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범야권의 4·10 총선 비례연합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 측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시민사회에서 추천한 여성 비례대표 후보 2명이 '반미 활동' 논란 속에 자진 사퇴한 가운데 양심적 병역거부자인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도 '병역 기피'를 이유로 탈락 통보를 받은 것이 도화선이 되고 있습니다.시민사회 측이 임 소장 컷오프(공천 배제) 철회를 요구하며 "민주당이 선을 넘었다"고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진보당과 사회민주당 등도 국민 눈높이에 맞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합니다.이번 대상자에는 전직 주요 공직자와 정치인 등 24명이 포함됐고,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특별사면됩니다.또 이우현·김승희·심기준·박기춘 전 의원 등 여야 정치인 7명,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LIG 회장 등 경제인 5명, 김장겸·안광한 전 MBC 사장 등 언론인 4명도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이와 함께 정부는 활력있는 민생경제에 주안점을 두고 45만명에 대해 서민생계에 밀접한 운전면허 행정제재를 특별감면하고
[법률방송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에 재계의 관시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만일 이 회장이 오는 3월 등기이사로 복귀한다면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그는 지난 2016년 10월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로 삼성전자가 대내외에서 품질 논란을 겪자 '책임경영' 차원에서 등기이사를 맡았지만 이듬해 2월 국정농단 사건 연루로 5개월 만에 구속됐고, 이후 사실상 연임을 포기했습니다.◆ 이달 중순 주총 안건 공개에 촉각오늘(6일)
[법률방송뉴스]3년 넘게 이어져 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재판 결론이 이번 주 일제히 나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26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엽니다.이 회장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과 함께 2020년 9월 기소된 지 3년 4개월여만입니다.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5월 이사회를 거쳐 제일모직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약
[법률방송뉴스]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이 차관은 법무부 창설 이래 첫 여성 차관으로, 한동훈 장관 사임 이후 장관 권한대행을 맡았습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차관은 최근 사직 의사를 전달했습니다.2020년 5월 차관 자리에 오른 이후 20개월 만입니다.이 차관은 1969년 인천 출생으로, 영락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1997년 사법연수원 26기 수료 후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로 입직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과는 성남지청 재직 당시 함께 차를 타고 출·퇴근 하는 '카풀'을 하면서 인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14일) 단행된 가운데, 사면은 내일(15일) 0시를 기해 발효됩니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자는 모두 2176명으로, 재계에서 사면을 요청했었던 기업 총수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경영 복귀가 가능해졌습니다. 우선,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2020년 8월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던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포함됐습니다. 2021년 광복절에 가석방돼 형기는 만료됐지만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간 취업이 제한됐던 이 창업주는 복권돼 경영 활동이
[법률방송뉴스] 8·15 광복절 특사가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결단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취임 후 3번째 특사를 단행하는 것으로, 재계 인사들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입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전날(9일) 과천청사에서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 심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사면심사위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먼저 재계 인사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박찬구 금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각종 정치공작을 벌였다가 유죄가 인정돼 복역해온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법무부는 어제(7일) 오후 비공개로 광복절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원 전 원장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당초 원 전 원장이 확정받은 형량은 총 징역 14년 2개월이었으나, 올해 신년 특별사면에서 '잔형 감형' 대상에 이름을 올려, 남은 형기 7년이 절반으로 줄어든 바 있습니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예산으로 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해 김대중·노무현 전
[법률방송뉴스] 얼마 전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특별사면 결정에 대한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윤선 전 정무수석,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도 해당됐습니다. 특히 이번 사면 논란에 중심에 선 건 김경수 전 경남지사로, 김 전 지사도 사면은 받았으나 복권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통합도 모두 버린 특별사면은 국민 분노를 부를 것"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6) 씨의 형집행정지를 5주 더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5일) 청주지검은 최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에서 이처럼 결정됐다고 밝히면서 최씨 측이 척추 수술 이후 재활을 이유로 형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심의위는 ‘재활의 필요성 인정된다’여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형집행정지 제도는 형사소송법 제471조에 따라 '인도적인 차원에서 볼 때 수형자에게 형의 집행을 계속하는 것이 가혹하다고 보여지는 일정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한해 검사의 지휘 하에 형의 집
