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1번' 유력 후보였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전 위원은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민사회 측에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제가 국민후보 경선에 도전하게 된 것은 불평등 해소와 소외계층, 약자를 위한 후보를 선발한다는 것 때문이었고, 뜻밖의 결과로 1등을 하게 됐다"며 "청년이 주도하는 정치,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습니
[법률방송뉴스]공정한 공천을 위해선 몇 가지 원칙이 중요하게 간주된다.첫 번째는 투명성이다. 당원과 시민이 어떤 기준으로 후보자가 선택됐는지 이해하고, 선택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두 번째는 다양성이다. 여러 의견이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 견해, 경험을 가진 후보자가 공정하게 평가돼야 한다.세 번째로 논의와 토론도 매우 중요하다. 후보자 간 경쟁적이고 건강한 토론은 정책·이념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고, 무엇보다 국민의 선택권을 제고한다.네 번째는 기준의 공정성이다. 공천에 사용하는 기준은 공정하고 고르게 적
[법률방송뉴스]총선 전 열린 마지막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날 선 공방을 펼쳤습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이 주도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종북 세력의 국회 진입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종북 세력의 국회 진출을 막겠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골수 종북좌파가 국회 배지를 달고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에 과거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이 동참한다는 설명입니다.김 의원은 "2014년 헌법재판소가 ' 북한식 사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다음 달 3일 비례연합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을 창당하기로 하고, 비례대표 추천과 지역구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습니다.특히 종북 논란이 제기된 진보당에 3명의 후보를 배당하고, 이상헌 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울산 북구에서 윤종오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를 하기로 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은 어제(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거연합 합의서명식을 열고 ‘선거연합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합의에 따르면 이들은 3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내기로 하고
[법률방송뉴스]'대장동 키맨'으로 불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늘(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했습니다.이어진 기자회견을 통해 유 전 본부장은 "자유통일당 22대 국회의원 후보로 계양에 가겠다"며 입당과 동시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그는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은 더 이상 못 보겠어서 나왔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유 전 본부장은 "저
[법률방송뉴스]국가정보원 대변인이 언론 인터뷰 중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관련해 "종북세력이 활동할 가능성이 많다"고 발언한 것은 운영자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오늘의 유머' 운영자 이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이씨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환송했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2009년 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오늘의 유머'를 포함한 다수의
[법률방송뉴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국민 생명을 외면하고 국민 명예를 훼손하는 정당은 국민 마음에서 삭제돼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의 주요 안보 기관이 공모해 국민 한 사람을 반역자로 모는 것은 반인권적이고, 야만적인 폭력 행위"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이 모든 무능·방관·음모·왜곡·국가폭력 뒤에는 어떻게든 김정은 정권에 잘 보여야 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비뚤어진 대북정책이 있었다"며 "민주당은
[법률방송뉴스]우여곡절 끝에 열린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고성과 설전으로 얼룩졌습니다.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오늘(5일) 국회에선 유 후보자와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여야는 먼저 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이날 청문회에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진행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문건을 언급하며 "이명박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당권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천하람 당대표 후보는 "국민께서는 윤핵관, 간신배 용어를 틀어막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비겁함과 편협함이 사라지는 전당대회를 바라고 계신다"고 강조했습니다.천 후보는 오늘(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당의 신뢰를 뒷걸음질 치게 하는 것은 용어가 아니라 그 비겁함과 편협함"이라며 이렇게 전했습니다.천 후보는 "윤핵관을 비판하는 사람은 동지가 될 수 없다고 겁박하지만, 동료 의원에게 '종북좌파'를 운운하는 권력자에게는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비겁함"이라고
[법률방송뉴스]한국과 미국, 일본의 군사훈련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치열합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공세를 일축한 반면, 국민의힘은 "반일선동"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은 "친일국방"이라며 논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11일) "누누이 강조했지만,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위협에) 대비·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진 것을 두고 미국·일본과 함께 대응하겠단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겁니다.윤 대통령은 또 '국민 우려가 있다
