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지하철 안에서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승객을 폭행한 쇼핑몰 대표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이호동 판사)는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윤모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윤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 안에서 자신과 부딪혔다는 이유로 40대 여성 A씨에게 욕설을 하고 손으로 A씨의 손과 몸통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A씨가 윤씨를 피하려고 지하철에서 내리자, 윤씨는 따라 내린 뒤 승강장에서도 계속 A씨를 폭행한 것으
[법률방송뉴스]이혼을 통보한 배우자의 불륜을 의심해 말다툼 끝에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확정됐습니다.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65) 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김씨는 2022년 7월 경기 양평군의 주거지에서 배우자의 불륜을 추궁하며 말다툼을 하던 중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김씨는 2003년 재혼한 후 2015년부터 암 진단을 받고 장기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배우자가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던 중 이
[법률방송뉴스]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하는 도중 그를 흉기로 찌른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이원재)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A 씨는 지난 2월20일 오전 3시30분쯤 자신의 집에서 30대 남자친구 B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에게 별다른 경고 없이 곧바로 흉기를 휘두른 것은 자기방어 행위보다 가해 행위”라고 판시했습니다.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누군가 나에게 해를 가하는데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최근 흉기로 공격하는 상대방을 밀쳐 넘어뜨린 남성이 검찰 수사에서 정당방위를 인정받았는데요.언뜻 보기에는 당연한 결과 같지만, 사실 처음에 이 남성은 상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었습니다.알다가도 모를 정당방위 기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한 노인이 편의점 점주 A씨에게 다가와 흉기를 휘두릅니다.흉기에 찔린 A씨는 재차 공격을 시도하는 노인을 발로 밀쳐 쓰러뜨린 후 흉기를 뺏었고, 노인은 뒤이어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
[법률방송뉴스]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의 폭행에 맞서 남편 팔을 할퀸 부인, 정당방위로 볼 수 있을까요?헌법재판소는 최근 "부인의 행위가 남편의 폭행을 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수단"이라고 판단하며 정당방위를 인정했습니다. 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아내 A씨의 헌법소원을 받아들여 지난달 31일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지난 2021년 1월 A씨는 인천의 집에서 남편과 다투던 중 남편의 오른팔을 한 차례 할퀴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검찰에 넘겨졌습니다.당시 오전 9시 4분경 남편은 '
[법률방송뉴스]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역에서 일어난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20대 여성 A씨가 끝내 숨졌습니다.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도 수원의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사건 발생 25일 만인 어제(28일) 저녁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3일 피의자 최원종(22)이 몰던 차량에 치어 뇌사상태에 빠졌고, 그 후 연명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최원종은 분당 서현역 인근을 지나던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쇼핑몰로 들어가 시민들에게 무분별하게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오늘(7일) 오전 기준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 59명을 검거해 이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신고 접수된 살인예고글은 모두 187건으로, 수사를 통해 59명이 붙잡혔습니다.경찰은 이들에게 원칙적으로 협박죄를 적용하고, 흉기 구입 등 구체적인 범행 정황이 포착되면 살인예비 혐의까지 적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특이사항은 검거된 피의자 중 절반 이상인 34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30대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직장인의 고충과 그 속에 술 한 잔의 낭만을 담아낸 기승전술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가 지난 1월 13일 종영하였습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술도 드라마도 즐기지 않던 필자가 매주 금요일마다 음주시청을 할 정도로 즐겨 보았던 드라마였습니다.술꾼도시여자들은 주인공들의 유쾌함과 음주의 낭만뿐
# 고등학생인 아들이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어쩌다 보니 집단폭행 현장에 함께 있게 됐습니다. 괴롭히는 친구들을 중재하기 위해 그만하라고 했지만 흥분한 아이들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아들이 상황을 끝내보려 피해자에게 물을 뿌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집단폭행은 끝이 났고 경찰에 가서도 폭행을 말리려고 일부러 물을 뿌렸다고 진술도 했습니다. 그 후 소년보호사건에 송치됐지만 심리불개시 결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7,500만 원 민사소송이 들어왔어요. 7명이 연대해서 책임지라고 하는데 치료비는 50만원 나왔지만 나머지는 정신적
[법률방송뉴스]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최수환)는 오늘(1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서구청 공무원 A(27)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향해 흉기를 던질 경우 피해자가 흉기에 맞을 수 있음을 당시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필적으로나마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거나 예견하면서도 이 행위에 나아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이어 “피해
