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성범죄를 저질렀을 때 받게 되는 형량 기준이 높아지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줄 수 있는 ‘성적 수치심’이라는 용어는 ‘성적 불쾌감’으로 바뀔 예정입니다.오늘(3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양형위원회(양형위)는 전날 제116차 전체회의를 열고 성범죄 양형기준 수정안을 의결했습니다.수정안은 청소년성보호법 제8조의2 19세 이상 피고인이 저지른 13세 이상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한 간음·추행죄, 형법 제305조 제2항 19세 이상 피고인이 저지른 13세 이상 16세 미만 미성
▲유재광 앵커= 성접대·뇌물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다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박아름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일단 ‘김학의 사건’ 경과를 다시 좀 짚어볼까요. ▲박아름 기자= 네, 김 전 차관의 성접대 및 뇌물 수수 의혹은 지난 2013년 3월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직후 불거졌습니다.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별장에서 고위직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 보도가 나온 건데, 김 전 차관이 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었습니다. 당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김 전 차
▲유재광 앵커= 성접대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어제 판결이 났죠. 2심 판결 내용을 전해주시죠.▲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8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서 김 전 차관은
[법률방송뉴스] '엽기 갑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이수열 부장판사)는 28일 양 회장에 대해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에 추징금 1천9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죄질이 극히 무겁다"며 "피해자들이 인격적 모멸감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지만 피해 변상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앵커=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 얘기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범죄에 대해 최고 징역 13년을 권고하는 안이 보고됐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얘기인가요.▲남승한 변호사= 지난 20일에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새 양형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 양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전체회의에 앞서서 전문위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요. 6일 별도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때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청소년성보호법’ 상의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 범죄의 경우
[법률방송뉴스] ‘엽기 갑질 폭행’으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구속기한을 한달여 앞두고 재판부에 보석 신청을 한 데 대해 검찰이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재판부에 요청했다.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4일 "양진호 회장에 대해 추가로 기소한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검찰이 추가로 기소한 혐의 2가지는 양진호 회장이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 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다.검찰 관계자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씨가 1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이 선고됐다. 지난 2013년 의혹이 불거진 지 6년 만의 첫 사법 판단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게 징역 5년6개월과 추징금 14억8천73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윤씨의 특수강간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무고와 무고교사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윤씨는 지난 20
[법률방송뉴스] 외제차가 화물차 트럭을 추월했습니다. 뭣 때문인지 열 받은 화물차 운전자가 외제차 앞에서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위협운전을 했습니다.그러자 이번엔 외제차 운전자가 화물차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세우곤 내려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위협했습니다.법적으로는 누가 처벌을 더 세게 받을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지난해 11월 3일 오후 3시 38분쯤 강원도 인제군 인제터널 인근 44번 국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화물트럭 운전자 A씨가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 B씨에 앞지르기를 당했다고 합니다.화가 난 A씨는 경적을 울리며
▲전혜원 앵커= '알기 쉬운 생활법령'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얼마 전 한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여졌습니다. 무려 13명의 남자에게 한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오늘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는 이 사건을 토대로 해서 '미성년 성폭행과 처벌 기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분노할 만한 사건입니다.기사를 보신 분들 모두 이 내용을 보고 화를 많이 내셨을 것 같은데 먼저 이 사건 어떤 사건인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강원도에서 중학생 11명이 초등학생 한 명을 수개월 동안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 초등학생은 심지어 어머니의 남자친구에게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 강원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초등학생 A양의 성폭행에 가담한 중학생들은 모두 11명으로 A양초등학교 인근 중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이 저질러진 시기는 지난 3월에서 5월 사이로 이들은 A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개별적으로 A양에 대한 성폭행을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저희는 '알기 쉬운 생활법령' 시작해볼게요. 