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전국 법관 대표들이 재판 지연 해소 방안을 연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오늘(8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2024년 상반기 정기 회의를 열고 대표회의 산하 사법행정제도 및 기획예산 분과위원회에 재판 지연 문제의 원인과 대책을 심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 후 재판 지연의 해소를 최대 과제로 제시한 데 발맞춰 일선 법관들도 해결책 모색에 나선 것입니다.분과위 연구 결과는 하반기 정기 전국법관대표회의 또는 임시회의에서 공유될 예정입니다.법관대표회의는 기존의 사법행정
[법률방송뉴스]내일(8일) 조희대 대법원장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 정기회의에서 새로운 의장단 선출이 예정된 가운데, 의장 후보로 김예영(49·사법연수원 30기)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가 입후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각급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 판사들이 모인 상설 회의체인 전국법관대표회의는 8일 경기도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올해 첫 정기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합니다. 이날 회의는 온라인 참석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열리게 됩니다.법률신문에 따르면 의장 후보로는 김 부장판사가, 부의장 후보로는 이호철(55·33기) 부산지
[법률방송뉴스]대법원 법원행정처가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개혁 일환으로 도입한 '사법행정자문회의'를 폐지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은 오늘(5일) 법원 내부망(코트넷)을 통해 "사법행정회의에 관한 입법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토대로 출범한 사법행정자문회의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바람직한 기구는 무엇인지 등에 관해 연구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사법행정자문회의는 사법행정 권력을 분산하자는 취지로 2019년 9월 설치됐습니다.김 전 대법원장은 당시 법원행정처를
[법률방송뉴스]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사법행정 권한 분산을 위해 도입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조희대 대법원장 체제 아래서도 계속 유지됩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달 8일 오전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정기 전국법관대표회의를 개최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조 대법원장 취임 후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열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앞선 회의는 지난해 12월 초 열렸습니다.법원행정처는 이날 법관 대표들이 설명을 요구한 사법행정 현안에 관해 보고할 예정입니다.보고 사항에는 사법행정자문회의 존폐에 관한 검토안이 포함됐습니다. 최근 일부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전임자인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설치한 ‘사법행정 자문회의’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조선일보가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자문회의는 김 전 대법원장이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거수기’ 역할을 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법원 내 편가르기와 재판 지체의 원인으로 꼽히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 등이 자문회의를 거쳐 시행됐습니다.한 법조인은 “조 대법원장이 취임 후 3개월간 법원행정처장 교체, 법원장·법관 인사에 이어 자문회의 폐지 등으로 사법부 혁신을 단계적으로 해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조
[법률방송뉴스]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없앤 전국수석부장판사 회의가 5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강조해온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 ‘신뢰받는 법원’이 회의의 주요 주제였습니다.대법원은 15일 5년간 중단됐던 전국수석부장판사 회의를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이 회의를 주재했고, 각급 법원 수석부장판사 등 총 34명이 참석했습니다.수석부장판사들은 회의에서 바람직한 법원 운영을 위한 역할과 업무 공유 방안에 관해 토론했습니다.법원행정처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큰 상황에서 (사건)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 출범 후 첫 전원합의체 심리가 오는 21일 열립니다.동성 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소송 등 새로 회부된 건이 6건, 기존에 진행 중이던 사안은 11건입니다.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완전체 형태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8월 김명수 당시 대법원장 퇴임 전 이뤄진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이나 소부에서 대법관의 의견이 갈릴 경우 기존 판례를 변경할 필요성이 있는 사유가 있는 사건을 심리합니다.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1월과 2월
[법률방송뉴스]엄상필 대법관 후보자(56·사법연수원 23기)와 신숙희 대법관 후보자(55·25기)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각각 가결했습니다.엄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찬성 242명, 반대 11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습니다. 신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263명 가운데 찬성 246명, 반대 11명, 기권 6명으로 통과됐습니다.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7일과 28일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이날 ‘적격’ 의견을 담아 인사청문 경과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려면 법관 증원이 절실하다며 올해 법관 정원을 300명 이상을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취임 두 달째를 맞은 조 대법원장은 어제(15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판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선 반드시 법관 정원을 늘리는 법 개정이 절실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법관 증원이 최우선 과제... “300여명 늘리고 경력 법관은 역할 재정립”조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가장 최우선 해결 과제로 법관 증원을 꼽았습니다.다른 공무원과 달리 법관 정원은 ‘각급 법원 판
[법률방송뉴스]항소심 재판을 전담하는 경력 15년 차 이상의 고등법원 판사의 법원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법원 내부에서 인사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중앙일보는 오늘(16일)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간 전국 고등법원 판사 퇴직(예정)자 총 71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고법에 부임한 지 평균 4.2년 만에 사직했다고 보도했습니다.1년 만에 나간 판사도 6명, 2년 만에 나간 판사는 12명에 달했습니다.고법 판사 퇴직자 열 명 중 일곱(52명·73.2%)은 대형 로펌으로 직행했고 나머지는 변호사
