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신임 법무부 장관이 당분간 검찰 인사 개편을 하지 않을 전망입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어제(2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한 뒤 이같은 방침을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런 방침은 대검찰청을 통해 각급 검사장들에게도 공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앞서 검찰 안팎에서는 박 장관이 취임 후 이른 시일 내 검사장 인사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야권이 쌍특검 도입을 추진하는 대장동 50억 클럽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법률방송뉴스]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신임 법무부 장관이 오늘(20일) 임명되면서 검찰의 인적 개편이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박 장관 임명안을 재가함에 따라 지난해 12월21일 전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직한 지 약 두 달 만에 법무부는 새 수장을 맞게 됐습니다.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대응을 놓고 한 위원장과 공개 갈등을 빚은 직후인 지난달 23일 박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이런 지명 시점 등이 맞물리면서, 총선을 앞두고 어수선한 검찰 조직을
[법률방송뉴스]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 매년 늘어 5년간 총 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범죄 유형은 절도·폭력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강간·추행, 마약, 살인 등 강력범죄도 다수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어제(11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촉법소년 수는 총 6만 5,9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지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청소년으로,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다.연도별로는
▲신새아 앵커= 이처럼 마약 청정국이라는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인데요.국민의 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 범죄, 근절 방안은 없을까요.신예림 기자가 마약 전문 변호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VCR]어느 순간 우리 일상 가까운 곳까지 침투한 마약.쉽게 발각하기도 어렵고, 신고율도 낮아 이른바 ‘암수 범죄’라고 불립니다.마약 범죄를 뿌리 뽑을 방안은 없을까.20년 동안 마약 사건을 다뤄온 박진실 마약 전문 변호사는 마약사범을 공급자와 투약자로 분리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먼저 경제적 이득을 목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공급사범에
▲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배현진 피습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변호사의 검사평가제도와 법관평가제도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먼저 가장 뜨거운 감자였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에 이어 이번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 개요를 설명해주시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지난 1월 25일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배현진 의원이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하였습니다. 피의자는 배현진 의원과 대화를 나눈 뒤 배 의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11월 서울 노원구에 사는 한 70대 남성은 아파트 고층에서 날아온 돌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다리가 불편한 부인을 뒤에서 부축하며 아파트 출입구 계단을 오르던 중이었습니다. 이들 부부에게 돌을 던진 건 8살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무인점포 업주들을 불안하게 했던 도둑들이 잡혔습니다. 범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남녀 중학생이었는데, 이들은 21차례에 걸쳐 870만원을 절취했습니다.#. "엔진 터진다! 미친XX야!" 이달 초에는 아버지 차를 몰고 도로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취임사에서 민주당을 거세게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집권당임을 잊지 말라"고 일침했습니다.이 대표는 오늘(2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에 책임을 진 것은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이 대표는 "정권 견제와 감시는 야당의 몫이다. 여당이 야당을 견제하고 야당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당이 집권당이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이는 한 비대위원장이 "우리는 소수당이고, 폭주하는 다수당을 상대해
[기자수첩][법률방송뉴스]지난달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70대 남성이 어린이가 떨어뜨린 돌에 머리를 맞아 숨진 것이다. 소년법상 만 14세 미만은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니다. 노원구 사건의 가해 소년도 자신이 떨어뜨린 돌에 누군가 맞아 목숨까지 잃었지만,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다.취재를 위해 찾아간 노원구의 사건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호소했다. 어이 없는 죽음을 당했는데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었다. 주민들은 아무리 소년범이라도 처벌을 할 수 있도록
[법률방송뉴스]최근 잇따라 청소년 강력범죄가 발생하면서 촉법소년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범죄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 정당한 걸까요. 이번 주 ‘LAW 포커스’에서 소년법 이슈를 집중 조명 했습니다.로스쿨 출신 변호사 5000여 명이 모인 한국법조인협회 회장에 변호사가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김 회장이 말하는 윤리적 변호사의 역할과 법조계의 미래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신새아 앵커= 최근 소년범으로 인한 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습니다.노원구에서 발생한 70대 남성 사망 사건과 인천 여중생 폭행 사건의 경우 범법소년과 촉법소년 범죄라는 특징이 있는데요.이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나이가 어려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없습니다.이같은 소년 범죄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관련 내용 김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VCR]5년 전 방영된, 경찰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 드라마입니다.극 중 오토바이에 타 있던 어린이 2명이 경찰에 검거됩니다.특수상해와 특수절도 등으로 붙잡혔지만, 이들은 금방 풀려날 것이라
