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故 이예람 중사 사망 경위를 보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보고하는 등 사건 은폐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대대장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이 중사의 공군 직속 상관과 군검사에게는 실형이 선고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오늘(15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대대장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김모 중대장과 박모 군검사에게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김 전 대대장은 가해자 장모 중사가 피해자인 이 중사와 분리되지 않은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채 피해자를
[법률방송뉴스]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국가와 청해진 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이는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 2차가해가 인정됨으로서, 위자료 액수가 늘었습니다.서울고등법원은 오늘(12일) 세월호 참사 유족 228명이 낸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 1심에서 인정한 배상금 723억에 더해 희생자 친부모에게 1인당 500만 원, 다른 가족에겐 100~300만 원의 위자료를 추가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국군기무사령부가 직무와 무관하게 세월호 유가족의 인적 사항과 정치 성향 등을 사찰해 보고함으로써 원고들 사생활
[법률방송뉴스] “내 자식 태어난 곳, 태어난 시간, 태어난 날짜, 태어난 순간을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게 저희 아들 사망진단서입니다. 사망일시도 추정, 사망 장소도 추정...” (희생자 이남훈씨의 어머니)이태원 참사 발생 24일 만에 유가족들이 처음 언론 앞에 섰습니다. 28명의 유족들은 오늘(2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경과 요구사항 등을 공표했습니다.특히 이들은 얼마 전 진보 성향의 언론단체 민들레 등이 게재했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실명공개에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사건을 5개월 넘게 수사해온 경찰이 성추행 의혹을 풀지 못하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 박 전 시장의 구체적인 사망 동기, 서울시 직원의 성추행 방조 혐의도 밝혀내지 못했다.박 전 시장은 지난 7월 10일 0시 1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같은 달 16일 '박원순 사건 전담 수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사망 경위와 관련 의혹을 수사해왔다.서울경찰청은 29일 박 전 시장 실종 전날인 지난 7월 8일 접수된 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통신매체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전 서울시청 직원 A씨 측이 13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박원순 시장은 전형적인 위력에 의한 성추행을 4년간 지속했다"며 "가해행위에 대한 성찰도 하지 않았고 멈추지도 않았다"고 말했다.이 소장은 "피해자는 시청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했고, 박 시장의 음란한 사진과 문자 발송 등 수위는 점점 심각해졌다"며 "서울시는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도록 진상을 밝혀야 하며, 정부와 국회는
[법률방송뉴스] 유튜버 양예원씨를 강압 촬영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스튜디오 실장 정씨의 아버지도 조사가 한창이던 지난 6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6월 15일 스튜디오 실장 정씨는 양예원씨 사건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묻는 법률방송뉴스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정확한 답변이 힘든 상태”라며 “지금 경황이 없어서 다음에 다시 연락을 줬으면 좋겠다”라는 답변을 남겼다.이후 스튜디오실장 정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 40분쯤 미사대교에서 투신한지 3일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