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만취자를 부축하고 있는 여성에게 도와준다고 접근해 집까지 따라 들어간 뒤 성폭행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오늘(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13일) 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입니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40분께 서울 성동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여성 B씨가 만취자를 부축하고 있는 것을 보고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집까지 따라간 뒤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당시 A씨는 B씨와 함께 만취자의 집 안까지 들어갔고, 이후 B씨를 성폭행하려다 미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과거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판결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거듭 반박했습니다.조 후보자 측은 어제(16일) 설명자료를 통해 과거 맡았던 성범죄 사건 판례들을 제시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범죄 성립 여부와 양형 등을 엄정하게 판단해 왔다"고 해명했습니다.조 후보자는 2019년 대법관 시절 회사 대표 A씨가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비서를 1년 6개월간 강제추행한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뒤집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한 판례를 들었습니다.2심에서는 피해자가 추행 일시와 상세 경위 등을 정확히
[법률방송뉴스] 부산 서면에서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부산고법 형사 2-1부(최환 부장판사)는 피고인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정보통신망에 신상공개,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일단 이번 항소심은 1심에서 인정되지 않았던 '강간미수' 혐의가 인정되는 지 여부가 쟁점이었습니다. 2심 재판부는 A씨의 강간살인미수 혐의에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가르치던 선수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하려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실업팀 코치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당시 배형원 강상욱 배상원 부장판사)는 준강간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실업팀 코치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1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5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그대로였습니다.지난 2021년 3월 A씨는 지방자치단체 소속 실업팀 코치로 일할 당시 전지훈련을 위
[법률방송뉴스] 직장 동료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성기능 장애로 실패하자 피해자의 나체를 강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중국인이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성필)는 강간미수·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등)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A씨의 촬영 행위는 강제로 피해자의 옷을 벗긴 후 이뤄졌고 피해자는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책임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입니다.A
▲유재광 앵커= 성폭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남성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여성에 대해 검찰이 정당방위로 인정하고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정당방위와 과잉방위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게 사건이 뭐 어떤 사건인가요. ▲윤수경 변호사= 지난해 7월 19일 오전 9시 25분쯤 부산 남구 황령산 산길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여성 A씨가 남성 B씨의 혀를 깨물어 혀끝이 3㎝가량 절단된 사건입니다. 사건 직후 혀끝이 잘린 B씨가 지구대를 방문해 중상해로 신고했는데요.그러자 여성 A씨도 B씨가 강제추
# 저희 집사람이 어렸을 때 사고를 당해서 수술을 했는데 장애등급이 나와있는 상태인데요, 경리를 오래 했었어요. 그래서 부산에 있는 화학약품 발표해주시는 회사에 경리로 들어갔는데, 코로나 때문에 직장을 구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직장상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과 성희롱, 강간미수 이렇게 지속적으로 7개월 동안 이어진 것이죠.화장실 갔다가 올라오면 사무실 2층인데, 화장실은 1층에 있고요. 문을 닫고 양팔을 잡고 뽀뽀하려고 하고 바지 벗기려고도 하고, 그 사람이 야한 동영상을 어디서 찍었는지 그것은 모르겠는데 그것을 보여주면서 "야
[법률방송뉴스] 이혼한 전 남편이 양육비를 주지 않는 가운데서도 11살, 9살 두 아들을 키워오던 싱글맘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국회 앞에선 오늘(18일) '양육비 이행강제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참여연대가 모레 국회 본회에서서 '휴대폰 요금인가제 폐지'와 'n번방 방지법'을 분리해서 처리하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현재 두 사안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같이 담겨 있습니다.채용이 확정된 뒤 회사가 일방적으로 채용을 취소했다면 '부당해고
▲유재광 앵커=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30대 남성이 대법원에 구속 취소 신청서를 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사건부터 다시 볼까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지난해 5월 28일 오전 6시 20분경인데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31살 조모씨가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 갔습니다. 방송에 많이 보도돼서 굉장히 경악했던 사건인데요. 여성의 집에 들어가려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입니다. 들어가려다가 미수에 그친 ‘미수’가 뭔지 논의해야 하는데요.조씨는 당시 벨을 누르고 손잡이
▲유재광 앵커= 성폭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혀를 깨물어 일부를 절단케 한 뒤 중상해 유죄를 선고받은 여성이 56년 만에 재심을 청구합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일단 어떤 사연인지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74살 되신 최말자씨라고 하시는 분입니다. 18살이던 1964년 5월 6일경에 집 근처에서 그 당시 가해자 21살이던 노모씨와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노씨가 느닷없이 최 선생님을 쓰러트리고 입을 맞추려고 달려들었습니다.성폭행을 시도하려고 했던 것이고 최 선생님의 입 안에 자신의 혀를 집어넣었는
[법률방송뉴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출석 의무가 없는 첫 공판준비기일에 예상과 달리 출석했다. 그는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지만 아동 강제추행과 강간미수 등 일부 혐의는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주빈 등 3명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들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지만 조주빈은 이날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했다.
