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이 많이 오가면서, 일부 제품을 중고 사이트에서 사고 파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하지만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은 중고 거래가 불법이라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법제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법령을 소개했습니다.◇당근마켓·중고나라 올라온 홍삼... 사도 되나요? 먼저 건강기능식품을 개인이 중고로 판매하면 불법입니다.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나 약사법에 따라 개설·등록한 약국에서만 매할 수 있습니다.또 만
[법률방송뉴스]네이버 쇼핑 등 오픈마켓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거래하는 행위가 여전합니다.약사법상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구매하는 모든 거래 행위는 불법입니다.더 큰 문제는 불법으로 산 약을 복용 후엔 부작용이 생겨도 호소할 길이 없어 철저한 단독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라인 불법 의약품 광고·판매 적발 건수는 총 13만4440건입니다.지난 2019년 3만7343건으로 정점을 찍고 2020년 2만8480건, 20
[법률방송뉴스] 플라스틱이 아닌 제품에도 폐기물부담금이 면제될 수 있고, 동물용 의약품 도매상의 창고 위치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법제처 해석이 나왔습니다.오늘(8일) 법제처는 올해 2분기 동안 기업 부담을 완화한 법령해석 사례를 2건을 소개했습니다.법제처는 플라스틱이 아닌 재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도 폐기물부담금이 면제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플라스틱 이외 제품 등의 제조업자·수입업자가 환경부장관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할 경우 폐기물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협약 혜택 적용대상을 플라스틱 제품으로 한정하면 다른 재료
[법률방송뉴스] 스테로이드를 불법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보디빌더가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수원지법 형사항소4-3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약사법위반, 폭행,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A씨는 2019년 2월 인터넷을 통해 전문의약품인 스테로이드제를 구매한 뒤 B씨에게 7만8천원을 받고 판매했습니다. 그는 2달 동안 43차례에 걸쳐 다수에게 890만원 상당의 스테로이드를
# 저는 미성년자인데요. 최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엄마가 알면 저를 가만히 안 두실 것 같아서 남자친구랑 알아보니 현재 임신 주수로는 먹는 약으로도 낙태가 가능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처방받으려면 부모님 동의가 있어야 해서 알아보니 맘카페를 통한 대리 구매가 가능하던데요. 이렇게 처방받았는데 만약 약이 가짜이고 낙태는커녕 제 몸에 해만 끼치면 저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앵커=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요. 일단 현재 임신 초기 14주까지는 본인이 요청하면 낙태를 허용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의(醫)로운 법률] 의료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막막합니다. 의료사고 관련 법률이 무엇인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정현석 변호사(법무법인 다우)가 의료법·약사법 등 의료관계 법률, 의료사고 유형별 대응방법 등을 생생한 현장 경험과 함께 '의(醫)로운 법률' 코너를 통해 설명해 드립니다. 정현석 변호사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위원,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기획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의료사고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은 악결과가 발생하였다는 사실만으로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악결과에 더하여 의료인에게 과실
# 저희 엄마는 오래전부터 집에서 영양주사를 맞으셨습니다. 병원에서 맞으면 10만원 가까이 하는 주사를 집에서는 2만원 정도에서 맞을 수 있다며 엄마는 지인을 통해 이용하셨는데요. 저는 이것이 불법인지도 몰랐습니다.그런데 최근 이 시술을 하는 분이 코로나에 걸리시면서 동선 파악을 하다 저희 어머니도 접촉자로 검사를 받게 됐고, 이 과정에서 불법 의료행위가 발각됐는데요. 혹시 저희 어머니도 처벌을 받으실 수 있는 건가요?▲앵커= 이게 최근에 뉴스에서 계속 얘기가 나왔던 문제죠. 집에서 맞는 영양주사, 이런 얘기들이 있었는데 일단 처방
▲신새아 앵커= 이어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톡스 원료 분쟁’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 결국 ITC의 권고가 받아들여지면 대웅제약의 나보타 수출엔 큰 타격이겠네요.▲이호영 변호사= 네 그럴 수 있는 상황이 됐죠. 일단은 예비결정이긴 한데요. ITC가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웅제약의 나보타 미국 수출길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요.실제로 대웅제약은 지난해 2월에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서 같은 해 5월부터 ‘주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출시를 해서 제품을 판
[법률방송뉴스] 국내 보톡스 1호인 ‘메디톡신’을 제조, 판매하는 제약회사인 ‘메디톡스’와 정현호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하는 추가 집단소송이 최근 제기됐습니다. 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해 메디톡신을 제조하고 관련 서류를 위조한 서류를 관계당국에 숨긴 사실이 드러나 주가가 하락했으니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인데, 법률방송이 해당 소장을 단독 입수했습니다.식약처가 메디톡스가 제조·판매하는 주름 개선 약품 메디톡신에 대해 지난달 18일 품목 허가 취소처분을 했다는 소식, 앞선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는데요. 메디톡스는 이에 불복해 식약처와
[법률방송뉴스] 주름 개선 의약품 메디톡신의 원액 바꿔치기와 서류 조작 논란. '약사법을 일부 위반하긴 했지만 안전성 자체엔 문제가 없는 만큼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는 재량권 남용으로 위법하다'는 메디톡스 측의 주장, 어떻게 봐야 할까요.메디톡스 주식을 샀다가 식약처 발표로 주가하락 피해를 본 피해자들을 대리해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계속해서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메디톡신 자료조작 사건' 집단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엄태섭