[법률방송뉴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두고 "권력 사유화, 인사난맥, 경제·민생 무능에 더해 오만과 불통이 더해진 결과"라고 힐난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정치기획수사가 연이어 본격화되더니, 이제 서해 공무원 사건과 탈북 흉악범 추방 사건 등 종북몰이로까지 나아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실과 검찰 인사를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검찰의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
[법률방송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0일)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라며 현 정부 주요직에 검찰 출신이 채워진 것을 비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의 몫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실 핵심 요직도 검찰 출신 측근으로 채워졌다"며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대통령실 지인 채용과 김건희 여사
[법률방송뉴스]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됩니다.누가 승기를 잡았다고 볼 수 없는 형국인 상황에서 모레부턴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 정권 '유지'와 '교체' 국민의 열망이 코로나19를 꺾을지 관심이 쏠립니다.오늘(2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6.3%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3.1%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6.7%, 심상정 정의당 후보 1.9%입니다.기타 후보는 0.9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과 딸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삽화)를 성매매 유인 절도단 기사에 사용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조 전 장관의 대리인은 30일 "조선일보 기사에 조 전 장관과 딸의 일러스트 이미지를 사용한 사안에 대해 조선일보에 5억원, 기사를 쓴 기자와 편집책임자에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대리인은 "이 사안은 언론의 자유나 업무상의 착오·실수라는 말로 도저히 합리화·정당화할 수 없는 심각한 패륜적인 인격권 침해
▲유재광 앵커= 대법원 주요 판례를 통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법률정보를 알아보는 '강천규 변호사의 잘사는 법(法)', 오늘(25일)은 공적인물과 명예훼손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판결 가져오셨나요.▲강천규 변호사(법무법인 YK)= 네, 대선이 1년여 남지 않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당대표를 새로 뽑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큰 선거가 다가올수록 후보와 캠프원들에 대해서 의혹제기가 많아지고 수위도 점점 세지기 마련인데요.그 과정에서 정치적으로 불리한 국면이 형성된다 싶을 때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원세훈(70) 전 국가정보원장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일부 무죄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1일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자격정지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심 판결 중 원 전 원장이 국가정보원 직원들을 상대로 직권남용을 해 국가정보원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 및 면소 판결한 부분에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다.원 전 원장이 권양숙 여사
[법률방송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계몽군주'라고 빗대 논란을 빚었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식자우환(識字憂患), 배운게 죄야. 내가 너무 고급스러운 비유를 했나 보다”라고 말했다.유 이사장은 지난 9월 30일 인터넷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자신의 계몽군주 발언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을) 계몽군주라고 말하는 게 칭송으로 들리는 사람이 많이 있나보다"라며 계몽군주의 예로 제정 러시아의 여제 에카테리나 2세를 들었다.그는 그러면서 "김정은은 독재자다. 북한이 3대 세습하는 왕조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졌던 정창옥(57)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남부지법 김진철 부장판사는 19일 밤 김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후 "구속의 상당성 및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김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는 등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와 주거가 부정하다고 할 수 없는 점 등에 비춰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19분쯤 국회의사
[법률방송뉴스] 국회의사당 앞에서 오늘(18일)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기원하는 전북 남원 유생들의 기원제가 열렸습니다. 현장을 취재했습니다.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국회 본회의장 신임 국무위원 인사말에서 “검찰개혁을 완수해 공정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반응은 싸늘했습니다.'종북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해 국가보안법 찬양고무죄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황선 전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노태악 대법관 후보자가 공수처 설치에 대해 “또 다른 검찰 권력이 돼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종북 토크콘서트'를 열어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황선 전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항소심에서 오늘(18일)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올해 46살로 옛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씨는 2014년 11~12월 두 달 간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전국 순회 통일 토크콘서트’를 열었습니다.2008년 10월에서 2009년 9월 1년 동안은 ‘황선의 통일카페’라는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면서 북한이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