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한 주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에선 이번 주 화제였던 ‘검찰의 기소유예와 헌법재판소의 취소 결정’에 대해 알아보고, ‘검사-판사 채용절차 변화’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예전에 저희도 관련 뉴스를 한 번 보도한 적이 있었는데요. 손연재 전 리듬체조 선수에게 악성 댓글을 달았다는 명예훼손 혐의로 한 댓글 작성자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었죠. 이 작성자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후 헌법재판소에서 해당 처분 취소 결정을 받았다고요?▲양윤섭 변호사= 지난 8일, 헌법재판소는 인터넷에서 손
[법률방송뉴스]'재벌3세 사칭 사기 사건' 주범인 전청조(28)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3)의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남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어제(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방조 등 혐의를 받는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앞서 남씨의 전 연인인 전청조씨는 측근인 경호실장 이모(27)씨와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투자자들을 속여 30억원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
[법률방송뉴스]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를 받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오늘(19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정훈 부장검사)는 이날 김 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해 1월 김 청장을 불구속 송치한 뒤 1년 만이자 참사 발생 후 약 1년 3개월 만입니다.고심하던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결국 기소로 결론을 내리면서 서울 경찰 최고 책임자가 법정에 서게 될 전망입니다.검찰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태원 핼러윈데이 다중 운집 상황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예견
[법률방송뉴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석규 부장검사)가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손정민씨의 친구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오늘(17일) "고소인 면담, 목격자 조사, 현장 검증 등으로 충실히 보완 수사를 했지만, 피의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손씨는 지난 2021년 4월24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습니다. 손 씨는 닷새 뒤인 30일
[법률방송뉴스]경찰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이른바 '스펙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지었습니다.어제(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한 위원장 부부와 딸 A양을 수사한 결과 불송치 결정했습니다.해당 의혹은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둔 시점에서 등장했습니다. 한 위원장의 딸 A양이 지난 2022년 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 가운데 상당 부분이 단어만 바꾸는 등 표절이 있었다는 의혹입니다.더불어 같은 해 2월 마찬가지로
[법률방송뉴스]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씨(48)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강남 성형외과 의사가 구속됐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성형외과 의사 A(42)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김성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어제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29·여)를 통해 이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앞서 지
[법률방송뉴스]재량휴업일에 엄마의 택배 배송을 돕던 중학생 아들이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과 관련, 신호위반과 과속을 한 가해 차량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그제(6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5일 오전 6시40분쯤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광터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반대편에서 좌회전하던 1t 택배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16살 중학생 B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
[법률방송뉴스]올해 2월 법률방송이 보도했던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링크 참조)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던 60대 할머니가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오늘(17일) 강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된 68세 A씨에 대해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12살이던 손자가 사망함에 따라 A씨를 입건해 조사했지만, A씨 과실에 의한 사고라고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해 ‘혐의 없음’으로 결정을 내린 겁니다. 특히 앞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에선 "제동
[법률방송뉴스]법무부가 사설 법률 플랫폼 '로톡'에 가입해 활동한 변호사 123명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의 징계 처분을 취소했습니다.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는 어제(26일) 3차 심의를 진행해 징계 대상 변호사 123명 중 120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판단했습니다. 로톡의 형량 예측 서비스를 이용한 3명에 대해서는 혐의는 인정되나, 광고규정 위반 기간이 짧은데다가 서비스가 중단된 시점을 고려해 '경고'에 그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이같은 법무부의 결정에 로톡 측은 "징계 취소
[법률방송뉴스]법무부가 로톡 변호사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의 징계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오늘(26일) 법무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열고 로톡에 가입해 활동하다 징계를 받은 변호사 123명의 이의신청을 심의한 결과, 이들에 대한 변협의 징계 처분이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이에 따라 변호사 123명에 대한 징계처분은 취소됐습니다.변호사 123명 중 120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결정이 내려졌고, 로톡의 형량예측 서비스를 이용한 3명에 대해서는 혐의는 인정되지만 광고규정 위반 기간이 2개월로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이하 학폭) 피해자의 복수를 주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학폭 문제가 성별과 세대까지도 넘어선 ‘전국민적인 트라우마’에 가깝기 때문일까?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드라마에 대한 품평을 넘어 자신의 경험과 현재까지 계속되는 고통을 공유하는 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학폭을 둘러싼 공론화는 주로 피해자의 시
