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유력 경제매체 선정 '대한민국 50대 부자' 리스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포브스는 17일(현지시간) '2024년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이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선두였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2위로 밀려났습니다.올해 35억 달러를 추가로 불린 이 회장은 순자산이 115억 달러(약 15조 8,100억원)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위해 인공지능(AI) 칩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
[법률방송뉴스]마을 이장이 유권자를 차량에 태워 투표소로 이동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인천 강화경찰서는 22대 총선 당일이었던 어제(10일) 인천시 강화군의 이장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이날 오전 강화군 내가면에서 유권자들을 자신의 승용차로 실어 나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공직선거법 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따르면 투표를 하게 하거나, 하지 아니하게 할 목적으로 차마(자동차 등) 등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이에 앞서 강화군 소재 노인보호센터의 대표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선거 전까지 '무박 유세'를 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8일 자정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마무리되는 10일 자정까지 잠을 자지 않고 선거 유세활동을 펼치겠다는 것입니다.해당 글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사진을 게시한 이 대표는 실제로 이날 새벽부터 지역구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출근길 동탄역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법률방송뉴스]국내 형사법학자들이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발맞춰 형사사법의 디지털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형사사법 절차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지난 5일 사단법인 한국형사소송법학회와 사단법인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는 법제처와 함께 서경대학교 유담관 5층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형사법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명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김성룡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과 김주현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 회장, 이진수 서울북부지검장과 정웅석 서경대 인문사회과학대 학장, 이완규 법제처장 등 주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2일) 충청권을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도 같은 날 충남 공주시를 찾으며 당정 결집을 강조했습니다.한 위원장은 '국회 세종 이전' 공약을 한 번 더 띄웠고, 윤 대통령은 '세종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추진하겠다며 힘을 보탰습니다.전날 오전 충남 당진과 아산, 천안 등을 방문해 지원 유세한 한 위원장은 오후 세종과 대전, 충북 청주, 음성을 찾아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이날 오후 현대자동차 세종청사지점 앞에서 택배 상자에 담긴 '세종 국회의사당 모형
[법률방송뉴스]"서울중앙지법 민사62단독 김정중 판사입니다. 이 재판부는 전담사건 특성상 소송당사자와 방청객이 없는 편입니다. 충실하면서도 신속히 재판받을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오늘(2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374호 법정에 들어온 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은 취재진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김 법원장은 또 "재판 장기화에 대한 불만과 비판이 고조된 상황에서 신속 재판을 위한 변화에 기대가 크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보려면 법관 증원과 임용 자격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김 법원장은 이
[법률방송뉴스] 협력업체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8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구속을 피했습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25일)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서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신 부장판사는 "범죄혐의를 다투고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 경과, 관련자들 진술에 비추어 보면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거가 일정하고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20일 앞두고 여야 공천이 드디어 마무리됐습니다.오늘(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 경선 결과 조수진 변호사가 최종 공천이 확정되면서 여야 모두 254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여당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254곳 모든 지역구에 후보자를 냈고 더불어민주당은 TK 일부와 진보당 단일화 지역을 빼고 246곳에 공천하며 대진표를 확정 지었습니다.주요 격전지로는 한강 벨트와 낙동강 벨트, 반도체 벨트 등이 꼽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법률방송뉴스]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이 지분 희석 등 기존 주주들의 주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고려아연의 2023년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법적인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영풍은 고려아연을 상대로 지난해 고려아연이 현대차그룹의 해외 계열사 ‘HMG 글로벌’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한 액면금 5,000원의 보통주 104만 5,430주(5%)가 위법하다며 ‘신주 발행 무효의 소’를 제기했다고 어제(20일) 밝혔습니다.상법(제418조)은 신주 발행 시 원칙적으로는 기존 주주에게 배정하고, 예외적으로 정관에서 정한 경우에만
