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성형외과 시술이 마음에 들지 않자, 온라인에 해당 의사를 ‘똥손’이라고 표현하고 다른 회원들에게 병원 실명을 알려준 50대에게 법원이 모욕죄를 인정했습니다. 오늘(22일) 울산지법 형사8단독 김정진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인터넷 커뮤니티 여러 곳에 자신의 얼굴 성형을 담당한 의사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글을 올렸습니다.또한 자신이 게시한 글에 ‘저런 똥손으로 무슨 성형외과 의사를 하고 있는지 의아스럽다’고 댓글을 달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유세를 마친 뒤 "일하는 척했네"라고 발언한 것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해당 발언에 대해 "마음의 소리가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이 대표는 지난 6일 저녁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현장 유세를 마치고 차에 올라탄 후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했습니다.해당 장면과 발언은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습니다.이 대표가 해당 발언을 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라이브 방송이
[법률방송뉴스]교실에서 같은 학년 여학생 이름에 성인용 기구 명칭을 붙여 모욕적 발언을 한 남학생들이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습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행정1-3부(고승일 부장판사)는 A군 등 고교 남학생 2명이 인천시 모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가해 학생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소송 비용도 모두 가해 학생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조사에 따르면 이들 2명은 고등학교 1학년생이던 2022년 교실에서 동급생 B양을 지칭하며 성적 모욕을 주는 발언을 했습니다.당시
[법률방송뉴스]'4·16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했습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 5명의 입당식을 열고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희생자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조국혁신당이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조 대표는 새롭게 합류하게 된 이들을 가리켜 "조국혁신당이 반드시 해야 할 과제인 사회적 참사의 재발 방지와 희생자, 유가족의 명예회복에 함께해주실 귀한 분들"이라며 "사회적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유가족의 명예가 침해되지 않
[법률방송뉴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칼럼을 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사죄했습니다.양 후보는 오늘(18일) 오전 경남 진해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약 10분간 굳은 얼굴로 참배했습니다.그는 묘역이 있는 너럭바위 앞에서 3분가량 무릎을 꿇은 채 사죄의 참배를 한 후 취재진과 만나 "사죄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유가족에 대한 사죄,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고 그리워한 국민에 대한 사죄"라고 설명했습니다.다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박용진 의원 공천' 문제를 두고 충돌하면서 민주당 공천 잡음이 또다시 불거지는 모양새입니다.김 위원장은 어제(16일) "박용진을 사실상 배제하는 경선 결정이 과연 잘된 결정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김 위원장은 이날 '당이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정봉주 후보의 공천철회 결정은 잘한 일"이라면서도 민주당 지도부가 해당 지역구에 전략 경선을 실시
[법률방송뉴스]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4.10 총선 서울 영등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허 수석대변인은 오늘(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등포갑에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후보 두 명이 싸우고 있다. 보수의 마음을 대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후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김영주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허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주요 정책 공약 키워드로 ▲교육 ▲청년 주거와 일자리 ▲문화예술 메카 조성을 꼽았습니다.구체적으로는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공교육 투자를 확대하는 '영등포
[법률방송뉴스]지난해 10월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학교폭력 피해자 유튜버 표예림씨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고소된 유튜버 A씨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했습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4일 스토킹, 협박, 모욕, 명예훼손 등 5개 혐의로 고소된 A씨를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불송치 결정서에 따르면 경찰은 A씨가 표씨에게 보낸 문자와 SNS 메시지, 게시글 등을 검토한 결과 "스토킹 행위에 해당할 지속성과 반복성이 부족해 객관적, 일반적으로 볼 때 상대방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느끼게 할 만하다고 보기
▲신새아 앵커= SNS 등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도 ‘명예훼손죄’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막상 어디까지가 명예훼손인지, 어떤 경우에 명예훼손이 인정되는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신예림 기자가 명예훼손의 성립 요건과 쟁점을 취재했습니다.[VCR]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명예훼손죄.최근에는 SNS 등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관련 고발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명예훼손’ 단어 자체는 친숙한 반면, 막상 명확히 그 범위를 구분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법률방송뉴스]대한민국 형법 제307조 제1항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형법 제310조제307조 제1항의 행위가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아니한다.양육비를 주지 않은 부모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던 단체 '양육비해결하는사람들'(옛 배드파더스)의 구본창 대표는 올해 초 대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확정받았다.1심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활동이었다는 국민참여재판 배심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
