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아픈 동생을 보살핀 대가로 아파트를 양도받은 부부가 '증여세 부과 처분이 위법하다'며 과세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 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A씨 부부가 “증여세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반포세무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A씨의 동생 B씨는 지난 2012년 A씨 부부와 A씨의 아들에게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아파트 한 채를 8억 7,500만원에 양도했습니다.B씨는 수령한 대금 중 총 2억 7,918만원을 A씨 부부에게 이체
[법률방송뉴스]성매매 업소 운영이 적발되자 친구를 대신 경찰서에 출석시킨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유동균 판사)은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서울 강남 등지에서 오피스텔을 이용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다가 2017년 7월 경찰 단속에 걸렸습니다.A씨는 이미 같은 해 2월 한 차례 단속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이었습니다.동종 범행이 적발돼 수감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자 A씨는 친구 B씨에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최근 여러 곳에서 전세사기, 이른바 ‘깡통전세’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관계부처에서 지난달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을 내놓은바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이번 주 전세사기 어떻게 예방하면 좋을지, 만약 전세사기를 당했다면 구제책엔 어떤 게 있는 지 등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전세사기가 어떻게 일어나는 지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하는 시청자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세무사님께서 간단히 설명해주시죠.▲김철현 세무사(포스원 세무법인)
[법률방송뉴스] 최근 이른바 '깡통전세' 피해가 늘어나면서, 법무부와 국토교통부가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깡통전세란 집주인이 은행 대출금 이자를 계속 연체하면서 집이 경매에 넘어가 버리는 바람에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간 사람이 전세보증금을 전부 날릴 처지에 놓여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오늘(21일) 국토부와 법무부는 전세사기로 임차인이 보증금을 전부 회수하지 못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임대차 제도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10일 마련된 법무부·국토부의 전세사기 방지대책,
# 저는 27년 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얼마 전 폭우가 쏟아질 때 거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누수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윗집을 찾아갔지만 본인은 임차인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집주인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임대인 연락처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물은 여전히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고 이대로 두면 벽지며 가구며 제대로 곰팡이가 쓸 것 같은데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올해 특히 폭우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잖
[법률방송뉴스]임차인 변심으로 상가 입점이 불발할 경우 임대인이 권리금을 돌려줄 필요가 없단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대법원 2부는 임차인 A가 임대인 B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는 2016년 4월 부동산 중개업소 용도로 남양주 다산 신도시의 한 상가 점포에 B와 24개월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B는 당시 이 상가를 분양받은 직후였고, 임대차 조건은 보증금 3500만원, 월세 170만원에 이른바 '바닥 권리금' 명목으로 A가 B에게 2000만원을 주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25일 ‘제59회 법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이종엽 협회장은 이날 "오랜만에 대의원 여러분과 얼굴을 마주하고 정기총회를 열 수 있게 되어 대단히 반갑다"며 "혼란한 시기이지만 우리 법률가들이 중심을 잡고 나아가야 하는 만큼 귀한 논의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이번 정기총회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를 포함해서 14개 지방변호사회 소속 대의원 422명 중 335명이 참가했습니다.주요 안건으로 협회장 결선
[법률방송뉴스] 3달째 월세를 내지 않고 있는 세입자.임대인은 해지를 알리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는데요. 세입자는 "다신 연체하지 않겠다"며 "원한다면 제소전화해라도 신청하자"고 제안했습니다.이미 계약해지 통보를 한 상태에서 '제소전화해'가 가능할까.임대차계약해지 후 제소전화해를 두고 건물주와 세입자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 '제소전화해'는 제소 전에 화해하고자 하는 당사자가 상대방의 보통재판적 소재지의 지방법원에 출석해 행하는 화해를 말합니다.일단 이같은 경우에는 임대차계약이 해지됐다 하더라도 제소전화
# 집주인 때문에 곤란함을 겪고 있어 도움 요청 드립니다. 제가 작년 8월에 학교 근처에 원룸을 2년 전세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에 집주인이 바뀌게 됐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집주인이 바뀌기 전에 전입신고도 하고 확정일자도 받아놨습니다.그 후 집주인을 만나서 계약 승계에 대한 확인도 받았던 터라 2년간은 별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얼마 전에 연락이 와서는 월세로 돌리고 싶다고 8월 말까지 방을 빼달라고 하는 겁니다. 본인과 한 계약은 없으니 빨리 나가라고만 합니다.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저는 어떻게 해야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정부의 집합 금지·제한 조치로 폐업할 경우 상가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됩니다.