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개인 트레이너와 운동하던 중 무릎 통증을 느꼈습니다. 엄청 아픈 건 아니라서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당일이 아닌 그 다음 날 집 근처 정형외과를 방문했는데요. 큰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으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병원을 가 보니 무릎뼈 탈골이 있었고 이로 인해 인대 손상이 되었다고 했어요. 앞으로 4주 동안 깁스를 한 뒤 또 4주 동안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운동하다 생긴 부상이라 담당 개인 트레이너에게 연락을 했지만 딱히 ‘바로 어떻게 해주겠다’라는 답변은 없고 정산 날이 있으니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있었습니다
# 투자사기를 당해서 형사와 민사소송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상대는 형사소송에서는 집행유예를 받았고 민사소송에서는 저에게 800만원 배상 판결을 해야 하는 걸로 나왔는데요. 근데 상대가 배상을 하려는 움직임이 전혀 없어서 가압류를 하려고 했는데요. 계좌 몇 개를 조회해보니 잔고가 거의 없더라고요. 지금 이렇게 몇 개월이 지나간 상황인데 상대는 연락이 되지 않고 저는 여전히 돈을 못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채무 불이행자로 등록을 하라고 하던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MC(양지민 변호사)= 네, 일단 소송을 진행을 하셨고 그리고 실제로
# 제가 신용불량자가 된 지 몇 년 됐는데요. 다른 사람들 보니까 신용회복이나 개인회생 같은 것들을 통해서 자유롭게 본인 명의를 사용하더라고요. 저는 제 명의로 아무것도 못 하니 답답해서 방법을 찾아볼까 합니다. 개인회생, 신용회복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둘 중에 어떤 게 좋을까요?▲MC(양지민 변호사)= 음, 일단은 본인의 명의로 이제 금융 거래라든지 여러 가지 하려면 이게 좀 막혀있다 보니까 생활에 불편함이 있으시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 보니까 개인회생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나도 좀 해볼까 라는 좀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우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 주에는 레고랜드 사태와 푸르밀 폐업에 대하여 다루어보겠습니다.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유통하던 회사들이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유통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지난 17일 실제로 AAA로 신용이 최고등급인 한국전력이 약6%로 회사채를 발행하려다가 실패했습니다. 부동산 PF쪽은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인데요.강원도가 레고랜드 개발당시 보증했던 2000억원 ABCP채권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면서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24일 둔춘주공 재건축조합도 8250
[법률방송뉴스]금천구청이 23억원을 들여 직장어린이집을 매입하고도, 등기누락으로 보증금 1억원에 월세 60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3개 호실 중 1개는 소유권 이전을 받지 못했는데, 횡령·비리 의혹도 불거져 감사원의 감사도 청구됐습니다.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 당협위원장과 고영찬 금천구의원, 양윤섭 법률사무소 형산 대표변호사 등은 오는 17일 해당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직접감사를 청구할 예정입니다.금천구는 지난 2015년 직장혼합형 어린이집 개원을 위해 한 건물 사무실 3개 호실을 23억원에 매입했습니다.당시 금천구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환불 대란이 일어나며 큰 논란을 불러온 이른바 '머지포인트 사태'의 손해배상 집단소송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정재희)는 오늘(1일)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 144명이 머지플러스·서포터와 이커머스 업체 6곳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1차 변론기일을 진행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머지플러스는 대대적으로 20% 할인판매를 홍보해왔지만 실상은 별다른 수익사업이 없었기 때문에 신규 가입자가 없으면 적자가 누적되는 전형적인 돌려막기식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었다"며
