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마트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가운데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하 노조) 측이 “우리를 패잔병 취급을 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경영진이 냉철한 자기 반성 없이 근로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으로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이마트에 노사 분쟁의 불씨까지 드리운 것입니다.이마트 노조는 어제(26일) 성명서를 내고 “신세계를 국내 11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사원들이 이제 패잔병 취급을 받고 있다”며 “백화점의 존재감이 미약할 때 이마트라는 할인점의 성공으로 그룹을 키워 온 사원들에게 이제 나
[법률방송뉴스]SPC 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25일) SPC 허영인 회장을 소환합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허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검찰은 SPC 자회사 PB파트너즈가 지난 2019년부터 재작년까지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22일 황재복 SPC 대표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는데, 수사
[법률방송뉴스]삼성그룹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1만5,800명 규모의 통합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이 어제(19일) 출범했습니다.기존의 다른 노조와 달리 정치색을 배제하고, 근로 환경 개선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2020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지 선언’ 후 삼성 내에서 노조 활동이 늘고 규모도 확대되는 추세인데, 일부에서는 삼성 내에서도 ‘노조 리스크’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삼성 초기업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한 콘퍼런스홀에서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삼성전
[법률방송뉴스]쿠팡이 물류센터 노동자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경찰에 고발하는 것과 동시에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습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 등 70여 개 단체는 오늘(19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특별근로감독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또 서울 송파경찰서에 쿠팡과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강한승·박대준 대표이사 등 쿠팡 관계자 6명에 대해 근로기준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법률방송뉴스]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삼성 계열사들이 노조를 와해시키려 했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노조가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3년 10개월 만입니다.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4부(부장판사 정현석)는 금속노조가 삼성전자 등 41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는 1억원, 삼성물산은 3,000만원의 배상금과 이에 따른 지연이자를 각각 지급할 것을 명했습니다.이른바 '에버랜드 노조와해' 사건은
[법률방송뉴스]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최근 불거진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민노총 간부가 직원과 공모해 회사 기밀을 빼내 MBC에 전달한 정황을 확인, 이들을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CFS는 어제(15일) 입장문을 내고 “직원 A씨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민노총 노조 간부 B씨와 공모해 물류센터 운영 설비 관련 자료를 포함한 수십 종의 회사의 기술, 영업기밀 자료를 유출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CFS는 “민노총 간부 B씨는 과거에도 회사 기밀을 탈취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있으며, 같은 부서 A씨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