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이 불거진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 공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12일) 오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도 변호사 공천 문제를 논의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공관위는 "과거 세부 발언 내용 및 도태우 후보의 사과문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집중 검토했다"며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도 후보가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5·18 민주화운동 정신에 대한 헌법 가치와 국민의힘 정강정책에 대한 의미를
[법률방송뉴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늘(11일)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합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의 변과 제3지대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이 전 대표는 그동안 이재명 대표에게 당 혁신과 쇄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대표의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청해왔습니다.그러나 지난달 30일 이 대표와 회동 후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제 갈 길을 가겠다"며 탈당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이 전 대표는 당초 이달 초에 탈당 선언을 계획했지만, 지난 2일 이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이 오늘(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입당식을 가졌습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전달받은 이 의원은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이번 총선에서 제 지역구(대전 유성을)가 국민의힘에게 험지로 알려져있는데, 제 지역구부터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이날 직접 이 의원의 휠체어를 밀고 회의장에 들어왔던 한 위원장은 "권력에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4일) 광주를 방문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데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과 광주 5·18 민주묘역 참배를 마친 후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다.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그냥 찬성한다기보다, 우리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이 들어가면 헌법이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한 위원장은 이른바 '보수 불모
[법률방송뉴스]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법 위반으로 체포돼 복역한 뒤 재심 끝에 무죄를 선고받은 피해자에게 국가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2일) 인천지법 민사11부(김양희 부장판사)는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는 A씨에게 위자료로 1억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해 8월 계엄법 위반 교사 혐의까지 더해져 기소됐고, 수도군단 계엄보통
[법률방송뉴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오늘(31일) 광주를 찾아 "할아버지 전두환 씨는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고, 학살자임을 가족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씨는 오늘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 리셉션 홀에서 5·18 유족과 피해자와 만남의 자리를 가지며 "할아버지는 민주주의의 발전을 도모하지 못하고 오히려 민주주의가 역으로 흐르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로 군부독재에 맞서다 고통을 당한 광주 시민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유족들에게 사과의 말
[법률방송뉴스]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을 북한 특수군이라 비방해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보수 논객 지만원씨가 서울구치소에 지난 16일 수감됐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앞서 1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오늘 지씨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호송차를 타고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지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사진 속 시민들을 '광주에서 활동한 북한특수군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유죄판결이나 기소유예 처분 등 불이익을 받은 이들에 대한 명예회복 절차에 들어갑니다.오늘(25일) 대검찰청은 5·18 민주화운동 관련 사법 피해자들에 대해 기소유예 사건 재기와 재심 등 명예회복 절차를 진행하도록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앞서 검찰은 5·18 관련 유죄판결 선고를 받은 총 183명에 대해 직권재심을 청구했고 무죄판결 등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지난해 4월 서울북부지검은 고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 사건에 대해 직권재심을 청구해 무죄를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내일(18일) 광주 민주화 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윤석열 대통령과 참모진도 참석하면서 여권이 사실상 총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오늘(17일) 국민의힘 측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이나 출장 등 불가피하게 행사 참석이 어려운 일부를 제외하고, 여당 의원 전원은 광주로 갑니다.지역구에서 출발하는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의원은 서울역에서 KTX 특별열차를 타고 함께 호남으로 향합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같은 날 5·18 기념식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한 일정이 없는 국민의
[법률방송뉴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을 북한 특수군이라고 주장해 재판에 넘겨진 보수논객 지만원씨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다만 법정구속은 피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장윤선 김예영 장성학 부장판사)는 오늘(1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지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1심과 비교해 징역형은 그대로 유지되고 벌금형 100만원만 제외됐습니다. “일부 판단이 변경됐지만 큰 변화가 없다. 1심 양형을 존중한다”며 "피고인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인정된
[법률방송뉴스]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사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항소심 재판에 오늘(9일) 처음 출석했습니다.재판은 오늘 오후 1시 57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습니다.앞서 오늘 오전 8시 25분쯤 부인 이순자(83)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온 전씨는 회색 양복 차림으로 집 앞에서 손을 한 번 흔든 뒤 차량에 올랐습니다. 전씨는 취재진들의 "발포 명령을 아직도 부인하나"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
[법률방송뉴스] 붕괴 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철거건물 재개발사업에 관여한 의혹을 받은 조직폭력배 출신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사고가 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공사 수주 과정에 개입한 의심을 받은 문흥식 전 사단법인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이 지난 13일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문 전 회장을 입건하는 과정에서 출입국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이미 출국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전 회장은 철거건물 붕괴 사고로 인해 재개발
▲유재광 앵커= 5·18 광주 민주화 항쟁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에 대해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일단 혐의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전씨가 2017년에 회고록을 펴냈습니다. 5·18 기간 군이 헬기사격한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행위 등에 대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것이고요. 지난 5일 결심공판 하면서 징역 1년
[법률방송뉴스] 5·18 헬기 사격과 관련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89)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5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실형이 선고된 피고인을 디딤돌로 우리 사회는 부정의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판결로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워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구형했다.전씨는 법원의 불출석 허가를 받고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그는 2017년 4월 펴낸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
[법률방송뉴스]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거부한 국가보훈처의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부(김유진·이완희·김제욱 부장판사)는 채모씨 등 99명이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지난 21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5·18유공자법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5·18민주화운동이나 유공자법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유공자 예우를 반대하는 국민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유공자의 개인정보가 공개되면 유공자를 둘러싼 음해에 가까운
[법률방송뉴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5·18 당시 발포 명령자에 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강조했다. 광주MBC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에 출연한 문 대통령은 "발포 명령자가 누구였는지, 발포에 대한 법적인 최종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이런 부분들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집단 학살 피해자들을 찾아내는 일, 헬기 사격까지 하게 된 경위, 대대적으로 이뤄진 진실 은폐·왜곡 공작의 실상까지 모두 규명돼야 한다"고 재차 강
[법률방송뉴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된 전두환(89) 전 대통령 재판이 27일 시작됐다.재판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이날 낮 12시 19분쯤 광주지법에 도착한 전 전 대통령은 승용차에서 내린 뒤 경호원의 손을 잡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거동이 불편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신뢰관계인 자격으로 법정 동석을 신청한 부인 이순자 여사도 동행했다.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법률방송뉴스]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89)가 광주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 법정에 두 번째로 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실리로 열리는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전두환씨가 출석한다. 지난해 3월 11일 사자명예훼손 사건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지법에 출석한 지 13개월여 만이다. 형사재판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데 법원에 불출석 허가서를 내고 법원이 이를
[법률방송뉴스] 국회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고발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과 보수논객 지만원씨 등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판단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0일 "이들을 불기소 의견으로 지난 1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고발된 의원들은 지난해 제정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국회에서 공청회를 연 것"이라며 "국회의원은 직무상 한 발언에 대해 면책특권이 있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고 말했다.지씨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례를 보면 '개인의
[법률방송뉴스]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가 발견돼 법무부가 확인 작업에 나섰다. 5·18과 관련성이 있는지 주목된다.법무부는 20일 “옛 광주교도소 부지 내 무연고 묘지 개장 작업 중 19일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무연고 묘지는 교도소 내에서 숨졌으나 연고가 없는 사람의 분묘를 말한다. 법무부와 광주교도소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놀이형 법체험 테마파크 '솔로몬 로 파크' 조성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개장 작업을 해왔다. 유골이 발견된 대상 부지에는 무연고자 공동묘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