법무부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 개정안'이 오늘(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하반기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개정안에 따르면 상가임차인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집합금지 또는 집합제한 조치를 3개월 이상 지속해 폐업할 경우, 임대차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임대인이 계약해지 통고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 지나면 해지 효력이 발생하므로, 임차인은
# 얼마 전 원룸으로 이사를 했는데요. 이사를 한지 일주일 후 집 앞에 붙여진 쪽지로부터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옆집 사람이 붙여놓은 그 쪽지에는 “일요일 오전 12시 이전에는 빨래를 하지 말고 평일에는 밤 9시부터 청소기와 세탁기 돌리는 것에 피해 주고 요리하는 것도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옆집 사람은 자신의 요구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며 협박을 하기도 했는데요. 아직 원룸 임대차계약이 1년 9개월이나 남은 상황인데요. 계약해지가 가능할까요?▲임주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유어스)= 원룸은 아
▲유재광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 사는 법', 오늘(13일)은 상가임대차법과 계약갱신 요구권에 대해 얘기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강천규 변호사(법무법인 YK)= 우리나라 인구 중 자영업자는 약 700만명으로 추산된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참 많은 숫자인데요. 많은 분들이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계십니다. 코로나 상황이 아니더라도 이런 자영업자분들이 장사를 하면서 가장 애로사항으로 느끼는 것이 안정적으로 오랜
[법률방송뉴스] 각종 사생활 폭로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는 배우 한예슬이 "안전한 침묵보다는 침묵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겠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유튜버 등에 대한 고소에 나선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유튜브를 둘러싼 이런 법적 다툼이나 논란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어떻게 봐야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책과 사람들', '유튜법'이라는 유튜브 법률 입문서를 출간한 신상진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은 임대차 계약 해지 얘기해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나와있습니다. 박 기자, 임대차 계약 해지, 어떤 상황인가요. ▲박아름 기자= 땅주인 김모씨는 A 모델하우스 회사와 견본주택 건축을 위하여 임차보증금 1억원, 임차 기간은 3년으로 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임대차계약서에 특이사항으로 견본주택 건축 목적을 명시하였습니다.그러나 막상 계약을 체결하고 견본주택 건축 진행을 추진하다보니 해당 토지에 견본주택을
▲유재광 앵커= 요즘 LH 직원들의 투기와 공공임대주택 무더기 분양으로 인한 공분이 극에 달하고 있는데, 오늘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는 공공주택 입주 자격 얘기해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어떤 상황인가요. ▲박아름 기자= 1937년생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이모씨 얘기입니다. 이씨는 대구광역시 대구도시공사 소유 공공건설임대주택에 거주 중인데요, 공공주택법이나 임대주택법에서 정한 공공건설임대주택은 의무임대기간이 영구적인 영구임대주택입니다. 쉽게 말해 다른 곳에 집을 얻어 나가지 않는 한 계약을 갱신하기만 하면 평생
▲신새아 앵커= 전세계약을 체결했는데 전세금을 돌려받으려고 보니까 집주인인 줄 알았던 사람이 사실은 집주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장한지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장 기자, 먼저 어떤 상황인지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죠.▲장한지 기자= 지난 2010년 5월 당시 72살의 고령이었던 김모씨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주택에 월 차임 없이 보증금 1천200만원짜리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싼 전세'를 구한 것입니다. 집주인은 이모씨라는 사람이었는데
[김변의 국제법 이야기] 김익태 미국변호사(법무법인 도담)는 미국 형사법원 국선전담변호사, 헌법재판소 연구원, 통상교섭본부 자문위원 등을 지낸 외국법자문사입니다. "복잡한 외국법이 국내 실무자들에게 쉽게 이해되길 바란다"는 김 변호사가 국제거래에서 발생하는 여러 쟁점들을 칼럼으로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BBC 선정 21세기 100대 영화의 하나인 '리바이어던'(Leviathan)이라는 러시아 영화가 있다. 탐욕스러운 시장에게 자신이 살던 집을 강제수용 당하게 되는 주인공. 형제와 같은 변호사 친구를 모스크바에서 불러
[법률방송뉴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상가임대차법)이 개정돼 임대차 보장 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났지만 법 시행일 전 이미 임대차 보장 기간이 종료됐다면, 임차인은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임대인 A씨가 임차인 B씨를 상대로 낸 건물명도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12년 7월 A씨는 경북 의성군에 있는 한 단층 건물을 연 250만원의 임차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B씨에게 임대해 줬다. B씨는 이 건물에서 참기름 등을 제조하는
▲상담자= 2018년 7월 중순에 전세계약을 했고, 8월 중순에 불법 건축물 고지가 됐습니다. 계약 시에 미리 고지 받지 못했던 내용이었고, 너무 당황스러워 일단은 집주인에게 해당 고지 내용을 카톡을 통해서 전달했습니다. 계약 만료 시기가 다가와 2020년 4월 중순에 집주인에게 전세계약을 종료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는데요. 집주인은 다음 세입자가 들어오기 전에는 전세금 반환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했습니다.▲앵커= 집주인이 불법 건축물인 걸 알고 전세를 내놓은 것 같은데요.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최신영 변호사(최신영 법률사무소)
▲앵커= 법률상담입니다. 무슨 일로 전화주셨나요.▲상담자= 예 저는 경북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곰팡이 문제로 건물주와 마찰이 생겨서 해결하고자 연락을 드렸어요. 저는 입주자예요.작년 2019년 7월에 입주를 했는데요 입주하고 몇 달 안되서 문제가 생겼어요. 리모델링된 집이예요. 그런데 11월쯤 되서 곰팡이가 너무 생겨서 집 주인에게 연락을 했어요.그런데 저는 부동산에 관련해 잘 모르고, 부동산을 통해 입주를 했는데요. 부동산측에서 관리형이 아니다 보니까 자기는 소개만 했으면 끝이라는 입장이고. 주인은 사진 등등 첨부를 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