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유력 경제매체 선정 '대한민국 50대 부자' 리스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포브스는 17일(현지시간) '2024년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이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선두였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2위로 밀려났습니다.올해 35억 달러를 추가로 불린 이 회장은 순자산이 115억 달러(약 15조 8,100억원)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위해 인공지능(AI) 칩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
[법률방송뉴스]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과 지분가치 조사 결과 올해 국내주식 1조원 이상을 보유한 '주식 부자' 수가 지난해보다 한 명 늘어난 24명으로 나타났습니다.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등 이차전지 기업 대주주를 포함해 5명이 올해 '1조 클럽' 대열에 새로 합류했습니다.오늘(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동채 전 회장, 류광지 금양 회장,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사장 등 5명이 1조 클럽에 이름을 새로 올렸습니다.
[법률방송뉴스]현대자동차가 4,100억원 가치의 러시아 공장을 현지 기업에 단돈 14만원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다만, 재진출 가능성에 대비해 2년 내엔 되사올 수 있는 ‘바이백’(재구매) 조건을 계약에 포함했습니다.현대차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현대자동차 러시아 생산법인(HMMR)’의 지분 전체를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습니다.매각 자산에는 연 23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과 같은 도시에 있는 연산 10만 대 규모의 옛 제너럴모터스(GM) 공장 부지도 포함됐습니다.매각 대상 자산 가
▲신새아 앵커= 변호사, 세무사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 주에는 재벌들의 자녀사랑 ‘일감몰아주기’라고 하죠. 법인들의 특수목적법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김철현 세무사(뱅가드 세무법인)= 안녕하십니까.▲앵커= 올 초에 현대차 정몽구, 정의선 부자가 자본금 24원인 기업을 조세 회피처에 설립하여 일감몰아주기 과세를 피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주목 받았습니다. 현대차 그룹 외에도 많은 대기업들이 일감몰아주기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 같은데, 변호사님 일감몰아주기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차상진
[법률방송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그룹 총수를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그룹도 총수를 조석래 명예회장에서 조현준 회장으로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2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공정위에 동일인(총수)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동일인'은 기업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등과 관련된 모든 책임을 진다. 공정위가 동일인을 누구로 지정하느냐에 따라 특수관계인 및 총수 일가 사익편취 제재대상 회사가 바뀔 수 있다.공정위는 매년 주요 그룹을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국내 59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롯데케미칼 등 7개 계열사에서 총 172억1천만원(롯데건설 퇴직금 9억3천800만원 제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빈 회장의 뒤를 이어 박성도 셀트리온 고문이 163억9천900만원으로 대기업 오너일가 기업인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박성도 고문의 순수 보수액은 4천900만원이지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으로 163억5천만원을 챙겨 보수 2위에 올랐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공정거래위원회
[법률방송뉴스] 비선실세 최순실에 70억원대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신동빈 회장이 받는 혐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먼저 박근혜 전 대통령 독대에서 면세점 특허 연장 등 그룹 현안에 대한 도움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K스포츠 재단에 70억원을 건넨 특가법상 뇌물공여 혐의입니다.다른 두 가지는 그룹 경영 비리와 관계됩니다.신격호 총괄회장 등과 공모해 롯데시네마가 직영하던 영화관 매점을 누나 신영자 전 이사장에 몰아주는 등 계열사
[법률방송뉴스] 저희 법률방송에선 그제(6일) 국내 재벌 서열 2위 현대·기아차가 양재동 본사 사옥 앞에서 10여년 간 ‘알박기 집회 신고’를 해오고 있는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좀 더 취재를 해보니 대법원 판결과 국가인권위 권고, 민주노총의 고소·고발 등 이런저런 법적인 문제들이 더 얽혀 있었습니다.어떤 내용들인지 ‘심층 리포트’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 사옥 앞입니다.“기업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이라고 쓰인 어깨띠를 두른 건장한 청년들이 피켓을 땅바닥에 딛고 정문 앞 인도에 서
[법률방송뉴스] 대우조선 하도급업체들이 대우조선해양이 1천4백억원 넘는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윤석열 총장 취임 이후 대기업 갑질 고소 1호 사건입니다.조선업계 하도급 대책위원회는 대기업 갑질이 대우조선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선업계 전체에 만연한 문제라며 검찰의 전반적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실태를 취재했습니다.기아차 비정규직 노조가 법원 판결에도 정규직 전환 명령을 내리지 않고 있는 고용노동부를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노동부가 정몽구 회장 비서실이냐고 비판했습니다.검찰이 엔진결