[법률방송뉴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30일 결정된다.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오전 9시 10분쯤 법원에 도착한 이 전 회장은 "인보사를 믿고 구매한 환자들에게 할 말이 없나"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이 전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당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 전 회장 측이 "갑작스
[법률방송뉴스] '인보사 사태'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30일로 하루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9시30분으로 예정됐던 이 전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늦춰 30일 같은 시각에 열기로 했다.구속심사 연기는 이 전 회장 측이 갑작스러운 구속영장 청구로 변론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며 검찰에 심사 연기를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25일 이 전 회장에 대해 약
[법률방송뉴스] '인보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웅열(63)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창수 부장검사)는 이날 이 전 회장에 대해 약사법 위반 및 사기,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코오롱이 개발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2액 성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연골세포'로 품목허가를 받았음에도 허가 내용과 다른 '신장유래세포(GP2-293
#예전에 처방 받아놓고 안 먹은 다이어트 약이 아까워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판매했습니다. 다이어트약 이름이 ‘디에타민’인 줄 알고 ‘디에타민’이라고 쓰고 판매했는데, 약이 팔린 그날 다른 한 분이 구매하고 싶다고 또 메시지가 온 거예요.그래서 팔렸다고 하니 추가로 돈을 더 주겠다고 해서 다시 처방을 받아 팔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마약 관련 형사과에서 연락이 왔어요. 다이어트 약인 ‘디에타민’에는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어떤 성분이 들어가있다며 저보고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합니다.저는 정말 모르고 팔았는데 어떻게 되는
▲앵커= ‘알쏭달쏭 법률 YES or NO’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률방송 홈페이지 통해 들어온 고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저는 헬스장에서 개인 트레이닝을 받은 지 1년차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몸에 이상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근육도 잘 붙고 체형도 눈의 띄게 달라져 신이 났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빠지고 여드름이 늘어났습니다. 또 부끄럽지만 성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약사인 지인에게 증상을 이야기하자 스테로이드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저는 그런 약을 먹은 적 없다고 했고
# 저는 정말 가수 휘성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수면마취제를 많이 투약했다가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잖아요. 좋아했던 팬이었던만큼 실망감이 큽니다. 그런데 기사를 보니 수면마취제 약물이 또 마약은 아니라서 처벌 수위가 생각보다 큰 것 같지 않더라고요. 마약류가 아니니까 또 가볍게 처벌되는 건가요? 만약 수면마취제를 불법으로 투약할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앵커= 사연의 내용처럼 얼마 전 가수 휘성씨가 한 건물의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서 화제가 됐었죠. 그런데 휘성을 상대로 마약검사를 했지만 음성 판정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을 틈탄 마스크 사재기 정황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마스크 원단(필터) 공급·중개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6일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10여곳을 압수수색한 이후 5일 만의 두번째 강제수사다.서울중앙지검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팀장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과 인천, 대전 등지의 마스크 원단 공급 및 중개업체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 50여명을 보내 압수색을 벌이고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이들 업체가 마스크 원자재를 공급하는 대가로 제조업체들로부
[법률방송뉴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의혹에 연루된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63) 대표가 검찰의 2번째 영장 청구 끝에 구속됐다.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명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의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피의자의 지위와 주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지난달 28일
[법률방송뉴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변경 및 관련 회사 상장 사기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우석(62)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회사 내 지위와 업무내용, 구체적 지시·관여 여부, 위법사항 인식에 관한 소명 정도, 다른
[법률방송뉴스]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62)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24일 이 대표에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 약사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기 위해 인보사 성분에 관한 허위 자료를 제출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또 허가를 받은 후 허위 성분이 표시된 제품을 판매하고, 지난 2015년 10월 정부의 글로벌 첨단 바이오의품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