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확정됐던 홍완전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가석방됩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달 18일 올해 첫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홍 전 본부장의 가석방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전 본부장은 오는 30일 석방됩니다.홍 전 본부장은 지난 2015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내 투자위원회 위원들에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이로 인해 국민연금은 무려 1,388억원이라는 거액의
[법률방송뉴스] 삼성물산 주주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금전적 피해를 봤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정재희 부장판사)는 A씨 등 삼성물산 주주 72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작년 11월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먼저 지난 2020년 11월 삼성물산 주주들은 "제일모직과의 합병 과정에서 국가가 불법으로 주식가치를 낮추는데 영향을 미쳤다"며 9억8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주주들은 본인들의
[법률방송뉴스] 부장검사와 경찰 총경, 기자 등에게 금품을 줬다고 폭로한 100억대 사기 수산업자 김모(43·수감 중)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사표를 냈다.박 특검은 이날 취재진에 입장문을 보내 "더는 특검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는 "논란이 된 인물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이모 부장검사에게 소개해준 부분 등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그 외 사실과 다른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차후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런 상황에서 특
[법률방송뉴스] 750조원이 넘는 국민연금의 자산을 운용하는 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전북경찰청은 18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책임운용역 A씨, 전임운용역 B씨 등 4명을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이들의 대마초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A씨 등은 조사 과정에서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인정했지만 경찰은 물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들의 소변검사에서는
[법률방송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민연금공단과 삼성물산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23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소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플랜트부문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국민연금이 지난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기로 결의할 당시 판단 근거가 된 보고서 등 관련 문건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공단은 당시 삼성 측이 제시한 합병비율 보고서를 근거로 제일모직과
[법률방송]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관련자들에게 손해배상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국민연금 측은 '2017년 국회 국정감사결과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결과 보고서'를 통해 국민의 노후 자금 연금기금 손실 최소화의 의지를 밝혔다.우선 형사재판이 최종 확정되는대로 판결내용을 분석해 법적책임에 상응하는 배상청구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삼성합병에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한 배경에 대한 내부감사와 대국민 사과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방송]광화문광장이 지금보다 3. 7배 더 커집니다.서울시와 문화재청이 오늘(10일) 이 같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공동 발표했는데, 일제가 훼손한 광화문 월대를 복원하고 해태상도 원위치 하기로 했습니다.민주주의 성지로서 일제 잔재 청산과 복원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건데요.우리 법령에도 이런 일제 잔재가 이곳저곳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법률방송 연중기획, '법률용어, 이제는 바꾸자'.오늘은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운 일본식 한자 조합, ‘최고(催告)’라는 단
[앵커]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습니다.주목해 봐야 할 것은 항소심 재판부가 청와대의 개입을 인정했다는 점입니다.의미를 김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린 문형표 전 장관은 무표정한 얼굴로 빠르게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문 전 장관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 청와대 '캐비닛 문건'이 증거로 제출됐다.박영수 특검팀은 22일 서울고법 형사10부 심리로 열린 문 전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항소심 2회 공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작성된 문건과, 전 청와대 행정관들이 문건에 관해 진술한 검찰 조서를 증거로 신청했다.특검팀은 또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진술조서, 보건복지부 직원들의 문자메시지도 증거로 신청했
박영수 특검팀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오늘(12일) 항소했습니다.특검은 “문 전 장관이 국민연금공단 직원에게 직권을 남용한 혐의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한 점, 형량이 너무 가벼운 점을 항소심에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특검은 1심에서 문 전 장관과 같은 형량이 선고된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해서도 “국민연금 운용 책임자로서 합병 찬성 결정을 유도해 국민연금에 1천387억원의 막대한 손해를 입힌