[법률방송뉴스]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채 소리를 지르며 60대 남성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8일) 서울남부지검 조세·서민다중피해범죄 전담부(부장검사 추혜윤)는 특수상해 및 모욕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지난 7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16일 가양역으로 가는 지하철 9호선 안에서 60대 남성 B씨와 시비가 붙자 “나 경찰 빽있다”, “더러우니까 손 놓으라”는 등 소리를 지르며 휴대전화로 B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당시 A씨가 지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보도한 석대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석 기자, 최근 5년간 데이트폭력 관련 신고·상담이 4배나 급증했어요.▲석대성 기자= 수치는 급증했는데, 가해자 처벌을 위한 고의성 입증이 상당히 애매합니다.이 때문에 보다 강도 높은 예방책과 처벌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일어난 김병찬·이석준 스토킹 살해 사건 등을 보면 스토킹이나 데이트폭력 범죄에 대한 치안기관의 관리가 취약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일단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 내부를 스토킹수사계, 성폭력수사계, 가정폭력·학대수사계로 개편했습
[법률방송뉴스] 불륜관계인 유부남이 이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내연남을 살해해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박사랑·권성수·박정제)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여·35)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5월 4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불륜관계에 있던 B(남·44)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배우자와 자녀들이 있었지만 지난해 7월 A씨가 일하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 방문했다가 같은해 9월부터 불륜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만취 여성을 차에 태워 성폭행을 시도하다 저항하는 피해자에 의해 혀가 절단된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부산지법 동부지원 제1형사부(염경호 부장판사)는 감금 및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아울러 A씨에게는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3년간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려졌습니다.A씨는 지난해 7월 19일 오전 부산 서면 번화가 일대에서 만취한 피해자에게 "숙소까지 데려다준다"며 자신의 차량에 태웠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윤우 변호사의 시사 법률' 오늘은 정당방위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변호사님, 오늘은 어떤 내용 가지고 오셨나요.▲이윤우 변호사(IBS 법률사무소)= 앵커님도 정당방위가 무엇인지 알고 계시죠.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분들도 정당방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략적으로나마 인지하고 계실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법원이 정당방위를 인정하여 무죄를 선고하는 데 매우 인색하다는 것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이 때문에 법조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법률방송뉴스] 다음달 4일부터 시행되는 '변호사 소개 법률 플랫폼 가입금지' 대한변협 광고규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오늘(9일) 소속 변호사들에게 플랫폼 탈퇴를 요청하는 안내문을 발송했습니다.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어떤 내용인지, 취재했습니다.최근 군 장병들에 대한 부실급식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그야말로 엄청난 논란과 질타를 받았는데, 오늘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는 군 급식 관련 법률안 얘기해 보겠습니다.'이윤우 변호사의 시사 법률' 오늘은 정당방위 얘기해 보겠습
[법률방송뉴스] 93세 고령의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성폭력에 대한 정당방위'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5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 대전고법 형사3부(정재오 부장판사)는 20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하며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패륜적 범행을 저질러 놓고 아버지를 성추행범으로 몰았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후 기소되기 전까지 약 8개월 동안에는 정당방위 주장을 안 하다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11일)은 반려견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 일단 어떤 상황인지 볼까요.▲기자= 나준호씨는 8살짜리 딸 나세희양과 산책을 하던 중 울타리에 묶여 있던 이웃집 개와 마주쳤습니다. 덩치가 큰 개를 보고 나세희양은 겁에 질려 울기 시작했는데, 나양이 울자 흥분한 개 ‘눈치’가 마구 짖으며 달려들려고 했는데요. 이에 행여 목줄이라도 끊어져 자신의 딸을 해칠 것을 걱정한 나씨는 주변에 있던 나무 몽둥이로
[법률방송뉴스] 57년 전 성폭행하려는 남성의 혀를 깨물었다가 중상해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최모(75)씨가 "정당방위를 인정해 달라"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부산지법 제5형사부(재판장 권기철)는 18일 최씨의 재심 청구에 대해 재심 이유가 없어 기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청구인이 제시한 증거들을 검토한 결과 무죄 등을 인정할 새로운 명백한 증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재판부는 그러면서 '법적 안정성'을 위해 기각 결정을 한다면서도 "청구인에게 이러한 결정을 하는 우리
[법률방송뉴스] 성폭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가해 남성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여성에 대해 검찰이 정당방위를 인정해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성폭행 사건 정당방위의 지평을 넓힌 주목할 만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이번 사건 피해 여성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우희창 변호사에게서 이번 결정의 의미와 이런저런 뒷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사법 사상 최초로 법관 탄핵심판을 받게 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대리인을 맡겠다며 변호사 155명이 자원하고 나섰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입니다. 평생을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헌신해 온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