▲상담자= 저는 남자친구랑 헤어지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데요. 일종의 몸다툼 같은 것을 하다가 제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어요. 경찰서에 신고도 하고 조사도 받으면서 남자친구를 폭행이랑 강간미수로 제가 고소를 했거든요. 남자친구 부모님에 저에게 합의를 요구하시더라고요. 저는 조금 더 시끄러워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합의금 800만원을 받고 합의를 했어요.그런데 합의서에는 남자친구가 저에게 접근하지 않을 것과 저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을 서명을 했는데, 그로부터 10일 정도 있다가 법원으로부터 제게 우편물이 왔어요. 저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을 성착취물을 제작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 등 모두 14개 죄명으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범죄단체조직 혐의는 일단 적용하지 않고 공범 추가 수사 등을 거쳐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팀(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은 13일 조주빈을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등 14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조주빈에게 적용된 죄명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 〃 유사
[법률방송뉴스] 성관계 불법 촬영물 등 음란물을 인터넷에 유포해 억대의 수익을 올린 3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웬만한 강간죄 처벌에 준하는 징역형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37살 김모씨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1년 6개월간 20여개의 웹하드와 파일공유 사이트에 모두 24만회 넘게 음란 동영상을 올렸다고 합니다.하루에도 수백차례씩 말 그대로 밥 먹고 음란물 올리는 걸 업으로 삼은 겁니다.김씨가 올리고 판매한 동영상엔 피해자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촬영된 성관계 동영상도 다수 포함된 것
[법률방송뉴스] 아내와 불륜관계에 있다고 의심하는 남성이 사는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복도를 서성인 6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주거침입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60살 육모씨는 자신의 아내가 고등학교 동창인 A씨와 불륜에 빠졌다고 의심했다고 합니다. 이에 육씨는 아내와 불륜관계를 끊으라고 경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2일 낮 1시쯤 A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A씨는 육씨의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전화통화가 안 되자 여러모로 화가 난 육씨는 같은 날 오후 4시쯤 A씨의 주거지인 서울 종로구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랑 여야 3개 교섭단체가 오늘(16일) 국회에서 원내대표들이 포함된 검찰개혁 법안 2+2+2 회동을 가졌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났습니다.국회 법사위 어제 법무부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제기한 검사 블랙리스트 의혹 주장이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내일 대검 국감에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지난 5월 술에 취한 20대 여성을 쫒아가 집안으로 따라 들어가려다 실패한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CCTV 사건'에 대해 법원이 강간미수 혐의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난 5월 발생한 신림동 여성 집 침입 시도 사건 3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오늘(16일)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사건 내용을 좀 다시 볼까요. ▲윤수경 변호사= 30살 조모씨는 지난 5월 28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부근에서 귀가하던 중인 20대 여성 피해자를 뒤따라가 피해자의 원룸 시도한 혐의를 받았습니다.조씨는 사건 당일 피해자의 원룸까지 200m를 뒤따라가 피해자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뒤 현관까지 따라갔습니다. 당시 아슬아슬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CCTV 사건'의 30대 남성이 1심에서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주거침입 혐의만 유죄로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조모(30)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하고, 검찰이 요청한 보호관찰 명령 등을 기각했다.조씨는 지난 5월 28일 오전 6시2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뒤쫓아간
▲전혜원 앵커=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좋을 '알기 쉬운 생활법령'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이었죠. 고양시의 한 상가건물에서 폭행사건이 일어났습니다.한 남성이 아무 이유없이 화장실에 들어간 여성을 폭행한 건데요. 오늘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는 '일산 폭행사건'을 토대로 묻지마 '폭행의 심각성과 처벌'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오 변호사님,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막무가내로 때렸을까 싶은데요. 이게 실제로 일어났다면서요.▲오성환 변호사= 지난 22일에 벌어졌는데요. 가해
[법률방송뉴스] "언젠가 이런 날이 와 내가 한 일이 드러날 줄 알았습니다."10건의 화성연쇄살인사건 중 모방범죄로 밝혀진 1건을 제외한 9건을 전부 자신이 저질렀다고 지난 1일 자백한 이춘재(56). 그가 경찰에 범행을 자백하면서 했다는 말이다.경기남부경찰청 화성사건 수사본부는 2일 이춘재의 자백 내용과 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춘재는 9건의 화성사건 외에 5건의 살인사건도 추가로 저질렀고, 30여건의 강간 및 강간미수 사건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자백대로라면 이춘재는 모두 14건의 살인사건과 이외에도 30여건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