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어제(16일)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반성 정도나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유보적 태도를 보인 지 이틀 만에 나온 결정입니다.공관위는 이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공천 취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장 후보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지만, 당내에서도 공천 후보로 부적절하고, 총선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이 확산됐습니다
[법률방송뉴스]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가 '난교', '서울시민 교양 수준 저급' 등 과거 자신의 '막말'에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다만 야당과 시민단체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장 후보는 오늘(15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예정에 없는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장 후보는 "입장문이 아닌 직접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20대 미숙한 시절 발언이었다고 할지라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그는 "20대 초중반의 나이로
[법률방송뉴스]여야가 이른바 '막말 리스크'를 일으킨 후보들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습니다.아직 양당 중 그 누구도 총선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는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중도층'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與, 도태우 공천 취소국민의힘은 어제(14일) 저녁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도태우 후보의 대구 중·남 공천을 취소했습니다.국민의힘 공관위는 입장문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지난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
[법률방송뉴스]“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은 세계 최대의 장물 보관소이다”라는 말은 영국에게 문화재를 약탈당한 국가에서만 나오는 주장이 아니다. 영국의 명망 있는 변호사도 자국의 식민지 문화재를 장물에 비유함으로써 19세기 서구 열강이 식민지에서 자행했던 문화재 약탈의 부당함을 강조하기도 했다.이제는 세계 곳곳에서 서구 열강이 과거 식민지에서 강탈한 문화재를 돌려주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이나 애국심만으로는 현재까지도 식민지 열강이 보유하고 있던 약탈문화재(또는 국외문
[법률방송뉴스] 이스라엘에서 한국인 163명과 외국인 57명을 태운 우리 공군 수송기가 어제(14일) 밤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국방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일본인, 싱가포르인 등을 포함해 모두 220명을 태운 우리 공군 수송기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서 14일(현지시간) 새벽 이륙해 14일 밤 10시45분쯤 서울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가용 좌석 230여석인 이 수송기에 탑승을 희망한 한국인에게 좌석을 우선 배정하고 여유분을 확인한 뒤 일본인과 그들의 가족 51명, 싱가포르인 6명을 태운 것으로
[법률방송뉴스] 연구실적 기준 미달 등 재임용 시행세칙이 정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면 재임용 거부처분이 타당하다는 1심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지난 2월 3일 김시덕 전 서울대학교 조교수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재임용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김 전 교수는 지난 2013년 9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인문한국(HK) 연구교수로 신규 임용된 후 재임용 기간 4년에 따라 2017년 재임용 됐습니다.2021년 2월 서울대 측은 연구원에
[법률방송뉴스]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말뚝 테러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58)씨가 재판에 또 불출석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로 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오늘(10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스즈키씨의 23번째 공판을 열었지만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재판부는 “형사사법 공조 절차에 따라 피고인에게 소환장을 송달했는데도 출석하지 않았다”며 “4월21일 열리는 재판에도 나오지 않으면 형사사법공조절차에 따라 소환절차를 밟고 구속영장을 발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스즈키씨는
[법률방송뉴스]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12일) 접대 모임 주선자로 지목된 이 재판관의 고향 후배이자 사업가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피의자 신분 첫 조사입니다. 공수처 수사 3부(김선규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10시쯤 일본인 사업가 이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 재판관에게 금품이 오갔는지 재판 관련 도움을 약속했는지 등 구체적 사건 경위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씨를 상대로 통화 녹음파일을 비롯해 그간 확보한 증거들을 근거로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
[법률방송뉴스]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조각가 부부가 자신들이 만든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노동자상 모델이 일본인이라고 주장한 인터넷 매체 대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22단독 황순교 부장판사는 조각가 부부 김운성·김서경씨가 모 인터넷 매체 대표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이 각각 700만원, 500만원을 원고들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김씨 부부는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해 왔습니다. 부부는 지난 2016년 8월