# 집주인에게 500만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소액재판을 통해 소송을 했고 판결문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기에 변호사를 선임해 강제집행하겠다고 말을 하니 “아리따운 아가씨가 뭘 믿고 그러냐. 강제집행하다가 칼 맞은 사람 여럿 봤다”며 협박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보증금도 돌려받고 집주인을 고소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전혜원 앵커= 협박문자가 정말 무섭네요. 일단 판결문부터 해결해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곽지영 변호사(법무법인 예율)= 원래 판결까지 갔으면 사실 주셔야 되는데 지금 오히려 적
[법률방송뉴스]"소송해서 판결문까지 받았는데도 갚지를 않아요. 막무가내인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름이 깊어진 서민 경제, 지인 간 채무관계까지 민망해지도록 만드는데요. 일각에선 돈을 받으려는 채권자와 갚지 않으려는 채무자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고 합니다.일부 채권자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빚 독촉에 나서고 있지만, 채무자의 묵묵부답은 어쩔 수 없는 실정입니다.소송이 끝나는 돈을 주는 경우와 달리, 소송이 끝나도 독촉까지 해도 돈을 주지 않는 경우는 간단치 않은 문제입니다.이같은 경험을 한 채
# 프랜차이즈 횟집을 운영 중인데요. 군대를 다녀와 대학교를 휴학 중에 학비를 번다고 하기에 면접을 본 후 바로 다음 날부터 출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생은 성실할 것만 같던 첫 인상과는 달리 겨우 사흘 일하고 다음 날 아침에 무단결근을 하며 그만 둔다는 문자를 보냈는데요. 사흘 일당을 달라며 계좌번호도 함께 보내왔습니다.제가 임금을 주려면 통장과 주민등록증 사본을 보내야 한다고 했는데도 그 아르바이트생은 사흘밖에 안 되는 임금인데 뭘 그렇게 따지냐며 무조건 돈을 입금시키라는 말만 반복했는데요.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
# 작은 가게를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가게에 있던 기구가 살짝 기울어지면서 손님의 어깨를 살짝 쳤습니다. 그 바람에 손님이 들고 있던 휴대전화가 떨어졌습니다. 손님이 놀라는 바람에 뒤로 넘어지면서 엉덩이를 찧었고, 손으로 땅을 짚는 바람에 다치신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사과를 하고, 함께 병원에 가자고 했는데 괜찮다면서 가게 명함 하나를 가져가더라고요.그러더니 전화가 와서는 약을 먹으면 된다고 하고, 대신 휴대전화는 보상을 해달라고 하기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깨진 액정과 영수증을 달라고 했더니 자기를 못 믿느냐면서 알
#지난 7월 중순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어머니와 편하게 입을 티셔츠를 샀습니다. 저는 다른 지역에서 평일에 일을 하고 가끔 주말에만 집에 내려가서 배송이 왔다는 말만 들었고 물건 확인은 얼마 전에서야 했습니다. 어머니가 옷을 주시기에 잘 입고 지냈는데, 갑자기 얼마 전에 전화가 와서는 중복 배송을 했으니 제품을 다시 보내 주거나 잘못 보낸 제품의 금액만큼을 입금해 달라고 하는 겁니다. 어머니께 전화를 했더니, 색이 달라서 제가 두 번 주문했다고 생각하고 그냥 사용하셨다고 합니다.한 달도 넘어서 갑자기 전화를 해 오고, 다짜고짜 돈을
[법률방송뉴스] 휴대폰 5G 요금제 이용자들이 "5G가 잘 터지지 않는다"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어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이통 3사는 오늘(1일) "5G 저변 확대를 통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보도자료를 일제히 냈습니다.집단소송 제기 다음 날 나온 이통 3사의 5G 활성화 보도자료, 어떻게 보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인데, 장한지 기자가 집단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김진욱 변호사의 말을 들어봤습니다.[리포트]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그동안 알뜰폰을 써오던 취업준비
[법률방송뉴스] 연일 60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사태가 잡힐 듯 잡힐 듯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신천지 발 1차 대유행의 진앙지가 됐던 대구에 위치한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의 유족들이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에서 별도의 코로나 소송 TF팀까지 만들었다고 하는데, 병원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올 경우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장한지 기자가 관련 내용을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법률방송뉴스] 기존 LTE 휴대폰보다 20배 빠른 '빛의 속도'를 내세운 차세대 5G폰이 출시된 지도 2년이 지났습니다.5G 가입자도 1천300만명을 돌파했는데, 출시 2년이 지나도록 빛의 속도라는 말이 무색하게 빛의 속도로 끊기거나 아예 연결 자체가 안 되는 일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습니다.참다못한 소비자들이 "우리는 더 이상 5G의 호구가 아니"라며 집단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그동안 알뜰폰을 써오던 취업준비생 유지태(가명)씨는 지난달 큰맘 먹고 5G폰으로 갈아