[법률방송뉴스] 현대·기아차 관련한 얘기 하나 더 해보겠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현대·기아차의 엔진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지난 23일 현대·기아차 법인과 이 회사 전 품질담당 부회장과 본부장, 전략실장 등 핵심 임원들을 기소하며 재판에 넘겼습니다.이들은 현대·기아차가 만든 '세타2 GDI 엔진'이 장착된 자동차에서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입니다.자동차관리법은 제작사가 결함을 알게 되면 지체 없이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기아차 비정규직 노조가 오늘(29일) 오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기자회견문 보니까 '고용노동부는 정몽구 회장의 비서실인가'라며 고용노동부를 강하게 성토하고 있던데 오늘 기자회견 어떤 내용인가요.[장한지 기자] 네, 법원 판결부터 거슬러 올라가 들여다보면 대법원은 지난 2010년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하청 노동자 최병승씨가 불법파견을 인정하라며 낸 소송에서 최씨가 현대차 정규직이
[법률방송뉴스] "재벌 회장들은 몇십억씩 뇌물 주고 집행유예로 나가고, 재벌 회장들과 일반인의 양형 기준 자체가 다른 겁니까."무슨 열혈 시민단체 관계자가 한 말처럼 보이는 저 말은 실은 오늘 서울고법에 있었던 뇌물 혐의 피고인인 조폭사업가가 자신에게 실형을 선고한 재판부를 향해 한 말입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재벌 회장들과 일반인의 양형 기준 자체가 다른 겁니까" 발언의 주인공은 성남시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38살 이모씨입니다.이씨는 자신이나 조직원들이 관련된 형사사건이 발생할 경우 잘 봐 달라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기소로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의혹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든 가운데 검찰이 다음 달 초부터 삼성 등 재벌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 대상엔 대기업 순위 1∼3위인 삼성과 현대차, SK 계열사가 모두 포함된 상황이다. 관련해서 서울중앙지검은 2월 정기인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을 배당받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 검사 인력을 12명에서 18명으로 6명으로 늘렸다.반면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 주축이던 특수1부 인력은 19명에서 15명으로 4명
[법률방송뉴스] 김용환 현대제철 신임 부회장이 '악수를 청하면 직원은 관등성명을 대야 한다'는 내부지침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현대제철 익명 게시판과 카카오톡을 통해 유출된 내부지침에는 지난 11일 현대제철 울산공장을 방문한 김용환 부회장을 만났을 경우를 대비한 직원 행동요령이 담겨져 있다.지침에는 현대제철 울산공장 현장순시 중인 김용환 부회장을 만났을 경우 직원들은 전원 기립해 인사 구호를 외치고, 김 부회장이 악수를 청하면 관등성명을 대라는 등의 구시대적인 내용이 나열돼 있다.이를 놓고 지난 3일 신년사
[법률방송뉴스] 초대 대법원장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의 호를 딴 대법원이 직접 주최하는 제10회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 결선이 오늘(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예비 법조인들의 뜨거운 경연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체포치상’, ‘용의자 체포’라는 공무집행과정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검사와 변호인이 양보 없는 설전을 벌입니다.[권준희 (검사 측) / 서울대 로스쿨 2학년]“이 사건 압수수색은 영장주의 및 적법절차 원리를 준수하였으며 피압수자의 참여권 또한 보장하
[법률방송뉴스] 4천억원대 횡령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중근 부영 회장에 대해 1심 법원이 어제(13일)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하면서 정작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아 벌써부터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어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법원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법률방송 심층 리포트, 재벌 회장 풀어주기 공식, 이른바 '3·5 법칙' 얘기 해보겠습니다. 김정래 기자입니다.[리포트]4천억원대 횡령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중근 부영 회장에 대해 1심 법원이 어제 징역 5년의
[법률방송]기업범죄의 판결 경향 등에 대한 국회 토론회가 오늘(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재벌과 법원 판결, 유전무죄, 무전유죄. 과연 사실일까요.신새아 기자의 심층리포트입니다. [리포트]‘법원은 아직도 재벌 편향적인가?’다소 도발적인 오늘 토론회 제목입니다."그렇다"는 것이 토론회 참가자들의 주장입니다. 토론 참가자들의 도마에 오른 건 재벌에 대한 이른바 ‘3·5 판결’입니다.현행법상 3년 이하의 징역형에 대해서만 그 집행을 유예할 수 있는데, 재벌 일가들은 마치 무슨 공식처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는 다는
오늘 검찰 고검 검사급 중간간부 인사를 여덟자로 요약하면 기수파괴 전공파괴. 내용적으로는 윤석열의 서울중앙지검 완성. 한동훈 3차장과 특수 1,2,4부장 등 모두 윤석열 지검장과 특검팀 등에서 ‘한솥밥’ 따뜻한 칼 공감할 수 있는 저울. 법조계 소식은 법률방송뉴스 LAW 투데이
[앵커] 검찰 중간간부 인사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정순영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앞서 특검에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호흡을 맞췄던 한동훈 검사,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전격 발탁됐다는 얘기 전해드렸는데, 한동훈 3차장 어떤 인물인지 좀 전해주시죠.[기자] 네, 주요 특수수사를 총괄하게 된 한동훈 3차장은 평검사 시절 대검 중수부를 거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 등을 거친 말 그대로 ‘특수통’ 검사입니다.특히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대형 대기업 비리 수사에서 두각을 나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국민적 공분으로 촉발시킨 '최순실 태블릿PC' 보도부터, 10일 오전 11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까지. 한국사회는 138일 동안 미증유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그 고비고비를 '사진 일지'로 정리해본다. ■2016년 10월 24일JTBC '최순실 태블릿PC' 보도 "대통령 연설문 등 44개 문건 유출 확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급으로 비화됐다. ■10월 31일'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