지난 시간 채권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받을 수 없는 소멸시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오늘은 범죄 사건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죠. 같은 시효이긴 한데 오늘은 '공소시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사기죄 공소시효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보험사기를 친 범인이 잡혔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요.공소시효, 오 변호사님 정확하게 어떤 기간을 얘기하는 건가요.[오성환 변호사] 공소시효는 범죄에 대해서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검찰이 오늘(4일) 이른바 ‘김학의 성접대 동영상’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검찰이 김학의, 윤중천 두 사람을 구속기소했던데 혐의가 어떻게 되나요.[남승한 변호사] 김 전 차관에 경우엔 특가법상 뇌물 혐의입니다. 성접대를 제공한 건설업자 윤중천은 강간치상, 특가법상 사기 등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습니다.윤중천의 경우에는 성상납을 한 여성 이모씨와 맺은 성관계가 드러날까봐 윤중천이 이씨에게 받은 상가보증금 1억원을 받지 못하게 하는 제3자 뇌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등을 받는 윤중천씨에 대해 검찰이 두 번째 청구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이미 지난 달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바 있는데 검찰은 강간치상 등 혐의를 새롭게 추가해 다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김학의 전 차관의 노림수와 오늘 영장심사가 김 전 차관 수사와 어떤 접점이 있는지 등을 법률방송 현장기획 신새아 기자가 분석해 드립니다.[리포트]김학의 전 차관에 억대의 금품과 성상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중천씨에 대한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가 어제 장자연 사건에 성 상납과 수사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도 재수사를 권고하진 않았습니다. 왜 그랬는지 짚어 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얘기해보겠습니다.장 기자, 장자연 사건 조사 대상 의혹부터 다시 좀 짚어볼까요. [장한지 기자] 장자연 사건의 핵심 의혹은 크게 두 축입니다. 술 접대와 성 접대가 있었는지, 그리고 장자연 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입니다.세부적으론 소속사 대표 김종승의 강요와 협박, 조선일보의 수사 외압
[법률방송뉴스] 뇌물과 성범죄 등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법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오전 10시쯤 법원에 나온 김 전 차관은 "윤중천과 아는 사이인가?", "금품을 수수한 적이 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고 아무 답변 없이 빠르게 걸음을 옮겼습니다.검찰 특별수사단은 앞서 김 전 차관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 수사 결과를 보면 이렇습니다.김 전 차관은 2006년∼2008년 건설업자 윤중천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3일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별도 수사단을 구성한 지 42일 만이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이날 오후 김 전 차관에 대해 뇌물(특가법)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특수강간 등 성범죄 혐의는 제외됐다.검찰은 김 전 차관이 2차례 소환 조사에서 "윤씨를 알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 수사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2006∼2008년 건설업
[법률방송뉴스] 뇌물수수와 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 2013년 초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의혹 제기 6년만인데요. 두 차례 김 전 차관에 무혐의 처분 면죄부를 줬던 검찰이 이번에는 김 전 차관을 기소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소환 현장을 신새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검은색 차량 뒷좌석에서 내린 김학의 전 차관은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좀 어둡지만 담담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동영상 속 남성이 본인 맞느냐’, ‘윤중천씨와 어떤
[법률방송뉴스] 멀쩡히 길 가던 20대 여성을 남성 둘이 납치해 번갈아 성폭행을 했습니다. 한 사람은 바로 잡혔고 한 사람은 해외에서 21년간 도피했다가 살길이 막막해지자 자수해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바로 잡힌 사람과 해외로 도주했다 수십 년 뒤에 뒤늦게라도 ‘자수’한 사람, 누가 더 처벌을 강하게 받아야 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57살 A씨라고 하는데 A씨는 B씨와 함께 1998년 2월 17일 오전 1시 30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도로변에서 길 가던 당시 22살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한 뒤 인적이 뜸한 시골로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차관 성접대 및 특수강간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단이 당시 김 전 차관에 대한 경찰 수사와 관련된 외압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세민 전 경무관을 오늘(14일) 특별수사단이 마련된 서울동부지검으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2013년 김 전 차관 경찰 수사 당시 경찰청 수사기획관으로 수사 실무 책임자였던 이세민 전 경무관은 김 전 차관 수사 착수 이후 좌천성 인사를 당한 뒤 경찰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 특별수사단이 김학의 전 차관 의혹 가운데 당시 청와대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사건 검찰 특별수사단 여환섭 단장이 오늘(1일) 수사단에 첫 출근을 하며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수사 착수 일성을 밝혔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여환섭 단장은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수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출근했습니다.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 단장은 건조한 표정으로 "원칙대로 수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 소상히 밝혀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김학의 전 차관과의 춘천지검 근무연 등 수사 공정성 우려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말씀드리겠다”고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