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축구선수 황의조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가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오늘(2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황의조의 형수 A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박준석)에 자필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그동안 A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해킹을 당한 것 같다”며 범행을 줄곧 부인해 왔습니다.A씨는 반성문에서 “형 부부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는 시동생(황의조)을 혼내주고, 다시 우리에게 의지하도록 만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법률방송뉴스]불법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 관련 수사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경찰은 수사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찰 대신 강제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 엄단한다는 방침입니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14일)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의 기본을 해하는 행위라 보고 제대로 수사해서 강력하게 처벌할 생각"이라며 "강제수사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황씨 측은 경찰 수사 정보가 브로커에게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
[법률방송뉴스]경찰이 불법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에 대해 출국을 금지했습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6일 법무부에 요청해 황씨에 대한 출국 금지 조처를 했다고 어제(18일) 밝혔습니다. 황씨가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국을 막기 위해 이같이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황씨 측은 이에 반발해 이튿날인 17일 ‘과잉 수사로 소속 팀에서 무단 이탈했다’는 내용의 수사관 기피신청서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제출했습니다.기피신청서에서 황씨는 “피의사실이 공표되면서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지인의 얼굴과 나체 사진이 합성된 음란한 사진은 형법이 말하는 '음란한 물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음화제조교사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보냈습니다.A씨는 지난 2017년 4월 성명불상자에게 지인의 얼굴과 나체 사진이 합성된 사진 파일 제작을 의뢰하고, 2016년 7월부터 2017년 11월 지하철이나 학원 강의실에서 여고생을 불법 촬영한
[법률방송뉴스]약에 취해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사람을 죽인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에게 마약을 준 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이 의사는 여성을 수면마취 시킨 후 불법 촬영까지 하며 소위 '몰래카메라'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어제(26일)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염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염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
[법률방송뉴스]여성 혼자 있는 집에 침입해 성폭행을 저지르고 달아났던 남성이 DNA 대조 분석으로 17년 만에 붙잡혔습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최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6년 6월 서울 신림동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혼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당시 경찰은 인근 CC(폐쇄회로)TV가 없는 데다 현장에서 확보한 체모의 DNA와 일치하는 정보도 없어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그러나 올해 경찰과 검찰이 성폭력 장기 미
[법률방송뉴스]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윤종에게 검찰이 1심에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윤종의 결심 공판에서 "전혀 반성하지 않고 사회에 복귀할 경우 재범 위험이 큰 점, 피해자 유족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살펴 최윤종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이 낮 시간 도심 내 공원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성폭행하고 살인했다”며 "가장 중한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도록 상응하는 처벌
[법률방송뉴스]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씨의 '사생활 영상' 논란이 번지는 가운데 영상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황씨의 친형수가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왔습니다.황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어제(23일) "황의조의 가족들은 형수의 결백을 믿고 있다"며 "형 부부는 황의조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여전히 헌신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형과 형수는 황의조의 외국 숙소에 동거하며 식사 및 기타 일상생활 등 축구 외 모든 부분을 뒷바라지 해왔고 황의조를 음해할 어떠한 동기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황씨 측
[법률방송뉴스]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씨의 '사생활 영상' 피해자가 2차 가해를 멈춰달라며 황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창을 공개했습니다.오늘(23일)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묵과하기 어렵다"며 피해자가 황씨와 나눈 통화 내용과 카카오톡 대화창 등을 공개했습니다.이 변호사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는 "싫다는 것을 분명히 얘기했는데 왜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황씨는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피해자는 이어 "불법 촬영을 했
[법률방송뉴스]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씨(31)의 '사생활 영상' 유포자로 지목된 친형수가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해킹당했다"며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경찰은 "해킹 가능성은 없다"며 일축했습니다.오늘(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강요) 등 혐의로 황씨의 친형수인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황씨 형의 배우자인 A씨는 지난 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신을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그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
