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 혐의와 무관한 자료까지 압수했다는 취지의 보도에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은 오늘(27일) "2월5일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변호인과 협의를 거쳐 휴대전화 저장 내용 선별 절차를 진행했다"며 "이 대표는 '선별 과정에 참여해 절차에 관한 의견진술 기회를 보장받았다'는 내용의 자필 확인서까지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한겨레는 검찰이 이 대표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면서 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와 무관해 보이는 장모 최은순 씨 관련 자료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범위를 벗어난 전자정보를 자체 서버(디넷·D-NET)에 보관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된 전자증거 보관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에서 고발한 직권남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이 수사2부에 배당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22일 전직 검찰총장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오수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이원석 검찰총장, 강백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검사 등을 직권남용
▲신새아 앵커= 한 주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에선 이번 주 화제였던 ‘검찰의 기소유예와 헌법재판소의 취소 결정’에 대해 알아보고, ‘검사-판사 채용절차 변화’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예전에 저희도 관련 뉴스를 한 번 보도한 적이 있었는데요. 손연재 전 리듬체조 선수에게 악성 댓글을 달았다는 명예훼손 혐의로 한 댓글 작성자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었죠. 이 작성자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후 헌법재판소에서 해당 처분 취소 결정을 받았다고요?▲양윤섭 변호사= 지난 8일, 헌법재판소는 인터넷에서 손
▲신새아 앵커= 현재 피의사실공표죄는 ‘있으나 마나’한 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고 이선균씨 사건으로 국회에서도 사실상 사문화된 피의사실공표죄를 하루빨리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피의사실공표와 관련해 국회에서는 어떤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는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형법 제126조 피의사실공표죄.검찰이나 경찰 등 범죄 수사 직무를 수행하거나 이를 감독, 보조하는 사람이 피의사실을 기소 전에 공표하면 처벌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있으나 마나’ 하다는 평가에 그칩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법률방송뉴스] ‘남산 3억원 위증’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이 대법원에서 파기됐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오늘(18일) 위증 혐의로 기소된 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9일 파기하고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대법원은 “원심은 피고인들의 증언이 허위 진술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아무런 판단을 하지 아니한 채 사건 공소사실을 무죄로 인정했다”며 “원심의 판단에는 위증죄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
[법률방송뉴스] 법무법인 화우는 이동근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황재호 전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 유성욱 전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3명을 영입해 송무 역량을 강화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동근 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법원행정처 공보관, 기획총괄심의관, 사법정책심의관 등을 지낸 25년 법원 경력의 판사입니다. 1996년 수원지방법원 판사로 시작해 서울지방법원, 부산지방법원, 부산고등법원 등을 거쳤으며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대전고등법원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근무했습니다. 법원행정
[법률방송뉴스]구속된 피고인 중 보석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전국 법원에 접수되는 보석 신청 건수가 매년 5,000건을 훌쩍 넘고 있습니다.법조계에선 보석 허가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보석 조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뉩니다.오늘(12일) 양향자 무소속 의원 측 자료에 따르면 전국 법원에 신청된 보석 청구 건수는 ▲2019년 4,946건 ▲2020년 5,692건 ▲2021년 5,919건 ▲2022년 5,008건 ▲2023년 5,176건으로, 2020년 기준 매년 5,000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보석 청구 건수 대
[법률방송뉴스]현직 판사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진보 정치권이 추진했던 국가 수사 시스템 변경에 대해 정면 비판했습니다.모성준(사법연수원 32기) 대전고등법원 판사는 최근 출간한 저서 '빨대사회'에서 "앞에서는 정의를 부르짖으면서도 뒤로는 사기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어렵게 하는 납득할 수 없는 법률을 통과시켰다"며 "국회가 국가 전체 수사 권한을 토막내 국제적 사기 범죄 조직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주장했습니다.모 판사는 "범죄 조직이 국민을 상대로 마음껏 빨대를 꽂는 사기 범행
[법률방송뉴스]범죄 피해자에 대한 국선 변호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자의 재판 기록 열람 권한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오늘(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조만간 국회에 제출됩니다.법무부는 앞서 입법 예고한 형사소송법 등 8개 법률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개정안은 검사가 살인·강력·조직폭력 등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 대해서도 국선변호사를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입니다.현재는 성폭력, 아동·장애인 학대, 인신매매, 스토킹 등의 범죄에 대해서만 국선 변호사 선정이 가능한데 지원 가능 범위를 넓히는 것입니다.19세 미만이거나
[법률방송뉴스]강종만 영광군수가 연루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고발인이자 핵심 증인이었던 조모 씨가 항소심 선고 뒤 위증 교사를 받아 허위로 증언했다고 자백했습니다.재판부는 강 군수의 8촌 조카이기도 한 조씨의 증언을 증거로 삼아 강 군수에게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는데요.대법원이 상고심의 '사후심' 원칙과 '소송 경제' 원칙 사이에서 고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 군수는 조씨를 위증 혐의로 고소한 상태입니다.앞서 강 군수는 조씨에게 100만원을 준 혐의로 지난해
