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전국 법관 대표들이 재판 지연 해소 방안을 연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오늘(8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2024년 상반기 정기 회의를 열고 대표회의 산하 사법행정제도 및 기획예산 분과위원회에 재판 지연 문제의 원인과 대책을 심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 후 재판 지연의 해소를 최대 과제로 제시한 데 발맞춰 일선 법관들도 해결책 모색에 나선 것입니다.분과위 연구 결과는 하반기 정기 전국법관대표회의 또는 임시회의에서 공유될 예정입니다.법관대표회의는 기존의 사법행정
[법률방송뉴스]‘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76) 전 대법원장이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로부터 변호사 등록 ‘적격’ 의견을 받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변회는 최근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사 등록 신청을 ‘적격 의견’으로 판단하고 변호사협회(변협)에 관련 서류를 넘겼습니다.서울변회 관계자는 “양 전 대법원장의 경우 관련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고, 변호사법상 등록 거부 사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변호사 등록은 서울변회의 심의를 거쳐 변협의 등록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됩니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76) 전 대법원장이 로펌에 합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법무법인 클라스한결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법무법인 클라스한결은 양 전 대법원장 합류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 취임 후 임기 6년간 임종헌 전 대법원 법원행정처 차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등에게 반헌법적 구상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한 혐의로 2019년 2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항소심 사건이 서울고법 대등재판부에 배당됐습니다. 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2심 사건을 전날 형사14-1부(부장판사 박혜선·오영상·임정효)에 배당했습니다. 사법농단 의혹 관련 1심에서 유죄가 나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항소심 사건은 같은 법원 형사12-1부(부장판사 홍지영·방웅환·김형배)에서 맡습니다. 두 재판부 모두 대등재판부로, 고법판사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려면 법관 증원이 절실하다며 올해 법관 정원을 300명 이상을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취임 두 달째를 맞은 조 대법원장은 어제(15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판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선 반드시 법관 정원을 늘리는 법 개정이 절실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법관 증원이 최우선 과제... “300여명 늘리고 경력 법관은 역할 재정립”조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가장 최우선 해결 과제로 법관 증원을 꼽았습니다.다른 공무원과 달리 법관 정원은 ‘각급 법원 판
[법률방송뉴스]법원이 사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오늘(5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36-1부(김현순·조승우·방윤섭)는 이날 임 전 차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검찰이 2018년 11월 임 전 차장을 기소한 지 5년3개월여 만에 나온 1심 결론입니다.임 전 차장은 사법행정권을 남용해 법관 독립을 침해하는 지시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사법부 이익을 위해 재판을 거래하는 방안, 재판 개입 방안, 법원 내 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를 와해하는 방안을 법
[법률방송뉴스]법원행정처가 일선 재판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1심 선고가 내일(5일) 나옵니다. 기소된지 약 5년 만의 결론입니다.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6-1부는 오는 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차장의 선고기일을 엽니다.임 전 차장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에서 기획조정실장, 차장으로 근무하며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 등 일선 재판에 개입하고 국제인권법연구회 등 법원 내 학술모임을 부당하게 축소하려 한 혐
[법률방송뉴스]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무죄 판결에 항소했습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검찰은 "사법행정권의 범위와 재판의 독립 및 일반적 직권남용과 권한유월형 직권남용의 법리에 관해 1심 법원과 견해차가 크다"며 "관련 사건의 기존 법원 판단과도 다른 점이 있어 사실인정과 법령해석의 통일을 기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함"이라고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법률방송뉴스]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의 1심 무죄 판결이 선고되자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에 앞서 선고된 관련 사건 직후 "즉각 항소"라고 밝힌 전례를 고려하면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니다.사법농단 사건 중 상당수가 무죄 판결이 확정되면서 검찰도 무죄 가능성을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항소심 판단을 구할지 여부에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검찰 "판결문 분석해 항소 결정"… 관련 사건은 무죄 직후 항소 의지서울중앙지검은 양 전 대법원장의 1
[법률방송뉴스]"문재인 정권의 무리한 사법부 장악의 결과.""수사 맡았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부터 입장 밝혀라."2017년 2월 불거진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은 전·현직 법관 100여명이 수사 선상에 오르는 등 사법부에 깊은 상처와 혼란을 남겼습니다.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판결은 1심 결과지만, 전직 대법원장을 포함한 14명을 먼지 털듯 재판에 넘길 사안은 아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민망하거나, 복잡하거나... 평가 물어보니 딴소리하는 정치권이번 사건을 최초로 고발했던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9일)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이 불거진 지 7년 만에 전직 사법부 수장에 대한 헌정 사상 첫 법원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해당 의혹의 정점이라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당시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모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2019년 2월 검찰이 최초로 전직 대법원장을 구속기소해 시작된 사법농단 재판은 법조계 내에서 '기네스북급 도전감'이란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총 290번 열린 이 재판은 2019년 2월 11일 기소된지 1810일, 약 4년 7개월이 걸린 초장기 재판으로 기록됐