▲유재광 앵커= '이윤우 변호사의 시사 법률' 오늘(28일)은 '부성(父性) 우선주의'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변호사님,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부성 우선주의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일단 부성 우선주의가 뭔지부터 설명해 주세요.▲이윤우 변호사(IBS 합동법률사무소)= '부성 우선주의'를 설명하기에 앞서 '부성주의'에 대해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성주의의 부성은 부의 성, 즉 아버지 성이라는 뜻으로 쉽게 말해 자식이 아버지 성을 따른다는 얘기입니다.법적으로 부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선 차량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짙은 불법 틴팅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는 보도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우리는 거의 대부분의 차량들이 다 시커멓게 틴팅을 하고 다녀 그러려니 하며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짙은 자동차 틴팅, 외국인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요.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만나 두루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사요'라는 이름의 일본인 여성 유튜버가 올린 영상입니다.한국에 사는 한일 부부가 소소하지만 나름 문화 차이를 느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여러 차례 주거지를 무단 이탈해 식당 등을 돌아다닌 20대 일본인 남성이 구속됐다. 그간 외국인이 국내 자가격리 위반으로 강제추방 조치 등을 당한 적은 있지만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1일 일본인 남성 A(23)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취업비자로 국내 입국한 A씨는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격리할 것을 통보받았는데도 이를 어기고 총 8일에 걸쳐 무단 외출한 혐의다.경찰은 지난달 21일 서울 서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일본과 한국이 서로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금지한 9일 양국을 오간 여행객은 300여명에 불과했다. 사실상 인적 교류가 완전히 끊겼다.항공업계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하는 여행객은 116명, 일본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는 승객은 202명으로 합계 318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승객들의 예약 취소가 잇달아 비행기에 실제 탑승한 승객은 최종 집계가 나올 경우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이날 오전 공항공사 측이 승객 수를 66명으로 예상했던 대한항공 7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9일부터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해 검역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9일부터 일본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일본 정부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지난 6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일본 측의 조치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법률방송뉴스]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갔던 한국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28명으로 늘었다.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한국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고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외교부와 외신에 따르면 이날까지 한국에 대해 입국 금지를 한 국가는 중동의 이스라엘과 바레인, 요르단과 남태평양의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 6개 국이다.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갔던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39명(서울 가이드 1명 포함) 가운데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1일과
[법률방송뉴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 한국인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19일 귀국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크루즈선에 있는 우리 국민 14명 중 귀국을 희망하는 사람은 4명으로 확인됐다"며 "우리 국민 4명과 그 중 1명의 일본인 배우자 등 총 5명이 이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귀국 희망자 5명을 이송할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는 이날 정오에 서울공항을 출발, 19일 오전 8시쯤 김포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대통령
[법률방송뉴스] 중국 본토 내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 수가 811명으로 늘어나면서 2002∼2003년 중국에서 시작해 전세계를 휩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전세계 사망자 수 774명을 훌쩍 넘어섰다.블룸버그, AP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해 12월 후반 중국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가 처음 보고된 지 2달도 채 안 돼 사망자 수가 사스보다 37명 더 많아졌다고 현지 시간으로 9일 일제히 보도했다.이날 현재 중국 본토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3만7천198명으로 전세계 확진자 3만7천500여명의 대부분
[법률방송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중국 우한에서 미국인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인 1명도 신종 코로나 의심 증세로 사망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중국 내에서 외국인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8일 AFP통신에 따르면 주중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60세의 미국 시민이 지난 6일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의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이는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첫 미국 시민 사망 사례다. 이와 관
[법률방송뉴스]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번화가에서 20살 일본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34살 방모씨는 지난해 8월 23일 아침 6시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인구역 근처에서 일본인 여성 A씨를 모욕하며 폭행해 상해를 입혔습니다.머리채를 잡아 땅바닥에 내팽개치는가 하면 A씨를 성인 비디오 배우에 빗대 모욕을 하고 일본인을 싸잡아 비하하는 말도 했다고 합니다.방씨의 폭행으로 A씨는 뇌진탕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