[법률방송뉴스]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후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오늘(30일) 이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심심한, 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역할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들, 특히 젊은층이 성원해주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도 전했습니다.또한 “코로나19 속에서 지난 3년간 국민과 기업하는 분들 모두 어려움을 겪어 크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며
[법률방송뉴스] “이번 사면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이었다.”오늘(28일) 0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교도소에서 나오면서 한 말입니다. 그는 지난해 7월 26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돼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된 지 521일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짙은 푸른색 양복을 입고 취재진 앞에 선 김 전 지사는 이번 자신의 특별사면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따뜻한 봄에 나오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추운 겨울에 나왔다"며 “(이번 사면에 대해) 개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2023년 신년을 맞아 특별사면 됐습니다. 김 전 지사의 경우 복권 없는 형 면제로 향후 5년간 정치활동에는 제약 생길 전망입니다.오늘(27일) 법무부는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명단에는 이 전 대통령 등 정치인 9명이 특별사면‧복권 대상으로 포함됐고, 공직자 66명, 특별배려 수형자 8명, 선거사범 1274명, 기타 16명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법무부는 "광복절 사면에 포함하지 않았던 정치인·주요 공직자를 엄선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사면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여야 정치인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국민통합 효과를 위한 윤 대통령 포석으로 읽힙니다.윤 대통령은 오늘(27일)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연말 사면을 단행했습니다.정부는 28일자로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에 대해 특사를 진행합니다.윤 대통령은 "각계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사면 대상과 범위를 결정했다"며 "이번 사면을 통해 국력을 하나로 모아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66·개명 전 최순실) 씨가 형집행정지로 임시 석방됐습니다. 청주지검은 어제(26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연 후 최씨의 형 집행을 1개월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최서원은 지난 19일 척추 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척추 수술 필요성이 인정돼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는 게 검찰 설명입니다. 형집행정지 제도는 형사소송법 제471조에 따라 '인도적인 차원에서 볼 때 수형자에게 형의 집
[법률방송뉴스]'국민통합' 국면이 절실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연말 특별사면에 관심이 쏠립니다.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대상이 포함될 가능성이 나오는데, 여권은 물론 야당 안에서도 긴장의 기류가 흐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답보인 상황에서 김 전 지사가 이재명 대표 대안으로 부상하는 것 아니냐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친문적자 김경수, 사면대상 포함될까... 법무부 곧 사전심사법무부는 오는 23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연말특사 대상자를 사전 심사합니다.사면심사위는 위원장 한
[법률방송뉴스]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나는 가석방을 원하지 않습니다."'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경남 창원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친필로 쓴 '가석방 불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배우자 김정순씨를 통해 가석방도, 특별사면도 모두 원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형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의 부인 김정순씨는 어제(13일)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9월과 11월 두 차례 법무부 가석방 심사에 남편이 대상자로 포함됐다”며 “가석방 심사는 본인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2일)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안과 변동성이 확대돼 제일 중요한 것이 민생"이라며 "민생은 정부도 챙기지만, 경제가 활발히 돌아갈 때 숨통이 트인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도 "사면 대상과 범위는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넓게 수렴해 신중히 결정했다"며 "이번 특사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유죄 선고 뒤 특별사면을 받았더라도 체육지도자 자격증은 취소될 수 있습니다.오늘(10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A씨가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체육지도자자격취소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배드민턴·보디빌딩),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사 등 체육지도자 자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지난 2019년 A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금고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는데, 이후 대통령 특별사면 대상자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식절차가 시작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 사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법무부는 오늘(9일) 오전 11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사·감형·복권 대상자를 심사했습니다. 심사위는 당초 9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집중호우 여파로 2시간 연기됐습니다.심사위 논의를 통해 대상자가 추려지면 한동훈 장관이 윤 대통령에 보고하고 발표는 오는 12일에 이뤄질 전망입니다.장관의 경우 통상 심사 과정에 불참해온 관례를 감안해 한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