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8일) 나란히 '저출생(저출산)' 위기 극복 대책을 발표하며 여야간 총선 공약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저출생이 국가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여야 공약의 세부 사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먼저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총선 4호' 공약으로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이재명 대표는 "합계출생률이 2년 후 0.5명으로 떨어진다고 한다"며 "국가 소멸이 먼 미래가 아닌 당장 우리 발등에 떨어진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민주당은 주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긴 황금연휴 잘 보내셨나요? 혹시 이번 연휴 때 출근해서 일을 하셨다면 추가 근무수당을 받으셨는지, 아니면 명절 상여를 받으면서 세금은 얼마나 내야하는 지 등을 알고 계신 시청분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한데요. 그래서 이번 주 돈 되는 법에선 직장인들의 추가 근무수당과 상여 등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먼저 세무사님, 저도 이번엔 연휴 동안 여행도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푹 쉬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이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하시는 분들
[법률방송뉴스] 출산휴가 중인 소속 변호사를 해고한 법무법인 대표변호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이원중 부장판사)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법무법인 대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지난 2021년 4월 A씨는 자신의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B씨를 문자메시지로 해고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시점은 B씨가 신청한 3개월의 출산휴가 기간이 끝나기 6일 전입니다.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기간 또는 그 후 30일 동안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할 수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세금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며칠 전 유튜버 주언규씨가 본인이 운영중이였던 신사임당 채널을 수십억에 매각했다고 뉴스가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크리에이터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 우선 세무사님께서 관련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해서 알려주시겠어요.▲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네 이 뉴스 듣자마다 저도 역시 깜짝 놀라면서 만들어놓은 유튜브 채널에 대해 다시 고민만 했는데요. 우선 이 내용을 처음 들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
# 상담 요청 드립니다. 지방에서 개인병원을 운영 중인 한의사입니다. 며칠 전 데스크 여직원이 제 방에 들어와 면담을 요청해 얘기를 들어보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원무과장이 어린 데스크 여직원의 허리와 어깨를 감싸고 자꾸 술을 마시러 가자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다른 여자 데스크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러한 사실이 있고 본인에게도 자꾸 이상한 시선을 보낸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저는 너무 화가 나 그 날 오후 바로 해당 원무과장님을 불러 이러한 사실이 있는지 물었고 아무 대답이 없자 그 자리에서 해고한다고 말
[법률방송뉴스] 대부분이 프리랜서 신분으로 일하는 영상 편집자. 날이 갈수록 영상 콘텐츠의 장악력은 넓어짐에도 편집자들의 임금 수준은 최저시급에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이 계속된 가운데, 이들의 근로자성을 인정해달라는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오늘(14일) 9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자빱TV' 스태프 15명을 대리해 임금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민변은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널 운영자를 상대로 한 임금지급 청구 등의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할 예정
[법률방송뉴스] 버스회사에 정식으로 채용되기 전 수습과정에서 노선을 시범운전 하던 근로자가 다치면 회사가 근로자로 인정해 요양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6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버스회사 A업체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보험급여 결정승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18년 B씨는 A업체의 수습 버스기사로 시범운전을 진행하던 중 급커브 구간에서 추락해 허리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B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
[법률방송뉴스] 운전자들에게 차량만 제공하고 교육이나 징계 등의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하지 않은 택시회사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영업면허를 취소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4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A업체가 청주시를 상대로 낸 택시운송사업면허 취소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에 돌려보냈습니다.청주시는 지난 2018년 A업체에 근로계약이나 4대 보험 없이 회사 명의의 택시를 모는 기사 137명이 있다고 보고 자체 조사와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택시운
[법률방송뉴스] 고용기간이 명시된 근로계약서에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는 조항이 있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계약이 갱신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3부는 오늘(2일) A씨가 B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헬기조종사로 지난 2017년 산불 진압 업체인 B사에 채용됐습니다. B사와 1년간 근로계약을 맺었고 '별도 합의가 없으면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는 조항이 계약서에 포함됐습니다.당시 B
[법률방송뉴스] 정규직을 뽑는다며 채용공고를 낸 뒤 정작 계약서에는 수습기간을 포함한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수습기간이 끝나자 정당한 이유없이 근로자를 해고한 업체, 근로자가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을까요?법원은 거짓 구인공고를 내놓고 채용 후 조건을 바꿔 부당해고한 회사의 행위는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오늘(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창원지법 윤성식 판사는 근로자 A씨가 업체 B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에게 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 "B사가 거짓 구인광고 및 구직조건을