[앵커]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법원이 오늘(8일) 유죄를 선고했습니다.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삼성 뇌물’ 혐의 고리에 대해 법원이 ‘죄가 있다’고 본 것입니다.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삼성 뇌물’ 연결고리 재판으로 주목을 받았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선고 공판에서 법원이 오늘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문 전 장관의 지시를 이행해 국민연금공단에 1천300억원대 손해를 끼
서울중앙지검장에 취임한 윤석열 지검장이 이례적으로 취임식도 없이 간단한 상견례만 하고 바로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윤석열 지검장 출근길엔 윤 지검장보다 연수원 기수가 빠른 검찰 ‘선배’인 노승권 1차장 검사 등이 현관에 미리 도열해 있다가 윤 지검장을 맞았는데, 문재인 정부 검찰 인적쇄신의 시작을 상징하는 장면입니다, 법무부 차관엔 이금로 인천지검장이, 대검 차장검사엔 봉욱 서울동부지검장이 각각 임명돼 오늘 각각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장관과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검출 내부의 신망이 두터운 인사를 임명해 조직 안정을 꾀하려는
삼성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징역 7년이 구형됐습니다.특검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문 전 장관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국민연금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국민 쌈짓돈으로 대기업 총수 일가에 이익을 준 중대 범죄로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특검 수사 개시 후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구속됐던 문 전 장관은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왔습니다.특검은 삼성 합병에 찬성하도록 해 국민연금에 1천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의결하면서 "전문위원회를 열어 검토를 해야한다"는 소관 실무팀의 의견을 무시하고 전문위원회를 열지 않고 투자위원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특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투자위원회가 의결한 6700건 넘는 안건 가운데 소관 부서 원안과 다른 내용으로 안건을 의결한 것은 단 7건에 불과해 외압 논란이 일고있다. 3일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 심리로 진행된 ‘삼성합병개입 문형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6회 공판’에
[리포트]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온 박영수 특별검사가 오늘 최종 수사결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핵심인 삼성 뇌물과 관련해 박 특검은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적시했습니다.특검이 이날 박 대통령에게 5가지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면서, 검찰과 특검팀이 찾은 박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13가지가 됐습니다.박영수 특검은 이번 최순실 사건 수사의 본질을 ‘국정농단’과 ‘정경유착’이라고 못박았습니다.대통령을 등에 업은 민간인이 국정을 농단하며 수백억원의 검은 돈을 받았고, 삼성은 대가를 바라고 기꺼이 거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90일 간의 특검팀 수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서 박 특검은 삼성 뇌물 혐의에 대해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했다"고 적시했다.박 특검은 "뜨거운 의지와 일관된 투지로 수사에 임했지만 한정된 수사 기간과 수사 대상자들의 비협조로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며 아쉬운 소회를 내비치기도 했다.박 특검은 "(수사를 다 마무리짓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검찰이 특검 수사 자료를 토대로 훌륭한 수사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식 수사 기간이 28일 종료됐다.박영수 특별검사의 공식 명칭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이다. 지난해 12월 1일 임명장을 받은 박영수 특검은 20일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21일 공식 수사에 착수한 이후 정권 실세와 전·현직 장관, 재계 1위 글로벌 기업 총수를 구속 기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시작으로 김종덕(60) 전 문체부 장관,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50) 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건강상의 이유' 등을 이유로 특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최순실씨에 대한 체포에 나선다.특검팀은 23일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며 "집행일자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영장에 기재된 혐의는 '업무방해'다.피의자를 체포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조사할 수 있다. 특검은 24, 25일 최씨의 재판 출석이 예정돼 있어 26일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24일 최씨를 소환해 조사한 뒤 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지난 22일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헌법재판소는 23일 박 대통령 측이 신청한 추가 증인 중 김 전 실장을 2월 1일 열리는 탄핵심판 변론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변론에서는 김 전 실장을 상대로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에 대해 신문이 진행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지난 20일 김 전 실장 등 39명을 추가로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의혹들을 전방위로 수사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특검팀은 5일 정유라씨에게 이화여대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남궁곤(56) 전 이대 입학처장과 삼성 합병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김진수(59) 청와대 고용복지비서관을 소환 조사했다.이날 오전 9시 2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나온 남궁 전 처장은 청문회 위증, 정씨 선발 압력 등 의혹에 대한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남궁 전 처장은 2014년 10월18일 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