[법률방송뉴스] 새 대법관 후보로 엄상필 부장판사와 신숙희 상임위원이 임명제청됐습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엄상필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판사)을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 했습니다.지난달 1일 퇴임한 민유숙·안철상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조 대법원장 취임 후 첫 대법관 인사입니다.조 대법원장은 “법과 원칙에 충실한 재판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밝혔습니다. ■ 중도·보수 vs 진보, 8대 5로.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법원행정처 인력·조직을 확대하고 일반 공무원을 앉혔던 주요 직책에 법관을 임명하는 내용의 법관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이번 인사에서 신규 보임된 지방법원 부장판사 42%가 여성 법관입니다.대법원은 2일 부장판사 이하 법관 908명에 대한 인사를 이달 19일 자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지방법원 부장판사 471명, 지방법원 판사 437이 대상으로 이번 인사에서 사법연수원 38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방법원 부장판사로 보임됐습니다.이번 인사로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행정권 남용의 중심으로 지목돼 축소
[법률방송뉴스]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까지 인사 이뤄지면서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의 첫 조직개편과 인사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재판 지연' 해결과 '고법-지법 이원화'를 통한 조직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대법원은 2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총 908명을 대상으로 전보 등 정기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지방법원 부장판사는 471명, 지방법원 판사는 437명 입니다.◆'재판 지연' 해소 위해 법원행정처 증원… 법원장도 재판·사무분담 기간 연장이날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법원행정처에 사
[법률방송뉴스]5년 전보다 판사는 늘고 사건은 줄었지만 1심 판결기간은 오히려 40% 이상 길어지는 등 법원의 '재판 지연' 상황이 실제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2일)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전국 판사 수는 2017년 말 2,903명에서 2022년 말 3,016명으로 늘었고, 1심 재판에서 민사 합의사건 처리 건수는 같은 기간 102만 건에서 76만 건으로 줄었습니다.판사는 늘고 사건은 줄었는데, 1심 판결 기간은 평균 294일에서 420일로 43% 길어졌습니다.법조계 안팎에선 김명수 대법원장 재임 기간(2017~202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31일) 군과 정부의 안보 대비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합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와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연달아 개최할 예정입니다.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로 국가 안보 상황이 엄중해진 데 따라 강력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대통령이 하루 전체를 안보 일정에 할애하는 것은 현재 안보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인식"이라며 "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과 정부의 안보 대비 태세를 종합적으로 보고받고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권의 무리한 사법부 장악의 결과.""수사 맡았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부터 입장 밝혀라."2017년 2월 불거진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은 전·현직 법관 100여명이 수사 선상에 오르는 등 사법부에 깊은 상처와 혼란을 남겼습니다.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판결은 1심 결과지만, 전직 대법원장을 포함한 14명을 먼지 털듯 재판에 넘길 사안은 아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민망하거나, 복잡하거나... 평가 물어보니 딴소리하는 정치권이번 사건을 최초로 고발했던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9일)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이 불거진 지 7년 만에 전직 사법부 수장에 대한 헌정 사상 첫 법원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해당 의혹의 정점이라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당시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모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2019년 2월 검찰이 최초로 전직 대법원장을 구속기소해 시작된 사법농단 재판은 법조계 내에서 '기네스북급 도전감'이란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총 290번 열린 이 재판은 2019년 2월 11일 기소된지 1810일, 약 4년 7개월이 걸린 초장기 재판으로 기록됐
[법률방송뉴스]법원이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76) 전 대법원장의 혐의 모두가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검찰 기소 후 1,810일, 약 4년 11개월 만입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함께 기소된 박병대(67)·고영한(69)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습니다.검찰의 구형량은 양 전 대법원장 징역 7년, 박 전 대법관 징역 5년, 고 전 대법관 징역 4년이었습니다.양 전 대법원장은 201
[법률방송뉴스]▲앵커법원의 시계가 느려질수록 국민의 고통은 가중돼 갑니다.'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비책도 서서히 윤곽을 보이고 있는데요.사법부가 도입할 방편은 무엇인지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인사청문회에서도, 취임식에서도, 시무식에서도 '재판 지연'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운 조희대 대법원장.재판 지연 원인이 한 곳에 있지 않다고 분석한 만큼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조 대법원장 구상을 시행하기 위해 사법부도 분주합니다.먼저는 법원행정처 확대 개편입니다.법원행정처는 사법부 인사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 개혁을 보좌할 신임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배형원(사법연수원 21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습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사법행정 권한을 분산하겠다며 축소한 법원행정처의 규모를 다시 늘리고 조직도 개편하기로 했습니다.대법원은 내달 5일 자로 법원장 16명과 각급 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에 대한 보임·전보 인사를 실시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배형원 신임 차장은 서울대 사범대 부설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인천지법 판사로 임관했습니다. 법원행정처에서 사법정책심의관·국제심의관·인사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