는 원고 A씨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간의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을 모두 기각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앞서 A씨는 2020년 10월18일 오전 4시25분경 광주 서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B 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치어 골절상을 입었습니다.당시 B씨는 5차로 중 3차로에서 운전 중이었는데, 술에 취해 빠른 속도로 무단횡단을 하던 A씨를 미처 피하지 못했
[법률방송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았다가 유가족들의 반발로 돌아가다 무단횡단을 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오늘(2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한 총리와 관련된 국민신문고 신고 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무단횡단으로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광장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를 찾았던 한 총리는 유가족의 항의로 조문하지 못한 채 현장을 떠났습니다.당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은 “정부의 공식 사과를
[법률방송뉴스] 무단횡단을 하던 여고생을 차로 친 운전자가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억울함을 호소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지난 1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왜 무단횡단자가 큰소리 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우리나라는 차대 보행자 사고는 차가 무조건 가해자라고 하고 그걸 아는지 상대측에서도 그걸 강조하며 대인접수를 강요”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블랙박스 영상에는 정지선을 지키던 A씨가 청색 신호에 천천히 출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때 갑자기 튀어나온 한 여고생은 차에 부딪혀 넘
[법률방송뉴스] 어린이보호구역, 이른바 '스쿨존'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초등학생을 치어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어제(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62·여)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승용차를 운행하다 자전거를 타고 이면도로를 건너던 B(12)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B군은 이 사고로 넘어지면서 팔뼈
▲유재광 앵커= 판결문을 통해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판결의 재구성', 오늘(12일)은 국립묘지 안장 얘기해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 국립묘지 안장 내용이라고 했는데, 일단 어떤 사람에 대한 얘기인가요.▲기자= 육사 출신 군 장성 얘기입니다. 1932년생인 A씨는 6·25전쟁 중인 1951년 12월 8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고 1973년 1월 1일 준장으로 진급하여 1973년 1월 12일부터 제3사관학교 생도대장으로 복무했습니다.A씨는 군 복무 중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에 참전했고, 1970년 10월 1일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사연 볼게요.▲상담자= 저는 한밤중에 운전을 하다 도로에 뛰어들어 무단횡단하는 여자를 치고 말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여자가 아기를 안고 있었던 겁니다. 여자는 전치 3주의 골절을, 그리고 아이는 머리 쪽으로 떨어지며 현재 병원에 입원 중으로 지속 관찰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하필 사고가 난 곳이 어린이보호구역 시작지점이었던 겁니다.제가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너무 늦은 밤이라 전방 주시에도 소홀했던 건 사실이지만 횡단보도도 아닌 도로에서 웬 여자가 갑자기 튀어나올 것이
[법률방송뉴스] 도로에서 마라톤 연습을 하며 역주행해 오던 사람을 자동차로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운전자는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제주에 사는 64살 남성 A씨는 지난해 9월 5일 청천벽력 같은 일을 당했습니다.오전 5시 20분쯤 자신의 전기차를 운전해 제주시 애조로 동샘교차로 인근 도로를 가던 A씨는 피할 새도 없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사람과 충돌했습니다.마라톤을 연습하던 당시 55살 여성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치어 숨지게 한 겁니다.A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검찰
[법률방송뉴스] 코로나 사태로 우리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3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9천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직장을 잃고 지난달에 실업급여를 신청한 신규 신청자만 15만6천명에 달하는데, 자영업자사 소상공인들도 어렵긴 매한가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계채무자들을 위해 법원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경찰이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텔레그램 ‘박사방’운영자 25살 조주빈의 자금책 등의 역할을 했던 ‘부따’라는 닉네임을
▲앵커= 공유 전동 킥보드, 라임을 타고 가던 30대 남성이 무단횡단을 하다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일단 사고 내용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1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30살 A씨는 전날 0시 15분경에 해운대구의 도로를 정지신호를 위반하고 무단횡단을 했습니다. 달려오던 소형 SUV와 충돌했습니다. 8차로였고 비가 내리는 상황이었는데 머리 등을 크게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공유 전동 킥보드는 현행 도로교통법상으로는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돼서
[법률방송뉴스]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 내 교통사고 처벌을 크게 강화한 ‘민식이법’ 관련, 법 개정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 어제(26일) 보도해드렸는데요.시행 이틀째를 맞은 민식이법, 실제 사고 동영상을 보여드리며 일각에서 왜 민식이법에 대한 불안감이나 우려를 나타내는지, 법 개정이 정말 필요한지를 짚어보겠습니다.유튜브 채널 ‘한문철TV’의 ‘민식이법 시행 첫날,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입니다.충남 서천의 한 편도 1차선 도로를 주행하는데 웬 아이가 느닷없이 달려들어 차와 충돌하는 장면이 블