[법률방송뉴스]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임직원 횡령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오늘(19일) 오전 9시쯤부터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 모 KG모빌리티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를 수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KG모빌리티 대표이사의 횡령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수제맥주 업계 1호 상장사 제주맥주 경영권이 매각됐습니다.제주맥주는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수제맥주 업계의 성장을 주도했지만 주류 트렌드 변화 등에 따른 계속된 부진으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오늘(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제주맥주의 최대 주주인 엠비에이치홀딩스와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864만주와 경영권을 101억 5,600만원에 더블에이치엠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더블에이치엠은 제주맥주 주식 1주당 1,175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더블
[법률방송뉴스]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현대자동차가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10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오늘(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2조 8,285억원) 대비 135.8% 증가한 6조 6,709억원으로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통상 기업 실적이 공개될 때 기준으로 쓰이는 연결 재무제표는 모기업뿐 아니라 종속기업까지 포함한 경영 실적을 보여줍니다. 반면 별도 재무제표에는 모기업에 한
[법률방송뉴스]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차가 대규모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갑니다.오늘(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국내에서 판 전기차 16만 9,932대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리콜에 돌입할 예정입니다.현대차·기아가 전용 플랫폼 E-GMP 전기차를 출시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리콜로, 국내 전기차 리콜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리콜 대상이 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 9,932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ICCU는 전기차 충전·구동의 핵심으로
[법률방송뉴스]현대제철 순천공장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자신들을 현대제철 소속으로 인정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12년 6개월 만에 최종 승소했습니다. 현대제철에서 불법 파견이 인정된 첫 번째 사례입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12일) 현대제철의 사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61명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인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앞서 노동조합 측은 사용자 측이 불법 파견을 했다며 제기한 소송의 2016년 1심과 2019년 2심에서 모두 승소했습니다.법원은 노동자들이 하
[법률방송뉴스]지난해 자동차보험 사기가 급증하면서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 1,000억원을 넘었습니다.오늘(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전년보다 346억원(3.2%) 늘어난 1조 1,16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적발 인원은 10만 9,522명으로 전년 대비 6,843명(6.7%) 늘었습니다.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 사기가 5,476억원으로 전년(4,705억원)보다 16.4%(771억원) 급증했습니다. 운전자·피해물 등 조작과 고의충돌이 각각 401억원
[법률방송뉴스]이른바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빙과업계 빅4 기업 임원들이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18부는 오늘(2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빙그레·롯데푸드·롯데제과·해태제과 임원들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구체적으로 빙그레·롯데푸드 임원이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롯데제과·해태제과 임원이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빙그레 법인은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앞서 이들 임원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법률방송뉴스]세계 1위 아연 제련 업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주)영풍이 다음달 예정된 고려아연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정면으로 반대하며 표대결을 예고했습니다.전년보다 낮은 배당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조항을 변경하는 정관변경안이 주주이익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 영풍 측 주장입니다.두 회사가 주주총회에서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70년간 ‘한 지붕 두 가족’ 경영을 이어오던 고려아연이 3세 경영을 시작으로 균열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영풍은 오늘(21일) "정기주총을 앞두고 주총 부의안 중 주주권익의 심각한
[법률방송뉴스]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번호판 봉인제'가 62년 만에 폐지됩니다. 정보통신(IT) 기술 발달로 봉인 없이도 번호판 도난과 위·변조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자동차관리법을 오늘(20일) 공포한다고 어제(19일) 밝혔습니다. 자동차번호판 봉인제의 폐지는 법 공포 1년 뒤인 내년 2월부터 시행됩니다.번호판 무단 탈착과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62년 도입된 봉인제는 차량 후면 번호판의 왼쪽 나사를 스테인리스 캡으로 고정하게 한 것입니다. 캡에는 정
[법률방송뉴스]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2년 연속 글로벌 완성차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그룹과 함께 '빅3' 위치를 다지는 모양새입니다.어제(18일) 완성차그룹의 기업설명회(IR) 자료를 취합한 결과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730만 4,000대를 팔아 도요타그룹(1,123만 3,000대), 폭스바겐그룹(924만대)에 이어 글로벌 판매량 3위를 차지했습니다.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같은 3위를 지키며 글로벌 대표 완성차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가 나옵
[법률방송뉴스]삼성전자가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수주를 공식화한 2나노미터(mn) 파운드리 고객사는 일본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인 PFN(Preferred Networks)입니다.경쟁사인 TSMC를 제치고 거둔 성과로,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턴키 솔루션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어제(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PFN의 2나노 공정 기반 AI 가속기 칩을 수주했습니다.지난 2014년 설립된 PFN은 일본의 주요 AI 딥러닝 전문 개발업체입니다.자체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