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의 1심 무죄 판결이 선고되자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에 앞서 선고된 관련 사건 직후 "즉각 항소"라고 밝힌 전례를 고려하면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니다.사법농단 사건 중 상당수가 무죄 판결이 확정되면서 검찰도 무죄 가능성을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항소심 판단을 구할지 여부에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검찰 "판결문 분석해 항소 결정"… 관련 사건은 무죄 직후 항소 의지서울중앙지검은 양 전 대법원장의 1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일선 판사들의 재판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던 임성근 전 부장판사가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판결 받았습니다.오늘(28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 전 부장판사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5년 임 전 부장판사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하던 시절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를 받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당시 블랙박스 녹화영상 삭제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사건이 ‘사법행정권 남용’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사건을 맡고 있는 윤종섭 부장판사에게 배당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은 오늘(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전 차관 사건을 형사합의32부에 배당했습니다.형사합의32부는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과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유죄를 인정한 재판부입니다. 이 전 위원 등은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공인하는 국가통계인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7월부터 '통계 표본'을 바꾸자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9억원대에서 11억원대로 껑충 뛰어 논란이 됐습니다.과거 1만7천여개였던 아파트 표본을 지난달 3만5천개로 2배 가까이 확대해 재설계하니, 이제야 민간기관 시세와 비슷해진 건데요.그간 한국부동산원 통계가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부동산 시장은 안정적"이라고 수차례 강조해온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결국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토론회들도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의혹으로 1심에서 일부 유죄판결을 받은 전직 법관들이 2심에서도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오늘(26일) 오전 11시 10분 이 전 실장과 이 전 상임위원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앞서 1심은 이 전 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방창현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와 심상철 전 서울고법원장에게는 각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에
▲유재광 앵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백서'를 발간했다고 하는데 왕성민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왕 기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 ▲왕성민 기자= '법치의 몰락, 김명수 대법원장 1352일간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백서는 국민의힘 ‘김명수 대법원장 비리백서 발간 추진위원회’ 주도로 만들어졌습니다.위원으로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김태규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 장동혁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유재광 앵커= ‘국정농단’ 사건 관련 2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변호사 재개업 신청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로(LAW) 인사이드' 박아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우병우 재판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박아름 기자= 우병우 전 수석은 재직 당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묵인하고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2017년 4월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항소심에서는 상당 부분 혐의가 무죄로 판단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으로 국회의원직이 상실된 옛 통합진보당(통진당) 의원들이 의원직 확인 소송을 냈지만 패소가 확정됐다. 지난 2016년 4월 항소심 선고 이후 5년만에 결론이 난 것이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9일 옛 통진당 소속 김미희·김재연·오병윤·이상규·이석기 전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낸 국회의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해산 결정을 받은 정당이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그 정당 소속 국회의원을 국회에서 배제해야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법정에서 "이른바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의 광풍이 사법부에까지 불어왔다"고 작심 발언을 하면서 무죄를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지난 2월 법원 정기인사로 담당 재판부 3명이 전원 교체된 이후 열린 첫 재판이다.재판 도중 발언 기회를 얻은 양 전 대법원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른바 적폐청산이라는 이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전직 판사 2명에게 처음으로 유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 상임위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방창현(48·28기)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판사들에게 첫 유죄 판결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사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현 대구고법 부장판사) 등 고위 법관 4명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두 번째 연기됐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11일로 예정됐던 이 전 실장과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방창현(48·28기)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심상철(64·12기) 전 서울고법원장(현 수원지법 성남지원 원로법관)에 대한 선고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법관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이 3주일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현 대구고법 부장판사),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방창현(48·28기), 심상철(64·12기) 부장판사 등 4명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당초 오는 18일에서 3월 11일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법원은 "기록 검토 및 판결서 작성을 위해 추가 시간이
[법률방송뉴스]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현 대구고법 부장판사)과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고위 법관 4명에 대한 1심 판결이 이번 주 나온다.김명수 대법원장이 최근 사법농단 관련 1심 무죄가 선고된 임성근 부장판사의 국회 탄핵소추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실장 등에 대한 재판 결과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사법농단으로 기소된 전현직 고위 법관 6명은 모두 1,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
[법률방송뉴스] 검찰과 법원 고위 간부 평균 재산은 검찰이 더 많을까요. 법원이 더 많을까요. 오늘(28일) ‘앵커 브리핑’은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애기해 보겠습니다.경계할 계(戒)에 가득 찰 영(盈) 자를 쓰는 계영배(戒盈杯)라는 잔이 있습니다. 액체의 압력과 대기압, 중력의 상관관계를 이용해 잔의 7부 이상 술을 따르면 술이 모두 밑으로 빠져나가는 잔입니다.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과욕을 경계하는 잔입니다. MBC '상도'라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조선 후기 거상 임상옥이 이 계영배를 곁에 두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5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10명을 추가로 기소했다.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법관 기소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권순일(60) 대법관은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권 대법관은 법관 비위 통보 대상에는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기소된 전·현직 판사는 앞서 기소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 박병대(62) 고영한(64) 전 대법관, 임종헌(60)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됐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전직 사법부 수뇌부가 구속 기소된 데 이어
[법률방송뉴스] 이런 가운데 ‘양승태 사법농단 공동대응 시국회의’가 오늘(31일) 기자회견을 열고 2차 탄핵 대상 법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모두 10명이 탄핵 대상 명단에 올랐는데 어떤 판사들이고 왜 올랐는지 전해드립니다. 김태현 기자가 기자회견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먼저 ‘법관의 꽃’이라는 고법 부장판사급에선 모두 5명이 탄핵 대상 명단에 올랐습니다.임성근, 신광렬, 조한창, 윤성원, 이진만 고법 부장 이렇게 5명입니다.이 가운데 임성근, 신광렬, 조한창 3명은 모두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 등 일선
[법률방송뉴스] 사법권 남용 혐의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설 연휴가 지난 직후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29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설 연휴인 2월 4~6일 이전엔 기소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설 연휴기간 추가 소환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24일 새벽 구속된 이후 두 차례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혐의가 40여개에 이르는 만큼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뒤, 다음달 12일 이전에 기소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을 우선 기소하고 나머지 연루 법관들은 선별해 추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양 전 대법원장 구속 이후 전직 사법부 최고 수뇌를 구속한 만큼 일선 법관 등에 대한 형사책임 대상 범위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사법농단 의혹 연루자 가운데 사법처리 대상자를 선별해 다음 달
[법률방송뉴스] 법원 포토라인은 패싱했지만 영장심사는 결국 그냥 패싱하지 못했습니다.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오늘(24일) 새벽 발부됐습니다.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 구속, 김명수 대법원장은 "참담하다"며 허리를 숙였고, 수사를 지휘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도 "매우 안타깝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영장 발부 배경과 향후 전개와 전망 등을 짚어 봤습니다. '심층 리포트'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법원 구속영장 발부에 사법부 수장 김명수 대법원장은 "참으로 참담하고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