[법률방송뉴스] 신입 간호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오늘(29일) 근로계약서 특약조항을 삭제하는 등 새로운 근무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자료를 통해 을지대병원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 조직문화를 개선해 악습의 고리를 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일단 병원 측은 근로계약서 내용 가운데 이런저런 말들이 나온 '1년 동안 퇴사할 수 없고 다른 병원으로 이직할 수 없다'는 조항을 모두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고 예방하는 매뉴
# 프랜차이즈 횟집을 운영 중인데요. 군대를 다녀와 대학교를 휴학 중에 학비를 번다고 하기에 면접을 본 후 바로 다음 날부터 출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생은 성실할 것만 같던 첫 인상과는 달리 겨우 사흘 일하고 다음 날 아침에 무단결근을 하며 그만 둔다는 문자를 보냈는데요. 사흘 일당을 달라며 계좌번호도 함께 보내왔습니다.제가 임금을 주려면 통장과 주민등록증 사본을 보내야 한다고 했는데도 그 아르바이트생은 사흘밖에 안 되는 임금인데 뭘 그렇게 따지냐며 무조건 돈을 입금시키라는 말만 반복했는데요.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
# 회사 근무 중에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했습니다. 회사를 다닌지는 4년이 좀 넘었고 회사 직원은 저를 포함해서 4명인데요. 일단 봉합수술은 했는데 회사 측에서는 수술비 외에는 다른 보상을 해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눈앞이 막막한 상황인데요. 5인 미만 사업장인데 제가 산업재해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요.▲임주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유어스)= 이런 사연이 접수되었군요. 먼저 상담자님의 사연 들으신 소감 어떤가요.▲김지진 변호사(리버티 법률사무소)= 이건 너무나 많이 이슈가 되는 문제입니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산재 제외라서
[법률방송뉴스] ‘월급쟁이 사장’도 업무상 재해가 인정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유환우 부장판사)는 사망한 A씨의 배우자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하지 않은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한 패러글라이딩 업체의 사내이사 겸 대표였던 A씨는 2018년 11월 1인용 패러글라이딩 비행 도중 추락 사고를 당해 숨졌습니다. 유족은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청구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회사 대표자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고 볼 수 없다며 거부했습니다.해당
#지난주에 회사 직원 하나가 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퇴사를 하면서 모든 서류와 파일을 다 삭제했습니다. 심지어 따로 하드에 저장해놓은 파일까지 찾아서 깔끔하게 삭제를 했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연락을 했더니 없는 번호라고 나오더라고요.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복구를 맡겼는데 비용도 어마어마하고 복구가 안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중요한 계약서류도 있는 상황이라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 직원을 고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어떤 증거들을 수집해놔야 도움이 될까요.▲양지민 변호사(법무법인 이보)= 회사 직원분이 좀 회사
# 저는 현재 4년차 취준생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얼마 전 이력서를 낸 중소기업에서 채용에 합격했다는 반가운 연락을 받았는데요. 저는 식비 제공, 복장 규정, 상여금 지급 여부 등 회사 생활에서의 궁금한 점을 인사 담당자에게 문자로 물어봤는데 한참동안 답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해당 인사 담당자에게 채용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은 건데요. 아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임주혜 변호사= 안타깝네요. 취업이 됐다는 기쁨도 잠시, 취업이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
▲유재광 앵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오늘은 예능프로그램 음향 담당자가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왕성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왕 기자, 먼저 어떤 상황인지 볼까요.▲왕성민 기자= 네,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같은 예능프로그램을 보면 무대 앞에서 카메라에 보이지 않게 관객들의 박수나 환호 등을 유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음향 오퍼레이터라고 불리는 직업인데요. 박모씨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A엔터테인먼트사에서 이 음향 오퍼레이터로 일하다 퇴사를 했습니다.박씨는 주로 KBS의
[법률방송뉴스] '볼보, 공포의 질주', 볼보 반자율주행차 급발진 추정 사고 관련 연속 기획보도입니다. 볼보 측의 입장은 "운전자 의지 없인 주행이 불가하다"며 "명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어떻게 봐야할까요.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변호사 소개 법률플랫폼 논란 관련해서 이번엔 정부 지원금 부정수급 의혹이 터져 나왔습니다. '변호사 솔루션 제안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는 한 법률플랫폼에서 '이중 근로계약서' 작성을 통해 정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지원금'을 부정 수
[법률방송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변호사 소개 법률플랫폼 논란 관련해서 이번엔 정부 지원금 부정수급 의혹이 터져 나왔습니다.‘변호사 솔루션 제안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는 한 법률플랫폼에서 ‘이중 근로계약서’ 작성을 통해 정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지원금’을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인데요.서울지방변호사회가 오늘 관련 보도자료를 냈는데, 이 소식은 박아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논란이 되고 있는 업체는 변호사 소개 및 광고, 법률자문, 소송비 견적 산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플랫폼입니다. 이 업체가 근로계약서를 이중
# 임금 체불을 당했습니다. 저는 2016년에 한 3개월 정도 프리랜서로 일을 했습니다. 당시 한 달에 160만원 정도를 받았는데 처음 한 달만 주고 나머지 달에는 돈을 한 푼도 주지 않더라고요. 연락을 해도 소용이 없고, 고용노동부에 체불 당했다고 신고해도 정말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계약서도 쓰지 않았고 구두로 합의된 금액이었거든요. 끈질기게 도피하는 모습과 뻔뻔한 태도에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포기했었습니다. 사실 이제 와서 잊어버리면 그만이긴 하지만 그 사람이 아직도 같은 업계 후배들에게 그런 식으로 사기를 치고 노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