▲한문철 변호사= 무단횡단 중 제일 위험한 것 두 가지 얘기하라고 하면 첫째는 육교 바로 밑 무단횡단, 매우 매우 위험합니다. 두 번째는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일 때 무단횡단, 엄청 위험합니다. 밤에 빨간불 무단횡단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 속도 빠르지 않습니다. 앞에 신호는 녹색 신호고요. 정상적으로 잘 가고 있는데 ‘어이쿠!’ 갑자기 뭐가 지나가면서 다행히 정면으로 부딪히진 않고요. 무단횡단자, 술에 많이 취한 사람입니다. 블박차의 사이드미러랑 부딪혔습니다.이번 사고에 대해서 블박차 운전자는 “갑자기
[법률방송뉴스] 거침없는 직설로 한국사회 가장 첨예한 현안들에 대해 날카로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법률방송에 전격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 등에 대한 입장과 속마음을 털어 놓습니다. 토론이나 교양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진 전 교수가 TV에 출연해 한국사회를 보는 시각, 미학자로서 자신의 삶, 예술과 이념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털어놓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 전 교수의 솔직하고도 격정적인 토로를 전해드립니다.스마트폰 앱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이용하는 ‘타다’는 콜택시가 아닌 기사 딸린
[법률방송뉴스] 야간에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더 높여서가다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유죄일까요, 무죄일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지난해 1월 12일 저녁 8시 35분쯤 경기 화성시의 한 편도 2차로를 주행하던 황모씨가 무단횡단을 하던 당시 54살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차로 충돌했습니다.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황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일단 사고가 난 도로는 도로변에 편의점이 있는 등 인적이 드믄 시골
[법률방송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낚시나 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유 이사장이 유튜브 '알릴레오' 방송에서 임미리 고려대 교수를 고발했다가 여론의 비판 끝에 취하한 더불어민주당을 비호한 데 대한 비판이다.진 전 교수는 19일 SNS에 유 이사장이 전날 알릴레오에서 한 발언 게시물과 함께 "유시민씨, 그 자리에 계속 있어야 민주당에 도움 안 된다"며 "그러니 다 내려놓으시고 낚시 다니세요. 저도 이 일 마치고 곧 따라갈께요"는 글을 올렸다.유 이사장은 알릴레오에서 임미리 교수에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횡단보도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와 없는 횡단보도죠.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신호가 들어왔을 때만 횡단이 가능하고요, 빨간 불일 때는 횡단보도가 아닙니다. 찻길이예요.하지만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는 언제나 횡단보도입니다. 따라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보면 주행자는 항상 좌우를 살피고 운전해야 합니다. 보행자가 들어오려고 해도 멈춰야 합니다. 그래야 안전하죠. 잠깐이라도 딴 생각을 하면 사람이 걸어가는데도 부딪히는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동영상 보시죠.블랙박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낮에 갑자기 뛰어서 무단횡단 하는 사람 발견하면 보이니까 피할 수 있죠. 그런데 안 보이는 곳으로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 있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 잘 가고 있는데요, 저 앞에서 갑자기 화단 사이에서 사람이 튀어나왔습니다. 이곳은 가운데 버스 차로가 있고요. 그리고 양쪽에 두 개 차로씩 왕복 6차로 도로입니다. 화단이 있고 오른쪽에는 무단횡단 방지 펜스도 있습니다. 멀리 저쪽에 육교까지 있는데요.블박차 운전자는 “저기서 사람이 나올 것을 어떻게 예상합니까. 사고 현장을 보면 무단횡
[법률방송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단횡단하면 안되요. 그런데 무단횡단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무단횡단 사고의 경우 무단횡단자의 과실비율은 통상 어떻게 산정될까요? 일반적으로 낮에는 20% 밤에는 30% 정도로 평가됩니다.그렇다면 차가 양옆으로 다닐 수 있는 왕복 2차선 도로. 그런 좁은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다가 자동차 차고를 당한 경우 과실 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한번 보시죠.비가 살짝 내리는 날입니다. 차속도 빠르지 않습니다. 블랙박스 차량(이하 블박차)은 시속 30~40㎞로 주행 중 입니다. 저 앞에서 우회전 하려고
[법률방송뉴스]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제한하는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이 헌법재판소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와 관련 내용 자세히 알아봤습니다.대한변협 재무이사와 공보이사 등을 지낸 이율 변호사가 오늘 대한변협회관 앞에서 이찬희 변협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습니다. 무슨 일인지 취재했습니다. 야간에 무단횡단하는 60대를 치어 전치 18주의 중상을 입힌 10대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해 대법원이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밤에 가로등이 켜진 주택가 밀집지역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치어 무려 전치 18주의 중상을 입혔습니다.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처벌 대상일까요, 아닐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지난 2018년 3월 24일 밤 9시20분쯤 경기 용인시의 한 도로에서 배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19살 김모씨가 60살 A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이 사고로 A씨는 전치 18주의 중상을 입었고, 오토바이 운전자 김씨도 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충돌 시점까지도 달리던 속도를 전혀 줄이
▲한문철 변호사= 새벽 4시에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아주 특이한 사고인데요. 어떤 사고인지 영상 보시겠습니다.블랙박스차 속도 빠르지 않습니다. 오른쪽에 서있는 사람을 태울까 하는데 아니네요. 그런데 갑자기 ‘어이쿠!’ 아니 사람이 처음엔 잘 지나가다가 뒷걸음치면서 마치 높이뛰기 하듯이 자동차로 달려드는데요. 이번 사고 블랙박스차 운전자는 상대를 보는 순간 ‘으악!’ 부딪히고 말았습니다.블박차는 택시인데요. 오른쪽에 여성, 그 여성이 내 차를 타려나 싶어서 그쪽을 태울까 그런데 아니었어요. 그래서 다시 방향을 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