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일 사망한 88세 노인의 유족이 보상을 거부당하자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유족 A씨가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피해보상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일 사망한 B씨(사망 당시 88세)의 자녀입니다. B씨는 2021년 4월23일 낮 12시37분께 경기 남양주시 소재 코로나예방접종센터에서 1차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그런데 오후
[법률방송뉴스]전공의 병원 이탈 사태에 구급대 지연 이송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전에서 주말사이에 응급실 '전화 뺑뺑이'를 겪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결국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오늘(26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정오께 의식 장애를 겪던 A(80대) 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갔으나 전화로 진료 가능한 응급실을 확인하다 53분 만에야 대전의 한 대학병원(3차 의료기관)에 도착한 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A씨는 병상 없음, 전문의·의료진 부재, 중환자 진료 불가 등의 사유로 병원 7곳에서 수용
[법률방송뉴스]대검찰청이 구급·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원과 응급 의료인을 상대로 하는 폭력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라는 지침을 오늘(17일) 일선 검찰청에 내렸습니다.대검은 "중대한 방해행위로 구조·구급 또는 응급의료 기능을 본질적으로 침해하거나 상습적·반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사범은 적극적으로 구속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소방대원과 응급의료인에 대한 폭력 범죄는 원칙적으로 정식 재판에 넘기며 일반 형법이 아닌 119법·응급의료법·소방기본법 등 특별법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특별법은 일반 형법상 폭행·상해보다 형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