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씨의 성관계 불법 촬영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황 선수를 추가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황씨 측 법무법인이 피해자를 특정한 행위에 대해 법리 검토 중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4일) 기자간담회에서 "황씨 휴대폰 등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거의 마쳤고, 추가 조사의 필요성이 있어 일정이 조율되면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지난달 17일 경찰 조사를 받은 황씨는 현재 소속 팀에 복귀해 해외에 있습니다.경찰 관계자는 황씨 측이 "영상 유포가 조직적인
[법률방송뉴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가 사기와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어제(31일) 법원은 전씨에 대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같은 날 오후 4시쯤 경찰은 경기 김포의 친척 집에서 전씨를 체포했습니다.저녁 8시10분쯤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된 전씨는 검은 모자를 뒤집어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 호송차에서 내렸습니다.그는 고개를 숙인 채 "사기 혐의를 인정하나", "남현희와 공범인가", "재벌 3세가 아니라는 것을 남씨가 언제 알았나" 등 취재진
[법률방송뉴스]방구석 여포: 사회에서는 매우 소심하지만 집안에서나 자신이 익숙한 특정집단에선 위풍당당한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서초동 한 변호사는 법조계 직역단체를 두고 이렇게 빗대었습니다.대한변호사협회의 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가 정당한 것인지 여부에 대한 법무부 판단이 이르면 다음주 나올 예정입니다.장기간 이어지는 양측 갈등에 어떤 변곡점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변협, 이용금지·탈퇴요구로 변호사 제재... 공정위 "최초의 사례" 과징금 10억원 부과법무부 변호사 징계위원회는 오는 20일 로톡 가입을 이유로 변협에게 징계 받은 변
[법률방송뉴스]▲앵커택시나 부동산 업계에서 자주 등장하던 신종 IT 플랫폼과 기존 산업 간 충돌.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 영역까지 번진 것도 이젠 '최근'이라고 말하긴 어려울 듯합니다. 법조계에선 로톡에 이어 로앤굿도 변협과의 전면전에 나서면서, 배수진을 친 양측의 싸움은 한층 격화할 전망인데요.리걸테크 바람을 저지하려는 변협과 규제로부터의 해방을 외치는 스타트업 간 갈등, 이제 결말에 도달하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민명기 대표 / 로앤굿] (지난 3일 기자회견)"정직이 끝났음에도
# 저는 현재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그런데 손님과 대화를 하던 중, 그 손님이 갑자기 저의 쇄골과 윗가슴 사이에 손을 올린 건데요. 너무나도 당황스러워서 얼른 치우겠거니 하고 아무 말도 못했는데 한참이나 손을 올려놓더니 술에 취한 척하면서 저에게 안기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놀라서 얼른 일어났고 그 손님은 의자에서 넘어졌는데요. 그 자리에서 신고하고 싶었지만 매일 오는 손님이라 가게 측에 눈치도 보이고 보복이 두려워서 현행범으로 신고를 못하고 있다가 3주 후 일을 그만둔 후 고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가해자가
[법률방송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의 장본인인 건설업자 윤중천씨 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는 여성 사업가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윤씨와 내연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12년 11월 서울 서초경찰처에 허위 고소장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윤씨의 부인은 A씨를 간통죄로 고소했습니다. A씨는 “윤씨와 자동차 동승자였던 B씨가 최음제를 먹여 나를 강간했다
[법률방송뉴스] 스토킹 의혹을 폭로한 후배에 대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시인 박진성씨가 손해배상 청구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오늘(17일)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강민구·정문경·이준현)는 후배 시인 A씨 부부가 박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앞서 1심은 박씨가 A씨 부부에게 1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지만, 2심은 160만원을 추가했습니다.A씨는 지난 2016년쯤 시인으로 등단해 박씨와 함께 문학동아리에 소속됐습니다. 이후 A씨는 같은 해 12월 한 문학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검수완박’ 관련 법안이 지난 3일 오전 국회 문턱을 넘은 직후 법조계는 마지막까지 반대의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대한변호사협회가 해당 법안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긴급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는데요.시민들은 검수완박 법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혜연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오전 국회 본회의에 이어 오후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가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명품 짝퉁을 입고 방송에 나와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유튜버 프리지아. 핫한 인플루언서의 빠른 몰락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던 와중에 그녀의 소속사 효원CNC도 많은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렸습니다. 이번 프리지아 가품 논란에 더해 회사에 몸담았던 또 다른 인플루언서와 3억원대 법적 공방에 휘말려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39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최석영씨. 운동부터 패션, 미용 등 각종 뷰티 관련 정보와 함께 자신의
[법률방송뉴스] 성폭행 혐의를 받던 가수 김건모가 오늘(18일)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9년 말 수사가 시작된지 604일 만입니다. 오늘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김건모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경찰서가 김건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김씨의 혐의가 없다고 최종 판단한 겁니다. "관련 진술과 증거를 조사한 결과 성폭행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김건모의 성폭행 논란은 지난 2019년 12