[법률방송뉴스]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첫 재판이 이달 26일 열립니다.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김씨의 첫 공판 기일을 오는 26일 오후 2시로 지정했습니다.앞서 검찰은 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 공소시효가 정지된 지 1년 5개월인 지난 14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를 불구속 기소 했습니다.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법률방송뉴스]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리고 있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가 '증여세 탈루' 의혹이 불거진 주택 구입에 대해 "불찰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박 후보자는 오늘(15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주택 구입 관련해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제가 좀 더 꼼꼼하게 살펴야 했는데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박 후보자와 배우자는 2018년 8월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아파트를 각각 12억 2,500만원씩 부담해 24억 5,000만원에
[법률방송뉴스]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놓고 "검사의 소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중요 범죄 수사에서 검사의 역할을 제한해 국민의 기본권 보호가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박 후보자는 오늘(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이 개정된 후 지연·부실수사 논란, 범죄대응 능력 약화 등에 따른 국민 보호 공백, 이해하기 어려워진 형사절차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지난
[법률방송뉴스]징역·금고 등 형을 확정받았지만 도주해 수감되지 않은 ‘복역 기피자’가 누적 6,000명을 넘어섰습니다.어제(3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복역 기피자는 2019년 4,413명에서 2020년 4,548명, 2021년 5,340명, 2022년 5,91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더니 2023년 6,077명까지 늘어났습니다. 5년 만에 38% 많아진 것입니다.복역 기피자가 급증하는 원인으로 이들을 추적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이 없다는 것이 꼽히고 있습니다.복역 기피자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병원 진료 기록 등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법률방송뉴스]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시에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33)를 기소한 검찰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가 오늘(26일) 주재한 2차 공판에서 검찰은 허위공문서행사·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씨에 대해 "범행을 인정·반성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최종의견을 냈습니다.검찰은 "입시비리는 교육기관의 업무를 방해할 뿐 아니라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허탈감·실망감을 야기하고 입시제도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게
[법률방송뉴스]5개 비상장회사 자금 500억원대 횡령 및 800만 달러 대북송금 혐의로 지난해 2월 구속 기소된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어제(23일)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김 전 회장 측의 보석 청구를 이날 인용했습니다.재판부는 김 전 회장에게 보증금 1억원(보증보험증권으로 갈음)과 도주 우려 차단을 위한 실시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지난 19일 비공개로 진행된 보석 심리를 마친 뒤 취재진에 "피고인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기 때문
[법률방송뉴스]'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고소당했다 면책특권으로 불송치됐던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된 김 의원을 지난해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어제(21일) 밝혔습니다.경찰은 지난해 10월24일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허위 사실로 판단하고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전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는데, 김 의원은 국회의원 면책특권에 근거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했습니다.국회의원에게는 국회에서 직무상
[법률방송뉴스]3년 넘게 이어져 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재판 결론이 이번 주 일제히 나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26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엽니다.이 회장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과 함께 2020년 9월 기소된 지 3년 4개월여만입니다.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5월 이사회를 거쳐 제일모직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약
[법률방송뉴스]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욱정 KDFS 대표가 보석 석방됐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최경서 부장판사)는 지난달 15일 황 대표 측의 보석 신청을 보증금 5,000만원을 조건으로 인용했습니다. 보석이란 일정한 보증금의 납부를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풀어주는 제도를 뜻합니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구속기소 된 피고인의 1심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로, 황 대표는 지난해 8월 1일 구속기소 돼 그 기한이 임박한 상태였습니다. KDFS
[법률방송뉴스]검찰이 마약 사건에 연루된 배우 고 이선균(48) 씨를 협박해 5,000만원을 챙긴 20대 여성의 구속기간을 연장하고 보완수사에 들어갔습니다.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공갈 등 혐의로 구속한 A(28)씨의 구속기간을 1차례 연장했습니다.전날 만료 예정이었던 A씨의 구속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늘었습니다.형사소송법상 검찰 수사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기간은 10일이며, 1차례(최장 10일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검찰은 A씨의 구속기간을 연장해 보완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A씨는 이씨를 협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