▲신새아 앵커= 촉법소년 이슈 이어서 더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미 법무법인 숭인 변호사 모셨습니다.소년법에 대해 먼저 간략히 설명해 주시죠.▲김영미 변호사(법무법인 숭인)= 소년법은 반사회성(反社會性)이 있는 만 10세 이상 18세까지 소년의 환경 조정과 품행 교정(矯正)을 위해,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여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세부적으로 범죄소년·촉법소년·우범소년 3가지로 나뉘는데요. 기본적으로 형사처벌이 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할 수 있도
[법률방송뉴스]▲앵커국가마다 형사처벌 가능 연령은 7살부터 18살로 다양합니다.저마다의 사회적 배경과 법률, 교육 체계가 반영됐을 테지만, 형사처벌이 가능한 소년범 연령을 낮춘 사례를 보면 극단적인 사건이 계기가 된 경우가 많습니다.전문가들은 형법은 일반적인 사회 현상에 따라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부 극단적 사건을 보고 법을 개정하는 데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데요.해외 추세는 어떤지 석대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리포트지난 5월 세르비아에서 발생한 교내 총기 난사 사건.어린이 8명 등 9명이 숨져 충격을 안겼습니다.두 달 전 태
[법률방송뉴스]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이 초등학생이 던진 돌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 A씨가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부축하며 걷던 중 초등생 B군이 10층에서 던진 돌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CCTV 분석 결과 돌을 던진 B군은 A씨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 남자아이 B군이었고 아파트 복도 방화문 밑에 놓여있던 돌을 아파트 아래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해당 돌은 성인 남성의 주먹 정도 크기였으며 당시 현장에는 B군
[법률방송뉴스]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뒤 한국에 남아있던 외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 강남의 대형 쇼핑몰에서 절도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코엑스몰의 한 옷가게에서 바지와 양말 등 옷가지를 훔친 혐의로 유럽 국적의 미성년자 남성 대원 3명을 입건했다고 어제(15일) 밝혔습니다.상점 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코엑스몰 내부를 수색하던 중 이들을 붙잡았으며, 훔친 옷들을 화장실에 버렸다는 진술에 따라 화장실을 수색해 옷가지를 발견했습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10여 만원 상당의 옷가지를 훔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오늘(7일) 오전 기준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 59명을 검거해 이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신고 접수된 살인예고글은 모두 187건으로, 수사를 통해 59명이 붙잡혔습니다.경찰은 이들에게 원칙적으로 협박죄를 적용하고, 흉기 구입 등 구체적인 범행 정황이 포착되면 살인예비 혐의까지 적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특이사항은 검거된 피의자 중 절반 이상인 34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 중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 지하철에서 청소년이 제 치마 속을 찍는 것을 현장에서 잡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확인 결과 동영상이 찍혔고 경찰분들도 영상을 보시고 불법촬영 범죄에 해당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가해자가 중학생입니다. 이런 경우 중학생도 처벌이 가능한가요? 바쁜데 조사도 나가야 하고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피해가 큽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MC= 네, 굉장히 당황하셨겠습니다. 이 몰래카메라 범죄 일단 저지르게 되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 그 수위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강 변호사님.▲강문혁 변호사(법무법인 안심)= 네,
[법률방송뉴스] 자신에게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 주인을 폭행한 후, 되레 자신은 '촉법소년'이라며 양심의 가책 조차 느끼지 않던 10대 중학생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오늘(18일) 상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15살 A군에게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A군은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몰고서 음악을 틀고 경적을 울리면서 중학교 교정을 질주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법원은 벌금 30만원을 선
[법률방송뉴스] 지난 1년 간 법률사무소 방화테러 사건, 10·29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으로 큰 재난이 많았던 만큼 법조계에도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이에 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있었던 주요 뉴스를 선정했습니다.① 10·29 이태원 핼러윈 압사참사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156명이 사망하는 등 참사가 벌어져 약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참사의 책임소재를 둘러싸고 관련자들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태원 압사참사의 주요 피의자로 꼽히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은 구속됐
[법률방송뉴스] 촉법소년은 처벌받지 않는다며 14세 미만 중학생들에게 도둑질을 시키고 거절하면 폭행하거나 협박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문경훈 판사)은 지난 8일 특수절도·사기·폭행·협박·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 15개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지난 2021년 7월 A씨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중학생 4명에게 분실물 보관함에 있던 신용카드를 훔치고 백화점 등에서 2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구매하도록 시킨 혐의를 받았습니다.A씨는 중학생들에게 “너희
#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오픈 채팅으로 만난 여자였는데 그 여자는 자기가 22살이고 대학교 휴학생이라고 했습니다. 조건만남을 유도해서 하게 됐는데 어찌된 일인지 경찰에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정말 성인이라고 생각했고 나와서도 본인도 계속 성인인 척을 했는데요. 저도 속은 건데 미성년자 성매매로 처벌되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MC(임주혜 변호사)= 이런 사연 접수가 됐습니다. 오픈채팅으로 만난 상대방이 사실은 미성년자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