# 저는 현재 원룸텔에 살고 있는데요. 다른 거주자들과 공동 부엌과 공동 냉장고를 사용하고 있는데 얼마 전부터 제 음식을 누군가가 몰래 먹고 있는 걸 포착했습니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반찬들이 조금씩 없어지는 게 속상하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한데요. 공용 냉장고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기도 하고 직접 법인을 잡기 힘든데다, 고작 반찬 도둑을 잡겠다고 CCTV 열람을 요청하기도 민망한 상황입니다.그래서 저는 제 반찬에 몰래 설사약을 뿌려놨는데요. 다음 날 아침, 바로 옆방 사람이 복통을 호소한다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저는 찾아가
[법률방송뉴스] 고등학교 동창인 검찰 고위간부에게 부탁해 사건을 해결해주겠다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이 반전을 거듭한 끝에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2011년 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B씨에게 "고교 동창이 검찰 고위직에 있으니 잘 얘기해 집행유예나 무죄를 받도록 해주겠다"며 158억원 상당의 채권을
[법률방송뉴스] 만취 여성을 차에 태워 성폭행을 시도하다 저항하는 피해자에 의해 혀가 절단된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부산지법 동부지원 제1형사부(염경호 부장판사)는 감금 및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아울러 A씨에게는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3년간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려졌습니다.A씨는 지난해 7월 19일 오전 부산 서면 번화가 일대에서 만취한 피해자에게 "숙소까지 데려다준다"며 자신의 차량에 태웠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북한이탈주민 신변보호 업무를 담당하다가 탈북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 서초경찰서 간부가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현주 부장검사)는 유사강간·강간·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고소당한 A경위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두 사람이 성관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강제성 있는 범죄로 보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탈북여성 B씨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1년 7개월간 10여 차례에 걸쳐 당시 서초경찰서 소속 A경위로부터 성폭행
[법률방송뉴스] 성폭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가해 남성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여성에 대해 검찰이 '정당방위'를 인정해 불기소 처분했습니다."성폭행 사건 정당방위의 지평을 넓힌 주목할 만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이번 사건 피해 여성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우희창 변호사에게 이번 결정의 의미와 이런저런 뒷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해 7월 친구들과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 20대 여대생 A씨는 여행 마지막날이 말 그대로 악몽이 돼버렸습니다.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나왔
▲유재광 앵커= 성폭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남성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여성에 대해 검찰이 정당방위로 인정하고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정당방위와 과잉방위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게 사건이 뭐 어떤 사건인가요. ▲윤수경 변호사= 지난해 7월 19일 오전 9시 25분쯤 부산 남구 황령산 산길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여성 A씨가 남성 B씨의 혀를 깨물어 혀끝이 3㎝가량 절단된 사건입니다. 사건 직후 혀끝이 잘린 B씨가 지구대를 방문해 중상해로 신고했는데요.그러자 여성 A씨도 B씨가 강제추
[법률방송뉴스] 이혼한 뒤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 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 운영자 구본창씨에 대한 재판 관련 소식, 법률방송에서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구본창씨에 대한 2심 첫 재판이 어제 열렸는데, 재판부가 재판을 잠정 중단했습니다.헌법재판소가 위헌 여부를 심리 중인 형법상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조항과 관련한 헌재 결정이 나온 뒤에 심리를 재개하겠다는 건데요. 어떤 내용인지
▲신새아 앵커= 앞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 관련한 내용 전했는데, 관련해서 무고죄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강간 고소했다가 1, 2심에서 무고죄 유죄 판결을 받은 30대 여성에 대해 대법원이 무고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했다는데, 사건 경위가 어떻게 되나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30대 대학원생 A씨는 2014년 1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지도교수 B씨가 자신을 강간·간음했다며 B씨를 고소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 지도교수인 B씨가 지도교수라
[법률방송뉴스] '라임의 전주'로 알려진 김봉현(46·구속)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정치권에 연결해 줬다는 의혹을 받는 광주MBC 사장 출신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19일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서울남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이씨는 이날 오전 9시 52분쯤 법원에 도착해 '정치인에게 현금을 전달한 적 있느냐', '횡령이나 증거인멸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률방송뉴스] 재산 축소 신고와 부동산실명제 위반 의혹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부터 제명된 양정숙 무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우희종 전 시민당 대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의원과 양 의원의 동생은 지난 1일 우 전 대표와 제윤경 전 시민당 대변인을 비롯한 당직자 2명, KBS 기자 2명 등 총 6명을 상대로 2억5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양 의원은 앞서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과 관련해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하고 이를 보도한 혐의로 시민당과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