# 고등학교 때 단짝이었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는데요. 친구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사업상 돈 3천만원이 필요하다는 거였는데요. 그러면서 제게 돈을 빌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두 달만 쓰고 이자까지 보태서 바로 돌려주겠다며 몇 번이나 부탁을 하길래 저는 친구를 믿고 3천만원을 빌려줬는데요.하지만 약속한 두 달이 지났지만 친구는 돈을 갚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저를 배신한 친구의 모습에 너무도 마음이 아파서 혼자 술도 많이 마셨는데요. 그런데 동창 중의 한 명을 통해
# 이제 20살이 됐습니다. 고등학교 때 하지 못한 염색과 파마를 하러 미용실에 갔는데요. 좋은 데서 하려고 비싼 곳에 목돈을 마련해 방문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보여줬고 미용사는 자신만만해 했는데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뭔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몇 번이나 제대로 잘되고 있냐고 물어봤지만 문제가 없다고 했고, 결론적으로 머리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는데요. 염색은 얼룩져있고 파마로 머리가 녹아서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저의 환불 요청에 미용사분은 오히려 제 머리카락
▲유재광 앵커= 28년 전에 땅을 샀는데 판 사람이 자신은 판 적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왕성민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땅을 판 적이 없다, 돌려달라" 어떻게 된 일인가요. ▲왕성민 기자= 경북 경산시에 살고 있는 정모씨 이야기입니다. 정씨는 지난 1988년 4월 경산시의 한 작은 마을로 이사를 와 김모씨와 이웃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김씨는 이듬해 정씨를 찾아와 본인 소유의 토지 일부분이 정씨의 집 담장 안으로 넘어와 있으므로, 넘어간 만큼의 땅을 매수해 가라고 요청했습니다.그래
▲유재광 앵커= 묵고 있던 호텔에서 ‘빈대’에 물려 전신 피부염이 생겼다. 황당하다면 황당한 일인데, 호텔 측에 배상책임이 있을까요.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신새아 기자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호텔에서 빈대에 물렸다. 이거 뭐 어떤 일이 벌어진 건가요.▲기자= 올해 44살인 이모씨 얘기입니다. 이씨는 지난 2017년 10월 결혼식 웨딩사진 촬영을 앞두고 친언니와 함께 2박 3일간 전주시 소재 한 호텔에 투숙했습니다. 그러던 중 자매들은 호텔에 투숙한 지 이틀째 되던 날 갑자기 피부가 가렵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등 피부염 증상을
▲유재광 앵커= 비싼 수입차를 샀는데 원래 사려던 색상이 아닌 다른 색상 차량이 왔습니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에서 관련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새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먼저 어떤 사연인지부터 볼까요.▲기자= 신모씨는 지난 2019년 1월 ‘지프 컴패스 2.4리미티드’ 모델의 신차를 구입했습니다. 판매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보름 만에 차량대금 4천만원 전액을 지급했다고 하는데요. 신씨는 계약 당시에 차량 판매사 직원에게 카탈로그에 있는 지프 차량 중 1번 ‘화이트’ 색상과 10번 ‘화이트’ 색상이 비슷해 보여 차이를 물
# 오랜만에 친구에게서 연락이 와서 만났습니다. 요즘 금리가 낮아서 재테크하기 힘들지 않냐고 주식보다 더 이율이 높은 걸 자기가 지금 하고 있다고 설명을 하는데요. 비트코인이었습니다. 저는 비트코인하면 안 좋은 이미지가 많아서 한사코 거절했는데요. 자신의 거래계좌를 보여주면서 "오늘도 500만원 벌었다"고, 그리고 안전한 게 자기의 계좌에 돈을 넣으면 자기가 이자를 제 통장으로 보내준다는 거죠. 그럼 자기는 자기 밑으로 계좌 하나를 터서 수수료를 받고 저는 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받기 때문에 둘 다 일석이조의 상황이라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