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경기 화성을 공영운 후보가 서울 성수동의 부동산을 지난 2021년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빠 찬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오늘(28일) 조선닷컴 등에 따르면 공 후보는 지난 2017년 6월 서울 성수동의 다가구주택을 구입한 뒤 해당 주택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직전인 2021년 4월 당시 만 22세로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증여했습니다.매입 당시 해당 주택은 11억 8,000만원이었으나, 현 시세는 28억∼30억원에 육박해 투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서울 서초구 일대에 새로 생길 청년 임대주택이 일조권과 조망권을 침해할 것이라며 인근 건물주가 건설사업계획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법원은 "신축 건물이 완공되면 조망 등 생활 환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지만, 원고 등이 기존에 향유한 생활 환경이 보호받을 정도로 특별한 가치를 가진다고 볼 근거는 없다"며 각하했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지난 1월 A씨 등이 서울특별시를 상대로 낸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 취소 소송을 각하했습니다.각하는 소송·청구가 부적법하거나 요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되는 법’, 혹시 꼬마빌딩 등을 증여나 상속할 때 기준시가로 신고했는데 세무서에서 부동산을 감정가액으로 결정하면서 세금 뿐 아니라 가산세까지 납부하신 적 있으실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오늘 방송 꼭 챙겨보셔야 합니다. 이번 주 꼬마빌딩 공동대응 사례를 통한 조세불복 청구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최근 꼬마빌딩에 대한 공동 조세불복을 진행한다고 하던데요. 세무사님, 이 내용을 들어보신 분들을 위해 꼬마빌딩을 증여하려면 얼마로 신고해야 하나요?▲김철현 세무사(포스원 세무법인)= 네. 결국 쟁점은 ‘꼬
[법률방송뉴스] 서울시내 건축물의 20%정도만 내진성능을 갖춘 가운데, 법이 정한 기준보다 내진성능이 미흡해 지진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면 설계자 등을 상대로 법적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법조계 의견이 나왔습니다.서울시 지진안전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서울 시내 건축물 59만여동 중 내진 설계와 보강 공사 등 내진성능을 갖춘 곳은 19.5%인 11만여동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80.5%는 내진성능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내진성능 비율은 45.4%인 반면, 단독주택의 경우 이에 한참 못 미치는 6.7%를 기록했습니
[법률방송뉴스]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연이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과 1년간 연락한 주변인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오늘(2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1년간 이씨의 휴대전화 사용내역을 토대로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전화한 380여명을 파악했고, 대부분과 연락이 닿았습니다.나머지 10여명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통신사 문제 등이 이유이지만 아직까지 추가 피해자로 의심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다만 살해된 택시기사의 경우 이씨와 평소 일면식이 없었고, 이
[법률방송뉴스] 경기도 안산시에 살던 조두순이 현재 살고 있는 월셋집이 계약 만료돼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됐습니다. 오늘(22일) 안산시는 2020년 12월 만기출소 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 살고 있는 조두순이 인근에 위치한 단원구 선부동으로 이사간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17일 이같은 내용을 조두순을 관리하는 보호관찰관으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 그동안 조두순이 살던 월셋집은 오는 28일 계약이 만료되는데, 해당 집 건물주가 2년 계약이 만료되자 퇴거를 강하게 요구했고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이사를 가게 된 겁니다. 새로 이사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 6월 벌어졌던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테러 사건 기억하십니까.이 사건으로 변호사 등 법률사무 종사자를 겨냥한 보복성 범죄 예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들이 이곳저곳에서 나왔는데요. 실제로 의뢰인 등에게 신변 위협을 당한 적 있다고 말한 변호사가 절반 가까이 되는 무려 48%에 달한다는 대한변호사협회 설문조사 결과도 나온 바 있습니다. 사고 후 어느덧 약 반년이 지난 지금, 변호사의 신변 안전은 나아졌을까요.김해인 기자가 당시 화재가 일어났던 대구 법률사무소 사무실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리포트]“
[법률방송뉴스] 공동 소유 토지 위에 또 공동 소유 건물이 있는 상태에서 건물의 공유자가 달라진다면 해당 건물 소유주에겐 토지 사용권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오늘(4일) 공유 토지·건물에서 건물 지분 공유자가 바뀐 후, 법정지상권 취득에 따른 지료(지상권자가 토지 사용의 대가로 토지 소유자에게 지급하는 금전이나 물건) 지급이 청구된 사건 상고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지료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했습니다. 공유 토지 위에 공유 건물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건물과 토지
[법률방송뉴스]지난주 대한민국을 덮친 호우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수도권엔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분이 아니라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을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막심한데요.100년 만에 쏟아진 집중호우와의 사투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들은 경제적 피해를 두고 보험사와 지자체·건물주·아파트 관리소 등과 2차전을 치르게 됐습니다.침수차 피해를 둘러싼 격론은 소송전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시민들뿐 아니라 이들과 다투게 될 상대들도 처절한 싸움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는 물난리를 둘러싼 여러 법적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앞서 보도한 석대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석 기자, 먼저 보험 관련 얘기부터 해보죠. 침수차라고 다 보상받는 게 아니죠.▲석대성 기자= 자기차량손해담보, 줄여서 자차보험이라고 하죠.이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여기에 붙은 '자기차량손해확대특약'까지 들어야 성립합니다.자차보험 가입률이 지난해 기준 72.7%인데요.전체 운전자 10명 중 3명은 보험금 혜택이 없기 때문에 이번 폭우 피해자 중에서도 지원받지 못하는 차량이 상당수 될 것으로 보입니다.자차보험에 들어도 보상받지 못하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지난주 대한민국을 덮친 호우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수도권엔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분이 아니라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을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막심한데요.100년 만에 쏟아진 집중호우와의 사투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들은 경제적 피해를 두고 보험사와 지자체·건물주·관리소 등과 2차전을 치르게 됐다고 합니다.특히 침수차 피해를 둘러싼 격론은 소송전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시민들뿐 아니라 이들과 다투게 될 상대들도 처절한 싸움에 들어갔습니다.