[법률방송뉴스]법원이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76) 전 대법원장의 혐의 모두가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검찰 기소 후 1,810일, 약 4년 11개월 만입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함께 기소된 박병대(67)·고영한(69)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습니다.검찰의 구형량은 양 전 대법원장 징역 7년, 박 전 대법관 징역 5년, 고 전 대법관 징역 4년이었습니다.양 전 대법원장은 201
[법률방송뉴스] 오늘(26일) 오후 2시부터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선고공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법원이 이번 재판의 쟁점이었던 '직권남용' 여부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강제동원 재판 개입 의혹은 직권남용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의혹과 관련 재판부는 "직권남용죄가 성립된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어 재판부는 '통진당 행정소송' 재판 개입도 증명이 되지 않았다고 했고, '물의 야기' 법관리스트 직권남용도 증명되
[법률방송뉴스]일명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선고 결과가 오늘(26일) 나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기소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는 양 전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 처장을 지낸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1심 판결을 오늘 오후 2시 선고합니다.양 전 대법관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6년간 사법부 수장직을 맡으면서 위법·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 등으로 2019년 2월 11일 구속기소됐습니다.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는 총 47개에 달하며
[법률방송뉴스]법원이 본격적인 인사에 들어감에 따라 주요 사건 재판부가 교체될지 여부에 법조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번 주 중 법원장·고등법원 부장판사·판사 인사에 이어 내달 2일 전국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정기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다른 법원으로 전출되는 경우 새 부임지 근무 시작일은 내달 19일입니다. 전출 대상이 아니라 하더라도 법원 내 부서 이동에 해당하는 사무분담 변경에 따라 기존에 맡아왔던 담당 재판부 구성이 바뀔 수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
[법률방송뉴스]3년 넘게 이어져 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재판 결론이 이번 주 일제히 나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26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엽니다.이 회장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과 함께 2020년 9월 기소된 지 3년 4개월여만입니다.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5월 이사회를 거쳐 제일모직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약
[법률방송뉴스]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이 본격 적인 변론 절차 돌입을 하루 앞두고 돌연 연기됐습니다.어제(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는 오늘(11일) 오후로 예정되었던 두 사람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추후 다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이는 최 회장 측이 지난 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2명을 노 관장과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 대리인으로 추가 선임했는데, 재판부 소속 판사의 조카가 김앤장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됐
[법률방송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정책 등을 관장하는 법원행정처 소속 법관을 최대 2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오늘(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조 대법원장의 지시로 법원행정처를 확대 개편하는 복수의 방안을 내부 검토 중으로 15일 천대엽 신임 법원행정처장이 부임하는대로 개편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은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진앙으로 지목된 법원행정처 폐지를 주장했고 실제 재임 기간 행정처를 기존 3분의 1 규모로 축소했습니다.그런데 조 대법원장이 취임 한 달 만
[법률방송뉴스]전국 법원이 2주간 휴정기를 갖고 재판을 쉽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을 비롯해 대다수 법원이 이날 동계 휴정기에 들어갔습니다.휴정기는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됩니다.휴정기에는 통상적 민사·가사·행정 사건의 변론기일, 변론준비기일, 조정·화해기일, 형사사건 중 불구속 공판기일,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공판 등 긴급하지 않는 재판이 열리지 않습니다.다만 가압류·가처분 심문, 집행정지, 구속 피고인의 형사재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체포·구속적부심 심문
[법률방송뉴스]'증권맨 신화' 홍성국 의원에 이어 '사법개혁론자' 이탄희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에서 오늘(13일)만 두 명의 초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이탄희 의원은 이날 "22대 총선 출마 기회를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선거법만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이 의원은 그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 방지법 도입을 주장했습니다.이 의원은 "국회와 거대 양당은 선거제 퇴행 논의와 양당 카르텔법 도입 논의를 중단하라"고 호소했습니다.이어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선거법 퇴행 시도를 포기하고, 위성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