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법은 사회가 나에게 부과한 굴레가 아니라, 내가 사회를 위해 고유한 임무를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이다. 소극적인 의미에서의 법은, 공동체가 정한 범위 안에 개인의 자유를 제어하는 장치다. 그러나 적극적인 의미에서의 법은, 공동체의 구성원이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고, 공동체의 안녕을 보호하려는 애씀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법을 ‘마아트’라고 불렀다면, 고대 바빌로이나인들은 법을 ‘메’라고 불렀다.인류 최초의 문명을 구가한 수메르 문명을 푸는 열쇠가 있다. 바로 ‘메’(me)다. ‘메’는 그림문자에서 땅을 의미하는 가로 평행
[배종찬의 정치전망대][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피습을 당했다. 총선을 앞두고 다수당의 대표와 관련된 돌발 변수가 발생한 셈이다. 정치적 테러는 그 동기와 이유가 무엇이든 절대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다. 있어서는 안되는 사건이다.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2일 오전 10시27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걸어서 이동하던 중 67세 남성인 김모 씨의 칼에 왼쪽 목 아래 부위를 찔렸다.김 씨는 지지자 행세를 하며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힌 파란색 종이 왕
[법률방송뉴스]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 일정으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가 50대 남성에게 피습당했다.이 남성은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적힌 종이 왕관을 쓰고 사인을 해달라며 지지자처럼 접근해 기습적으로 이 대표의 목 부위를 칼로 찔렀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 김모씨는 별다른 전과는 없었으며, 이번 범행에 대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여야 모두 예상치 못한 일이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총선을 100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제1야당 대표를 겨
[법률방송뉴스]오늘(2일) 일어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며 "우리 사회가 어떤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피습 소식을 듣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또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치료를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경찰청장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린 오늘(5일) 법원 주위는 지지자도 비판자도 없는 썰렁한 분위기였습니다.뇌물 등 혐의 전직 대통령 선고공판에 대한 철저한 무관심, 어떻게 봐야 할까요.신새아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리포트]수백억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린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 앞.비가 흩뿌리는 찌푸린 하늘처럼 법원 앞은 썰렁합니다.비를 피해 종종걸음 제 갈 길을 가는 시민들이 간간이 눈에 띌 뿐, 인기척이 없는 게 을씨년스럽기까지
[법률방송뉴스] 서양인들에게 인도는 신비함을 가진 동양의 상징이자 값비싼 향신료와 자원이 넘쳐나는 고귀한 땅으로 여겨졌습니다.많은 유럽인 아니 모든 유럽인들과 그들의 제국들은 그 무엇보다 인도를 갖고 싶어했지만 실제 인도를 소유했던 영국인들의 말은 조금 달랐습니다.인도보다 소중하게 여긴 것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다름 아닌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였습니다.그래서 “인도를 셰익스피어와는 바꾸지 않겠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실제 그런 기회가 있다면 인도와 바꿀지 아니면 말처럼 진짜로 바꾸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셰익스피어
청와대의 '비선 실세'로 국정을 농단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3시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의 '배려'로 '하루를 푹 쉬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그의 모습은 방송, SNS 등을 통해 온 국민에게 생중계됐다.이날 최씨를 취재하기 위해 수백명의 기자들과 시민들이 서울중앙지검 앞에 몰려들었다. 포토라인은 무너졌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 만큼 취재 열기와 국민의 관심은 뜨거웠다.국민은 ‘최순실 게이트’로 큰 상처를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