[법률방송뉴스]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씨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A씨는 황씨의 친형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씨와 여성이 함께 있는 사진, 동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황씨의 친형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A씨는 황씨의 친형과 함께 해외출장을 동행하는 등 사실상 황씨의 매니저 역할을 했는데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경위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황씨측은 지난 16일 진행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강제추행죄 판단 기준을 완화했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어제(21일) 사촌 여동생을 강제추행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보냈습니다.지난 2014년, 휴가를 나온 군인 A씨는 집에 온 사촌 여동생에게 강제로 자신의 몸을 만지게 하고, 양팔로 안아 침대로 쓰러뜨렸습니다.피해자가 이를 거부하자 따라가 끌어안기도 한 A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1심에서는 A씨를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는 강제추행
[법률방송뉴스]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퇴임식 하루 전 임기 중 마지막 전원합의체 선고에 참여합니다.당초 최강욱 전 의원의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관련 업무방해 혐의'건이 마지막 판결로 알려져 있었지만, 김 대법원장은 21일 오후에도 전원합의체 사건을 선고하게 됐습니다.오늘(19일) 법원에 따르면 퇴임식 전날 김 대법원장이 선고할 사건은 모두 2건입니다.국도관리원들이 운전직 및 과적 단속직 공무원과 달리 정근수당, 성과상여금 수당 등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낸 임금사건과 사촌 여동생을 강제추행한 성폭력처벌법위반 사건
[법률방송뉴스] 서울 관악경찰서가 오늘(25일)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의 피의자 최윤종(30)을 구속 송치했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최윤종은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관악산생태공원과 이어진 한 등산로에서 얼굴도 모르는 여성을 성폭행하며 무차별로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강간살인 혐의를 받습니다.최윤종은 수사 초반,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살해 의도만은 부인하며 '계획적 범행'이 아닌 '우발적 범행'임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었습니다.그러나 경찰은 최윤종이 범행 전 휴대전화와 PC로
[법률방송뉴스] 현행 성폭력처벌법에서 주거침입 강제추행죄를 무조건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제3조 제1항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전국 법원 재판부 25곳이 낸 위헌법률 심판제청 사건과 피고인 7명의 헌법소원을 병합 심리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위헌 결정했습니다. "주거침입과 함께 이뤄진 강제추행이나 준강제추행의 경우 정상을 참작해 형을 낮추더라도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다. 처벌 하한을 일률적으로 높게
# 지하철에서 청소년이 제 치마 속을 찍는 것을 현장에서 잡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확인 결과 동영상이 찍혔고 경찰분들도 영상을 보시고 불법촬영 범죄에 해당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가해자가 중학생입니다. 이런 경우 중학생도 처벌이 가능한가요? 바쁜데 조사도 나가야 하고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피해가 큽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MC= 네, 굉장히 당황하셨겠습니다. 이 몰래카메라 범죄 일단 저지르게 되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 그 수위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강 변호사님.▲강문혁 변호사(법무법인 안심)= 네,
[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연쇄 아동성범죄자 김근식(54)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재구속됐습니다. 또 다른 성범죄 혐의가 16년 만에 드러났기 때문입니다.어제(16일) 오후 6시쯤 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성폭력처벌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근식에 대한 김근식에 대해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김근식은 지난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자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언론과 유튜브 등을
[법률방송뉴스] 중학생인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죽음으로 내몬 50대 계부가 징역 25년을 확정받은 가운데, 법조계에선 수사 과정에서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25년과 각종 제한 조건을 선고한 원심을 어제(15일) 확정했습니다.A씨는 여중생인 의붓딸을 성추행·성폭행하고 딸의 친구인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기소됐습니다. 피해 여중생들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던 그해 5월 정신적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오늘(29일) 검찰 수사관 등 5명을 상반기 ‘과학수사 우수 감정관’으로 선정했습니다.엄태희 대검 보건 연구사는 지난해 12월 공주교도소 40대 재소자 사망 사건을 수사하며 젓가락을 갈아 만든 흉기, 종이와 테이프로 감은 몽둥이와 혈흔 등 228개 감정물에서 726건의 샘플을 채취해 신속하게 정밀 DNA 감정을 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20대 재소자를 송치했는데, 엄 연구사는 20대 제소자가 피해자를 주먹과 몽둥이로 상습 폭행해 식사를 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한 살인 혐의를 규명했던 겁니
[법률방송뉴스] 법무부의 미성년 성폭력 범죄 피해자를 위해 맞춤형 증거보전절차 등을 도입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이 전날(28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곧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해당 개정안은 성폭력범죄 미성년 피해자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피해 사실을 진술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되는 것이 골자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19세 미만 성폭력범죄 피해자가 법정에서 증언하지 않아도 영상으로 녹화한 진술을 법정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성폭력처벌법은 위헌이라고