[법률방송뉴스]김철근 전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이 당 윤리위원회의 재심 청구 각하 결정에 "유윤무죄 무윤유죄"라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김 전 실장은 오늘(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리위 징계사유가) 경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과 무관하다니,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김 전 실장은 지난 7월 이준석 전 대표의 성 접대 관련 증거인멸 연루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이후 경찰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으면서 이달 초 윤리위에 재심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윤
[법률방송뉴스]성접대 의혹 관련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됐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 김연기 변호사가 "CCTV 동영상이나 장부 등 관련 자료는 애초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다"며 재차 해명했습니다.김 변호사는 오늘(23일) 입장문을 통해 "고발 근거로 사용된 자신과 참고인 장모 씨 사이 녹취록은 편집된 것이었다"며 "경찰 조사에 따라 사정이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아울러 "참고인 장씨와의 통화 중 증거를 은닉·인멸해 달라거나, 수사기관에 증거를 제출하지 말아 달라는 등의 부탁이나 요청을 한 사실도 없다"고 피력했습니다.김 변호사는 경
[법률방송뉴스] 출소 하루 전날 다시 구속됐던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이 또 다른 아동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약 16년 전 미제사건의 가해자로 특정됐기 때문입니다.오늘(4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성폭력범죄 처벌 및 피해자보호법 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김씨를 구속기소 하고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습니다.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도 청구할 예정입니다.김씨는 지난 2006년 9월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13세 미만 아동을 흉기로 위협하고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습니다.이 사건은 16년 동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수처가 불기소 처분을 내리자,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불복해 재정신청을 냈지만 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지난 19일 임 부장검사가 재정신청 기각 결정에 대해 낸 재항고를 기각했습니다. 지난 4월 임 부장검사는 “공수처는 피의자들의 일방적인 변소만을 반영해 무혐의 처분을 했다”며 법원에 직접 기소 여부에 관한 판단을 구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가수 김건모(54)씨가 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재차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사건 검토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는 김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서울중앙지검의 판단에 불복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항고를 지난 7일 기각했습니다.검찰 관계자는 “서울중앙지검의 무혐의 결론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김씨는 혼인신고를 한 직후였던 지난 2019년 12월 강간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여성 A씨는 김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검찰이 로앤컴퍼니를 불기소 처분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강범구)는 온라인 법률플랫폼 ‘로톡’에 대한 변호사법위반 및 개인정보보호법위반 고발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습니다.이에 변협은 오늘(12일) 논평을 통해 “법리에 따른 합리적 판단이 아니라 다분히 여론과 외부의 시선 등을 강하게 의식한 회피성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고 밝혔습니다.또한 검찰시민위원회의 심의사항을 수용한 것과 관련해 “일반인의 시각에서는 직관적으로 판단이 어려운 까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채널A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이로써 의혹 제기 2년 만에 ‘검언유착 사건’ 수사가 종결됐습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선혁)은 오늘(6일)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한 검사장에 대해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확립된 공모공동정범에 관한 법리, 증거 관계상 공모를 인정할 증거가 없어 혐의없음 처분한다”고 불기소 결정 이유를 밝혔습니다.아울러 검찰은 해당 의혹을 처음으로 언론에 제보한 ‘제보자X’ 지모
[법률방송뉴스] 회사를 떠나면서 직원들에게 전자우편으로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알렸다가 명예훼손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피해자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인정받았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A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벌금 30만원 선고를 무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24일) 알렸습니다.A씨는 입사 후 2년 동안 근무하다가 지난 2016년 4월 퇴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문제 발단은 2014년 10월께 직원 몇 사람이 참석한 술자리였습니다. 이 모임엔 A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가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대한 경찰의 변호사법 위반 불송치 처분에 유감을 표했습니다.변협은 오늘(4일) 논평에서 “검찰과 법원에서 해당 사건을 법리적으로 명확하게 판단해 로톡 서비스의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지난달 31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로톡이 수임 여부에 따른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입니다.변협은 “이러한 결정은 경찰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