[법률방송뉴스]수도권을 할퀴고 간 집중호우.특히 지형이 낮은 강남 지역에선 주차장까지 물이 들이닥쳐 차량 침수 접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인명·재산 피해가 상당해 곳곳에선 책임 여부를 따지기 위한 법적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지방자치단체와 건물주, 주차관리업체 등을 상대로 차량 침수와 관련한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주차장 입구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모래포대 등으로 조치만 했어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고, 건물 벽에서도 물이 쏟아져 내려온 상황이라는 건 건물 하자도 있는 것이라는 겁니다.법조
#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전세계약 2년 만료를 앞두고 집주인이 월세로 바꾼다기에 월세는 부담이 돼서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살고 있는 집을 부동산에 내놓게 되면서 중개업소 사장님과 집주인이 집 보러 온다는 사람이 있으면 먼저 연락을 주기로 했는데요. 어느 날 퇴근하고 집에 가보니 닫아두고 나간 창문도 열려있고 화장실 불도 켜져 있는 겁니다. 순간 너무 무서워서 관리하시는 분에게 말씀드렸더니 낮에 집주인과 집 보러 온 사람이 다녀갔다는 겁니다. 전화해서 왜 말씀도 없이 다녀갔냐고 했더니 전화했는데 제가 안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전화
[법률방송뉴스]100년 만의 호우가 수도권을 덮치면서 피해 복구 진행이 더뎌지고 있습니다.특히 지형이 낮은 강남 지역에선 주차장까지 물이 들이닥쳐 차량 침수 접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인명·재산 피해가 상당해 곳곳에선 책임 여부를 따지기 위한 법적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침수차 추정 피해액 989억원... 아직 떠나지 않은 폭우오늘(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위원장은 전날 수해 대책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자동차 침수 피해와 관련해 '보험금 신속지급'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알렸습니다.침수차를 지원하기 위
[법률방송뉴스] 서울 종로구청이 공원 조성을 위해 삼청공원 인근 무허가 건물을 없애고 토지를 수용하려 했지만 제동이 걸렸습니다.오늘(2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건물주 A씨가 종로구청장을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지난 2020년 서울시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구청에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용지 중 도시계획시설(공원)로 유지되는 토지는 실시계획을 작성하고 인가하라”고 지시했습니다.이에 종로구청은 A씨가 소유한 토지와 무허가 건물을 수용하는 내용의 인
[법률방송뉴스] 채권 양도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아도 횡령은 아니라고 대법원이 판결하면서 해당 판례는 23년 만에 바뀌었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오늘(23일)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형 선고 원심을 인천지법으로 파기환송 했습니다.A씨는 임대차보증금 반환채권을 B씨에 양도했지만 돈은 자신이 챙겨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지난 2013년 A씨는 한 건물 1층 상가를 임대해 운영하던 식당을 B씨 소유 순창군 임야와 맞바꾸는 계약을 맺었습니다.B씨는 A씨에게 양도대금 일부 500만원을 지급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MZ세대의 ‘핫플’로 꼽히는 일명 ‘힙지로’가 다시금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힙지로는 새롭고 개성 있다는 뜻의 ‘힙(hip)’에 을지로를 합한 신조어인데요.그중에서도 힙지로하면 ‘만선호프’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곳 한 가운데에서 그런데, 최근 한 달 넘게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김해인 기자가 가봤습니다. [리포트]거리에서 초록색 풍선을 들고 춤을 추는 사람들.신나는 음악소리와는 정반대로,
[법률방송뉴스] 기계식 주차장 바닥 발이 끼여 다친 피해자가 건물주 등으로부터 손해금액 절반을 받아내게 됐습니다.오늘(8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김진석 판사는 피해자 A씨가 기계식 주차장 소유주인 B씨와 주차관리원 C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손해금액 절반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A씨 모녀는 지난 2020년 10월 한 대형 상가빌딩 내 병원을 찾아 기계식 주차장에 주차한 뒤 용무를 마치고 주차관리원 C씨에게 출차를 요청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이동하던 A씨는 주차장 바닥에 나있는 틈새에 발이 끼여서 무릎과
[법률방송뉴스] 3달째 월세를 내지 않고 있는 세입자.임대인은 해지를 알리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는데요. 세입자는 "다신 연체하지 않겠다"며 "원한다면 제소전화해라도 신청하자"고 제안했습니다.이미 계약해지 통보를 한 상태에서 '제소전화해'가 가능할까.임대차계약해지 후 제소전화해를 두고 건물주와 세입자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 '제소전화해'는 제소 전에 화해하고자 하는 당사자가 상대방의 보통재판적 소재지의 지방법원에 출석해 행하는 화해를 말합니다.일단 이같은 경우에는 임대차계약이 해지됐다 하더라도 제소전화
[법률방송뉴스] 권리가 없는 세입자를 내보내기 위해 건물주가 나가라는 취지로 제기하는 명도소송.최근 대법원이 발표한 사법연감에 따르면 이 명도소송은 지난해 제기된 민사소송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지난해 명도소송은 3만6681건으로, 해마다 3만건이 넘는 추세입니다.심급별로 보면 △1심 3만3729건 △항소심 2453건 △상고심 499건의 명도소송이 있었습니다.1심이 접수된 법원별로는 수원지방법원이 65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지방법원이 4054건을 기록했습니다.명도소송은 통상 '해지사유'가 발생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