[법률방송뉴스]쿠팡이 기피하는 인물을 다시 채용하는 걸 막기 위해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 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오늘(15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 권영국 변호사를 비롯한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CFS는 "권 변호사 등이 출처가 불분명한 문건을 블랙리스트라며 공개하고 마치 회사가 조직적인 댓글 부대를 운영해 여론을 조작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
[법률방송뉴스]임금 체불에 항의하며 1인 시위를 하다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故 방영환씨를 폭행·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운수회사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15일) 열립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최선상 판사는 오늘 오후 근로기준법 위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모욕·상해·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해성운수 대표 정모(52)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결심 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정씨 측은 자신이 받는 폭언, 협박 등 혐의가 방씨 사망의 직접적 원인
[법률방송뉴스]임금 체불 문제로 시위하다 분신해 숨진 고 방영환씨(55)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 운수회사 대표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최선상 판사는 오늘(11일) 오전 10시10분부터 근로기준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상해·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해성운수 대표 정모(52)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오늘 재판에선 정씨가 지난 4일 법원에 보석을 신청해 보석심문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해성운수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방씨의 얼굴을 밀치고 고인에게
[법률방송뉴스]"윤석열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지낸 이성윤(62·사법연수원 23기) 전 고검장이 오늘(8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이 전 고검장은 현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재직 중인데, 공직선거법상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선거 90일 전 사퇴해야 합니다.22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오는 11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면 됐지만, 현직 검사가 정치 중립을 훼손한다는 논란이 일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이 전 검사장
[법률방송뉴스]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은 '배드파더스(Bad Fathers)' 운영자와 이용자가 유죄를 확정받았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오늘(4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사이트 운영자 구모 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 유예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용자 전모 씨에 대해서도 벌금 70만원을 확정했습니다.구씨는 양육비 지급 의무를 지키지 않는 부모의 이름과 거주지, 직장명, 얼굴 사진 등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 사이트를 운영한 바
[법률방송뉴스]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의혹 특검을 지칭하는 이른바 '쌍특검법'이 오늘(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이날 본회의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은 재석 181명 중 찬성 181표, 반대 0표로 만장일치 가결됐습니다.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180명 중 찬성 180표로 역시 만장일치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대하며 본회의 도중 자리를 떠났습니다.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고 대통령실은 "정부에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쌍특검법은 윤 대통령
[법률방송뉴스]야권에서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쌍특검' 법안 강행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여권이 성탄절 비공개 회의를 통해 '특검법 수용 불가'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한덕수 국무총리,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전날(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긴급 당정협의회를 가졌습니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김 여사 특검법을 '악법'으로 규정하고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
[법률방송뉴스]국내에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불러일으켰던 서지현 전 검사가 가해자로 지목한 안태근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오늘(21일) 서 전 검사가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소멸시효의 기산점, 권리남용 등에 관한 법리오해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서 전 검사는 안 전 검사장이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시절 자
[법률방송뉴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차례 신당 창당의 뜻을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이 전 대표의 창당을 반대하는 취지의 연서명에 들어갔습니다.민주당의 견제 움직임이 커지면서 '이낙연 신당'의 동력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어제(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초선 의원인 강득구·강준현·이소영 의원이 중심이 돼 지난 14일부터 당내 의원들에게 이 전 대표의 신당 추진을 만류하는 내용의 연서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서명을 받기 시작한 지 사흘 만에 김영주·윤후덕·변재일·김영주 등 100여명의 민주당
[법률방송뉴스]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씨가 2차 가해 논란에 대해 "피해자의 신상에 대한 철저한 보안을 지키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황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어제(27일) 추가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씨 측은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사생활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부덕함을 돌이켜보며 자성하겠다"며 "향후 수사기관에 성실히 협조해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다만 "계속적인 2차 가해나 수사 상황의 유포, 근거 없는 악의적 보도, 허위사실 및 모욕적인 게시글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